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식 교육법, 아이두뇌 망칠수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카더라’식 교육법, 아이두뇌 망칠수도...

0 개 1,490 jj
우리나라 부모 자녀 교육열은 단연 세계 최고입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장만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판을 치는 곳도 없을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든 나름대로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교육을 놓고는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수많은 교육방법이 난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엄마 한둘만 모여도 어김없이 나오는 이야기가 누구는 이렇게 저렇게 해서 어디를 갔다더라는 것이지요. 교육에서도 ‘카더라’식 대화가 위력을 발휘합니다. 실제로 주위에 아는 엄마가 아이를 어디 좋은 대학에 보내기라도 하면 다른 엄마들은 앞 다퉈 그 노하우를 알고 싶어 귀를 세웁니다.

가령, 한 엄마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이의 수학과 공부습관을 한번 잡아줬더니 자기가 알아서 공부해 특별 학급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다들 그 아이의 공부방법과 엄마의 교육방식을 벤치마킹해 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그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 맞느냐는 것이지요. 위의 아이는 좌뇌형인데 우리 아이가 우뇌형이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지요.

이처럼 다른 아이의 공부방법이나 다른 엄마의 교육방식을 받아들일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같은 엄마 밑에서도 완전히 다른 유형의 아이가 나올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다른 두뇌유형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큰아이를 키우면서 터득한 교육 노하우를 둘째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해 낭패 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 두뇌에 대한 정확한 진단입니다. 우리 아이가 우뇌형인지 좌뇌형인지 아니면 좌우뇌형인지 알아야 합니다. 또 우뇌 아이라고 해도 완전 우뇌인지 강한 우뇌인지 아니면 일반 우뇌인지 좌뇌적 성향을 갖고 있는 우뇌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이의 두뇌를 보완해야 할까요?

우뇌 아이에게는 좌뇌를 계발해주고 좌뇌 아이에게는 우뇌를 계발해줌으로써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좌, 우뇌를 골고루 쓸 수 있는 두뇌 유형 프로그램을 해줘야 합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초등 3~4학년때 이므로, 아이가 좌뇌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마인드와 우뇌의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어렸을때는 영재 소리를 들었는데 중학교에 진학하더니 성적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매일 열심히 하는데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이다.”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에게는 학습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는 ‘두뇌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솔깃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지능보다 생각하는 방식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저학년 때는 지능이 높고 우뇌가 강한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내지만 6학년이 되면서는 지능보다 좌뇌를 잘 쓰는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합니다.

우뇌 아이는 저학년 때 무리하게 수학을 시키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요약, 분석, 독후감 쓰기로 좌뇌를 강화하도록 합니다. 고학년 때는 수학 기본 개념이나 공식을 도형이나 그림으로 이해시킨 후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수학경시나 무리한 선행학습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좌뇌 아이는 탐구성이 높아 수학, 과학을 좋아합니다. 이 분야는 저절로 잘하게 되어 있으니 부족한 감성과 직관을 키워줘야 합니다.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해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게 좋습니다.

좋은 공부습관을 들여주기

댓글 0 | 조회 1,423 | 2013.07.23
요즘 엄마들은 스스로 자녀의 ‘매니저’라 부릅니다. 시험제도를 꿰뚫고 발빠르게 학원 정보 등을 수집해 자녀에게 최상의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준… 더보기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주는 대화요령

댓글 0 | 조회 1,563 | 2013.07.09
부모-자녀간의 대화의 중요성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대화의 수준이나 질은 부모-자녀 관계의 수준이나 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첫째… 더보기

머리는 좋은데 공부 잘 못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1,312 | 2013.06.25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을 보면 학습장애 인가봐요”… 더보기

산만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지켜야 할 10가지 원칙

댓글 0 | 조회 1,452 | 2013.06.11
1. 아이의 행동에 될 수 있는 한 빨리 반응해 주세요. 상을 주거나 가벼운 벌을 줄 때는 즉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잘 하고 있으면, 즉각 칭찬과 인정해… 더보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아이로 키우세요

댓글 0 | 조회 1,131 | 2013.05.28
존중(Respect)은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현대에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또 “나와 상대방을 공손하고 소중하게 대함으로 그 가치를 인… 더보기

정직한 아이로 키우세요

댓글 0 | 조회 1,164 | 2013.05.14
“정직(Honesty)이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각, 말, 행동을 거짓없이 바르게 표현하여 신뢰를 얻는 것입니다.” 정직의 위력으로, &ldq… 더보기

운 좋은 아이로 키우는 비결

댓글 0 | 조회 1,420 | 2013.04.23
1. 너그럽고 따뜻하게 포용하라 아이에겐 어른들이 상상할수 없을만큼 무한한 잠재력이 숨어 있습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하고 따뜻한 말로 감싸주… 더보기

꼭 알아야 할 영어교육법

댓글 0 | 조회 1,138 | 2013.04.10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영어의 파워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 전 세계가 영어교육 열풍에 휩싸여 있으며 특히 자신들의 모국어가 영어와 다른 언어&m… 더보기

현재 ‘카더라’식 교육법, 아이두뇌 망칠수도...

댓글 0 | 조회 1,491 | 2013.03.26
우리나라 부모 자녀 교육열은 단연 세계 최고입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장만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판을 치는 곳도 없을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 더보기

하루라도 인터넷을 안하면 못살겠어요

댓글 0 | 조회 1,068 | 2013.03.12
선생님! 아무래도 제가 인터넷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하루라도 인터넷을 안하면 못살겠어요. 하루에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인터넷을 하거든요. 엄마한테 계속 혼나는데… 더보기

우리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해요!

댓글 0 | 조회 962 | 2013.02.26
초등 3~5학년 독서 습관 평생가… 부모가 함께 책 읽으며 방향 잡아 줘야 “우리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해요. 어떻게 하나요?”… 더보기

부모마음 편하게 가꾸기(Ⅱ)

댓글 0 | 조회 1,337 | 2013.02.12
대부분 자녀에 대한 부모의 언급은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이 더 많이 표현되는데, 부모의 기대라는 창으로 자녀를 보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표현된 것만 듣게 되… 더보기

부모의 감정조절 - 부모마음 편하게 가꾸기

댓글 0 | 조회 1,025 | 2013.01.30
부모는 자녀의 아주 중요한 심리적 환경입니다. 부모가 마음을 편하게 가꾸는 것은 자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자녀는 마음 놓고 자기를 탐색할 수 있고 모… 더보기

반기문식 영어독서 학습법이 뜬다

댓글 0 | 조회 1,636 | 2013.01.15
영어능력이 필수인 시대. 엄마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한국 성남에 사는 6살 아들을 둔 주부 A씨도 그 중의 한 명으로, 최근 아들이 조기영어… 더보기

사춘기 자녀의 거친 감정 받아주기

댓글 0 | 조회 1,132 | 2012.12.21
이제 막 고등학교에 진학한 아들로부터 난데없는 소리를 듣고 크게 상심하고 걱정되어 찾아온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때까지 엄마 말을 고분고분 잘 듣던 애가 … 더보기

나쁜 읽기 습관이 오답 만든다

댓글 0 | 조회 984 | 2012.12.11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의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어릴 때 그렇게 영특했던 아이가… 더보기

독수리가 새끼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는 방법

댓글 0 | 조회 1,551 | 2012.11.28
미국 콜로라도 협곡에 사는 독수리들은 가시가 많은 아이언우드라는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든답니다. 처음엔 새끼가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지 않게 둥지 안을 깃털과 풀로 … 더보기

심심해야 책을 읽지요!

댓글 0 | 조회 1,151 | 2012.11.13
“책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속에 길이 있다? 어느 책속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없으므로 많은 선생님과 부모… 더보기

칭찬하는 얼굴, 야단치는 얼굴

댓글 0 | 조회 1,192 | 2012.10.24
우리는 열일곱 살이 될 때까지 ‘아니, 넌 할 수 없어’라는 말을 평균 15만 번 듣는 다고 합니다. ‘그래, 넌 할 수 있어&r… 더보기

우리아이, 부모를 비교하게 하지 말라

댓글 0 | 조회 1,136 | 2012.10.09
초등학생 시기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사고의 틀이 잡히기 시작하므로 논리를 이해할 수 있고 지식을 가르치기도 쉽습니다. 독자적… 더보기

컴퓨터 게임보다 더 매력적인 부모 되기

댓글 0 | 조회 1,207 | 2012.09.25
이제 곧 Term3 방학이 됩니다. 방학이 되면 한숨만 나오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늘어난 시간만큼 컴퓨터나 게임에 빠져 방학을 허비하는 자녀 때문이지요. 현대사… 더보기

자녀의 이야기보다 그의 감동에 귀 기울여 주세요

댓글 0 | 조회 1,185 | 2012.09.11
언젠가 초등학생인 영수가 지난 주말에 영화 해리포터를 보았다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야기는 그림을 보는 것처럼 아주 상세하고 길었습니다. 이야기를 다하고 나서 … 더보기

“형제간 갈등” 어떻게 지도할까요?

댓글 0 | 조회 1,134 | 2012.08.28
두 자녀를 둔 경우에 자녀간의 갈등에 대해 걱정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서로 갈등하거나 다툴 경우에 부모가 현명한 재판관처럼 양쪽… 더보기

꾸중 대신 재치 있는 감탄사로 바꿔보세요

댓글 0 | 조회 1,310 | 2012.08.14
어느 작곡가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곡을 쓰던 아버지가 한숨을 내쉬자 어린 아들이 돕겠다며 제멋대로 그려놓은 악보를 아버지에게 내밀었습니다.… 더보기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요?

댓글 0 | 조회 1,490 | 2012.07.24
가정에서 교육에 대한 지도자적 역할을 할 사람은 부모입니다. 어린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기보다는 부모의 행동을 더 잘 따르기 때문에 부모역할에 하는 데에는 엄청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