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읽기 습관이 오답 만든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나쁜 읽기 습관이 오답 만든다

0 개 962 jj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의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어릴 때 그렇게 영특했던 아이가 어느새 집안의 근심거리로 변해가는 현실은 정말이지 엄마로서 참기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가 성실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대개는 어릴 때 자리 잡은 나쁜 읽기 습관이 바로 문제의 근원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지금 당장 아이의 읽기 습관을 체크 해 보세요. 한 번 읽기습관이 잘못 길들여지면 두고두고   아이의 공부 발목을 잡을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렇다면 나쁜 읽기습관이란 무엇일까요?

첫째, 빨리 읽기입니다. 한마디로 대충 읽는다는 뜻이지요. 문장을 한 줄, 한 줄 읽는 것이 아니라 몇 줄을 통째로 읽습니다. 아이가 이런 읽기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특히 수학시험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은 기적입니다. 사실 아이가 몰라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뻔히 아는 문제를 틀려 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읽기만 잡아줘도 실수의 절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내 마음대로 읽기입니다. 아이가 책을 주관적으로 읽는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의도대로, 출제자의 의도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읽고 해석하는 것이지요. 일종의 두뇌난시인 셈입니다. 면이 고르지 않는 울퉁불퉁한 렌즈를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실제 사물이 왜곡되어 이상하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러한 읽기습관은 시험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가 보기에 2번이 답인 것 같아 체크했더니 실제로는 3번이 정답인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또 서술형 시험에서도 아이는 잘했다고 하는데 막상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 두뇌난시를 교정해주지 않으면 앞으로도 모든 과목에서 이런 종류의 실수를 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셋째, 안 읽기입니다. 척 봐서 좀 복잡하다 싶으면 안 읽습니다. 그냥 별표를 치고 넘어갑니다. 이 문제는 자기가 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별들에게나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별표를 두 개 치면 다시는 풀지 않겠다는 다짐의 표시입니다. 이런 읽기습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과학, 경제학, 철학, 역사, 더우기 고전인 문학책을 싫어합니다. 이 책들을 읽어야 사고력과 분석력 그리고 어휘력이 좋아지는데 말입니다.

사실 거의 모든 시험은 읽고 푼다고 보면 됩니다. 아이들이 시험에서 틀리는 것은 세 가지인데 다 읽기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빨리 읽어서 실수로 틀리고, 내 마음대로 읽어서 오답을 정답으로 체크해서 틀리고,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제대로 읽고 분석하지 못해서 틀립니다.

이런 읽기 습관으로는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좋은 읽기 습관을 만들어주세요. 좋은 읽기 습관이란 나쁜 읽기 습관을 정반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재외선거 Q & A -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경우

댓글 0 | 조회 947 | 2011.12.06
재외국민 중에서도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있나요? A : 우선 자발적으로 시민권을 획득하신 분은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여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 더보기

재외선거 Q & A - 투표기간 호주나 한국에 체류할 경우

댓글 0 | 조회 1,246 | 2011.11.22
Q : 지금은 뉴질랜드에 거주하지만 투표기간 동안 호주나 한국에 체류할 예정인데 투표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모든 공관은 선거인명부를 공유하기 때문… 더보기

재외선거 Q & A - 국외부재자신고는??

댓글 0 | 조회 1,074 | 2011.11.15
Q : 국외부재자신고도 꼭 공관에 가서 해야 하나요? A : 국외부재자(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거소신고를 한 사람)는 “국외부재자 신고서와 여권 사본&r… 더보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댓글 0 | 조회 1,056 | 2011.11.10
Q :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언제부터 하며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요? A : 주민등록이 없고 국내거소신고를 하지 않은 재외국민(재외선거인)께서는 2011.11.1… 더보기

재외선거 대상 선거

댓글 0 | 조회 806 | 2011.11.10
Q : 재외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의 종류에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요? A :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신고를 하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2012.4… 더보기

포기하십시오

댓글 0 | 조회 1,040 | 2013.11.27
몸에 제일 나쁜 것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 받는 것을 해결하셔야 됩니다. 내버려두면 몸이 견디질 못해서 꼭 감기에 걸리거나 배탈이 납니다. The worst … 더보기

질투에서 시작되는 비극

댓글 0 | 조회 1,230 | 2013.11.13
궁중 사극에 보면 투기하는 여인들이 참 많이 나오죠. 제가 봐도 “저렇게 하면 왕이 싫어하겠구나”하는 게 보입니다. 어떤 이유로 왕의 마음이… 더보기

라이벌

댓글 0 | 조회 1,106 | 2013.10.23
뭐든 잘 하는 사람들은 라이벌이 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도 의도적으로 라이벌을 키웁니다. 자기가 크려면 상대가 커야 됩니다. 같이 크는 겁니다. 자기만 독주하면… 더보기

한마디 툭

댓글 0 | 조회 1,052 | 2013.10.09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 생각을 바꿔 보겠다고 장기간 앉아서 설전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를 180도 바꿔 놓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욕심입… 더보기

자존심 건드리기

댓글 0 | 조회 1,198 | 2013.09.25
사람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는 이유는 사소한 것들입니다. 대개 감정을 건드려서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남의 약점이나 자존심을 건드려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것이 사실… 더보기

소리 내면서 일하는 스타일

댓글 0 | 조회 1,230 | 2013.09.11
능력도 있고 대인관계도 무난하되 그 일하는 스타일이 소리 내면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이런 일을 했다” 하면서 자… 더보기

유능한 사람 - Able Person

댓글 0 | 조회 962 | 2013.08.28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은 대개 세 가지로 볼 수가 있습니다. 능력과 노력, 그리고 대인관계입니다. We can see three kinds of people who… 더보기

멤버십과 리더십

댓글 0 | 조회 1,158 | 2013.08.13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반대세력을 형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보이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기여하면 됩니다. 그러면 … 더보기

먼저 손을 내밀어야

댓글 0 | 조회 1,070 | 2013.07.23
일이 꼬여 있고 어렵겠다고 생각되더라도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풀립니다. 인간관계를 풀면서 가야 됩니다. 수동적으로 하지 마시고 먼저 악수를 청하고 푸십시오. E… 더보기

우주 - The Universe

댓글 0 | 조회 936 | 2013.07.10
한국사회에서는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인간관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로 마음이 안 맞으면 상대를 안 하면 되지만, 그러다 보면 무대가 좁아집니다. 만만한 사람들… 더보기

내가 먼저 꿰어 드리죠

댓글 0 | 조회 988 | 2013.06.25
옛날 직장에서 상관이 어느 날 그러더군요. 여성 개발원이 누구 코를 꿰면 잘 돌아갈지 생각해 봤더니 제 코를 꿰면 돌아가겠더랍니다. 그런데 꿰기가 좀 어렵겠다는 … 더보기

남의 일에 상관 말기

댓글 0 | 조회 1,290 | 2013.06.12
혼자 있을 때는 편안해하고 일 처리도 잘 하는데 남과 함께 일할 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주로 하는 것이 좋… 더보기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1,115 | 2013.05.29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이 정말 옳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에 반대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상대방… 더보기

나의 기준이 옳은가

댓글 0 | 조회 1,394 | 2013.05.14
중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남의 일에 함부로 참견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의 생각이 옳으냐?”가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연애자에 대해서… 더보기

성격은 운명

댓글 0 | 조회 1,049 | 2013.04.24
대인관계를 잘 안하고 자기 안으로 파고드는 사람들은 늘 만나는 사람들이나 만나니까 부딪칠 일이 없습니다. 반면 외부 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은 밖으로 경험을 많… 더보기

중용이란 - The middle way

댓글 0 | 조회 1,347 | 2013.04.09
동물은 한 가지의 특성만 가지고 있습니다. 여우는 여우의 특성만을, 뱀은 뱀의 특성만을 가집니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선한 마음과 악한… 더보기

나는 소인이로소이다

댓글 0 | 조회 920 | 2013.03.27
사람을 대인, 중인, 소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소인은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 생각이 틀… 더보기

감동을 주어야

댓글 0 | 조회 869 | 2013.03.13
자기 자신을 돌아보셔서 뭐든지 다 받아들일 수 있고 누가 뭐라고 해도 거리낌이 없다면 “아,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셔도 됩니다.… 더보기

바닷물에 잉크 한 방울

댓글 0 | 조회 956 | 2013.02.27
덕이 많다는 것 또한 마음이 열렸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수용하지 못하면 덕이 없는 상… 더보기

착한 마음

댓글 0 | 조회 1,019 | 2013.02.13
‘법 없어도 산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죄 짓는 사람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것도 너무 편협한 겁니다. 이쪽 저쪽을 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