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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해외경제
이탈리아선거에 있어서의 정치정체는 유로권 붕괴의 우려를 다시금 불러일으켜 평론가들은 반긴축경제를 주장하는 정부가 대두할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키프로스 구제극에 대한 실태가 표면화하였습니다. 키프로스라고 하는 유로권에서도 가장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가 100억유로의 긴급원조를 받는다는 뉴스가 전세계경제계에 충격을 준 것은 그 구제의 금액이 아닌 그러한 위험한 방법이 앞으로의 전례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였습니다. 납세자 전원에게 세금으로 부과하는 대신 파산은행의 예금에 과세하는 방법으로 인해 신용시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보다 광범위하게 유로권은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 주요한 개선을 보이기 위해 고전하고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3월의 결정미팅에서 ECB는 2013년의 성장전망을 하향조정했지만 회복으로의 여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하는 점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850억 미국달러의 세출삭감이 3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금후 10년에 걸쳐 1.2조미달러를 삭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의회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계산에 의하면 이 삭감이 앞으로의 성장률에 -1.0%정도 、75만의 고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커다란 영향은 보이지 않고 여전히 완만하기는 하지만 미국경제회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매부문의 호전이 기초가 되어 소비의 증가와 주택가격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NZ의 국내경제는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놀랄정도로 강했던 12월의 GDP와 캔터베리지방에서의 복원계획에 대해 북섬전역과 남섬일부에서는 가뭄선언이 발령되었었습니다. 그 영향이 경제에 어느정도 임팩트를 줄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3월 14일에 열린 MPS에서 NZ준비은행은 OCR을 2.50%으로 동결하였습니다. 윌라총재는 글로벌경제의 다운사이드리스크에 감퇴하고 있지만 (키프로스 문제는 언급하지 않음) 국내경제의 전망은 확실치 않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환율
예상대로 이탈리아/키프로스 문제에서 리스크머니는 일단 시장에서 사라지고 건실한 경제지표를 구하려 미국달러가 사들여져 뉴질랜드달러와 같이 신흥국 통화가 매각되는 전개를 보였습니다. NZ달러/미국달러는 한달간 레인지의 하한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높은 GDP데이터에 의해 최종적으로는 반전하였습니다. 가뭄이 톱뉴스였지만 뉴질랜드는 그다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낙농제품의 입찰은 여전히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고 폰테라의 2012-13시즌의 이익전망도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인이 매각의 압력을 없애고 있는 듯합니다. 월말에 걸쳐 TWI베이스로 NZ달러는 다시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77.00까지 매입되었습니다.
유로권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고전하고 있으며 그것이 통화의 키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유로는 전체적으로 낮은 추이를 보이고 있고 연초의 1.3640에서 1.2760까지 유로가 낮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엔의 하락은 3월말에 겨우 일단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행의 쿠로다 신총재는 대폭완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후에 엔저가 일단락한 것은 흥미있는 움직임이였다고 봅니다. 시장은 4월초의 신총재로서는 처음있을 결정회담에서 쿠로다총재가 어떻게 어프로치 할 것인지, 어느정도의 완화가 행해질지를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처음회담에서는 대폭완화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앞으로 엔저현상은 계속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