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방법-2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적합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방법-2

0 개 824 에듀엑스퍼트

지난 호에 이어, 대학이 요구하는 적합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방법과 선택 시에 주의할 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의 서울대, 연. 고대 등과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할 정도의 학생이면 각 학교에서 학업성적(GPA)이 최우수인 건 두말할 것도 없고, 높은 SAT와 AP(Advanced Placement) 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외활동은 물론 에세이, 커뮤니티 서비스 등에서 정말 특별하고도 뛰어난 학생들일 것입니다. 각 대학은 정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지원자는 많으니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 더 월등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차별점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점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학생들이 몰려들 때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것인가? 이때 입학사정관들이 바로 과외활동과 그와 연관된 에세이를 중요시하게 됩니다. 즉, 과외활동을 하지 않고서는 쓸 수 없는 에세이를 원한다는 것이며, 지원자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재능을 개발하거나 리더십 스킬을 연마하며, 지역사회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과외활동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과외활동을 선택하여야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과외활동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정답이 따로 없습니다. 학생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학교도 딱히 이렇게 해 달라는 정답을 내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외활동이 중요하다고 무리를 해서 많이 하는 것은 적당치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 1~2개를 엄선해서 지속성 있게 할 필요가 있으며, 구체적으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기준은 열정,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 전공분야와 관련된 것 등입니다.



1. 열정을 갖고 임한다


대학은 열정이 있는 학생을 좋아합니다. 사실 대학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열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은 이왕이면 자신들이 뽑은 인재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길 원하고 가능하면 돈도 많이 벌어서 대학에 장학금 등으로 기부하는 것을 원합니다.


2.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선택한다


정작 본인이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않는데 학교 입학을 위해 반강제적으로 한다면 궁극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아무리 학교도 좋지만 궁극적으로 현명한 선택이 아닌 것이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또한 열심히 하는 사람을 따라잡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학생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주위의 조언을 들을 수 있지만 본인의 인생관을 정하듯이 좋아하는 과외활동은 인생의 주인이 자신이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전공분야와 관련되면 좋다


과외활동을 반드시 전공과 관련되는 것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을 하다 보면 전공도 정해지게 됩니다. 한 고등학생이 병원에서 일정기간 환자를 위해서 봉사하는 활동을 했다면 자연스럽게 의료분야의 전공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을 살펴보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분야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4. 취업으로 연결시킨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대체적으로 학과점수에 따라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다릅니다. 어느 특정과목만을 잘 해도 본인이 평생을 즐기면서 살아가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요리에 관심을 보이고 잘하는 남학생이 있다면 처음부터 요리학교를 가서 요리 잘하는 방법을 더 배우고 유명한 셰프로 성공하면 되고, 여학생이 미용에 관심을 보인다면 미용학교를 가서 훌륭한 미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되고 직업학교에서 자신의 필요한 소양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과외활동 선택 시에 주의할 사항 중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여야 될 부분은, 과외활동의 종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특히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합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입지원서의 스페이스가 모자랄 정도로 수많은 과외활동을 쫓아다닙니다.


하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며, 백화점식 과외활동은 되레 입학사정관들에게 한 두 가지에 열정을 쏟지 못하는 학생이란 인상을 주기에 십상입니다. 입학사정관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한 두 가지의 활동을 하더라도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은 지원자가 누구인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목표는 무엇인지를 더 명확하게 대학에 보여줄 수 있으며, 열정이 느껴지고 차별화된 활동이라면 수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단연 두드러진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저학년 과학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882 | 2023.04.26
코비드로 인한 행동규제가 종식된 이후, 뉴질랜드 교민사회에 불어닥친 교육 현상의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저학년 학생들에 대한 교육 열풍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더보기

버킷 리스트

댓글 0 | 조회 980 | 2023.04.26
4월 9일은 아버지의 49재 날이다. 한국에 갈 수 없는 우리 가족은 그저 향 하나만 켜 각자 정성스레 절을 하면서 하직 인사를 했다.우리 가족의 우산이 되어주셨… 더보기

핫워터 실린더 Q&A

댓글 0 | 조회 1,129 | 2023.04.26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지난 호의 “쉽고 빠른 누수 확인법” 컬럼이 상당한 호응을 얻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에는 따뜻한 물에 관한 이야… 더보기

탁기와 활성산소

댓글 0 | 조회 722 | 2023.04.26
탁기는 의학자들이 말하는 활성산소(Oxygen Free Radical)와 유사한 것입니다. 의학계에서는 활성산소를 인체의 배기가스라 부를 만큼 그 피해를 심각하게… 더보기

새벽 편지

댓글 0 | 조회 711 | 2023.04.25
시인 곽 재구새벽에 깨어나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 더보기

한인 교회 16만불 배상 판결

댓글 0 | 조회 3,809 | 2023.04.25
최근 고용관계청이 판결한 LABOUR INSPECTOR v JEON and Ors as trustees of JESUS AROMA CHURCH TRUST 사건에서… 더보기

현재 적합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방법-2

댓글 0 | 조회 825 | 2023.04.25
지난 호에 이어, 대학이 요구하는 적합한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방법과 선택 시에 주의할 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한국의 서울대, 연. 고대 등과 하버드, 예일,… 더보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나요?

댓글 0 | 조회 1,290 | 2023.04.25
특별한 상황이 아닌 데도 갑작스럽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으면서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그대로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경우가 왔을 때 몹시 당황스러울 것이다… 더보기

늦바람 노풍(老風)에 미친(美親) 행복

댓글 0 | 조회 1,355 | 2023.04.25
세상의 중심에서 떠밀려난 소외감. 자식들 떠난 겨울나무로 나목되어 쓸쓸히 홀로선 외로움.우리만의 정서로 교감이 아쉬운 사람들이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할 수… 더보기

아내의 부엌

댓글 0 | 조회 965 | 2023.04.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했다그것도 손으로 반죽해서약간 두텁게 밀어칼로 썰어 만든 칼국수를아내는 그게 손이 얼마나 많이가는 줄이나 아냐고 성토하… 더보기

템플스테이와 동갑내기, 우리는 스무 살입니다

댓글 0 | 조회 881 | 2023.04.25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 ‘스무살 맞이 특별 템플스테이’가김천 직지사에서 열렸다.2002년에 태어난 템플스테이와 동갑내기 청춘들이 함께한 특별한 산사 여행.서로의… 더보기

남아도는 ‘쌀’ 해결

댓글 0 | 조회 2,127 | 2023.04.21
요즘 ‘천원의 아침밥’이 이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학생들의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 더보기

쉽고 빠른 1분 누수 확인 방법

댓글 0 | 조회 2,296 | 2023.04.12
안녕하세요. 이번 4월부터 코리아포스트에 플러밍/가스/드레인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게 된 넥서스 플러밍(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플러머들이 가장 … 더보기

자동차 사고 수리비는 왜 이렇게 비싸요?

댓글 0 | 조회 2,509 | 2023.04.12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그 부위나 면적 따라 수리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말 요즘은 대박! Seriously? 소리 나올 정도로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오기 … 더보기

한국불교, 미국에 스며들다

댓글 0 | 조회 854 | 2023.04.12
‘한국불교가 미국에 스며들다!’ 2022년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뉴욕 일원에서 진행된‘제5회 한국 전통불교와의 만남(5th An Encounter with … 더보기

이민, 재 이민, 역 이민, 역역 이민

댓글 0 | 조회 2,543 | 2023.04.12
뉴질랜드에서 투자이민법이 발효되자 1989년부터 한국에서 이민 유입이 활발해지고 이어서 일반이민법이 발효되면서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인 사회가 성장물결을 타… 더보기

학교 안으로 들어가 사랑을 전하는 리커넥트

댓글 0 | 조회 905 | 2023.04.12
지난 3월 말에 리커넥트는 Elim Christian College에 가서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 아이들에게 캔들 클래스를 진행하러 갔다. 리커넥트는 … 더보기

탁기는 먼지 같은 것

댓글 0 | 조회 784 | 2023.04.12
탁기(濁氣)는 먼지 같은 것입니다. 경락은 그렇게 굵은 길이 아닙니다. 머리카락 한 올 지나갈 정도의 길이지요. 그런 길로 기운이 다니는데 거기에 먼지가 들어가 … 더보기

과외 활동의 중요성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1

댓글 0 | 조회 829 | 2023.04.12
많은 부모님들이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그 때에 참여했던 과외활동(Extracurricular)들이 학업만큼이나 중요했던 것으로 기억하실 겁니다.다양한 활동에 참… 더보기

홍수의 영향

댓글 0 | 조회 903 | 2023.04.12
홍수의 영향 2023년 1월, 뉴질랜드 일부 지역은 전례 없이 많은 비와 홍수를 경험하여 광범위한 피해와 주택 및 소지품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세… 더보기

파문의 이유

댓글 0 | 조회 789 | 2023.04.12
시인 류 시화나는 보았다눈이 내려 이상하게 환한 밤모든 나무들이 눈꽃을 피우고 있는데개암나무인지 혹은 떡갈나무인지오열하는 나무 하나만어깨를 들썩이며혼자서 그 눈 … 더보기

체중감량과 전신토닝을 위한 1시간 근력운동

댓글 0 | 조회 960 | 2023.04.12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신 분들, 매번 다이어트 할 때마다 실패하시는 분들은 오늘 칼럼에 주목해주세요.요요없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리… 더보기

드루와, 영주권은 첨이지?

댓글 0 | 조회 1,949 | 2023.04.11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비자가 필요합니다. 무비자 입국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무비자 체류”라는 것은 불법 체류… 더보기

“사비로 천도했다”는 문장에서 학생들이 헤매고 있어요

댓글 0 | 조회 1,040 | 2023.04.11
■ 서 부원오늘도 역사 수업을 하다가 교실이 꺼질 듯 한숨을 내쉬게 된다. 강의에 대한 이해는커녕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단어의 뜻조차 모르는 아이가 많아서다.… 더보기

건망증은 왜 생길까?

댓글 0 | 조회 820 | 2023.04.11
건망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살펴보면,첫번째는 많은 생각들과 고민들로 인하여 비위가 손상되거나, 심화(心火)가 인체의 아래부위로 잘 내려가질 못해 신수(腎水)와 서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