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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들이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그 때에 참여했던 과외활동(Extracurricular)들이 학업만큼이나 중요했던 것으로 기억하실 겁니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 생활과 전반적인 웰빙에도 좋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하면 안됩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과외활동의 시간표를 관리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의 질문을 하겠습니다: 과외활동(Extracurricular)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그 표준 정의는 학교 커리큘럼이외의 부분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입니다. 이것은 학교(예: 학교 스포츠 팀) 또는 외부(예: 무술 수업) 기관에 의하여 운영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과외활동(Extracurricular)은 말 그대로 학과 공부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때로는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버는 경험도 대학에 따라서는 과외활동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나 대학 입시에서 차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과외활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과외활동을 학교에서 후원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이나 밴드, 풋볼 등의 활동에만 국한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서비스와 가족활동도 역시 넓은 의미에서 과외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학 측에서 규정하는 과외활동은 이처럼 커뮤니티 서비스, 자원봉사 활동, 가족활동, 취미 등을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상, 이 글에서는 어떤 종류의 지속적인 목적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입니다. 즉, 친구 집에 비디오 게임을 하기 위하여 놀러 다니는 것은 과외 활동에 포함되지 않지만, 학교에서 e-스포츠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은 과외 활동에 포함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친구를 만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는 활동에 집중할 것입니다.
과외활동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무엇을 하면 좋을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은 과외활동은 학생의 관심사와 열정을 담아내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만 과외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자녀가 태어나서 프라이머리와 인터미디어트을 거쳐 칼리지까지 진학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녀의 특성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즉,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그리고 못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학생은 책을 읽으면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독서삼매경에 빠지기도 하며 또 다른 경우 축구나 테니스, 혹은 음악연주 등을 하면서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부분을 찾아서 과외활동으로 선택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외활동은 대학 입시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을 꼭 입시에 치우쳐서 생각하지 말고 폭넓게 시야를 보는 것이 과외활동에서 성공하고 궁극적으로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다음 호에서는, 대학이 요구하는 적합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방법과 더불어 그 시간을 계획하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