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자동차, 마음은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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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자동차, 마음은 짐

0 개 1,320 수선재
우리 몸을 자동차에 비유해 보시고 마음은 짐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태어날 때 어떤 이유에 의해 내가 티코같은 자동차를 부여 받았을 수도 있고 벤츠 같은 차를 부여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내 몸이 그랜저인가, 티코인가, 벤츠인가, 차의 용량을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 어느 정도의 짐을 실어야 할지 판단하십시오. 

Metaphorically, imagine that your body is a car and your mind is luggage. For some reason, when you were born you might have been given a compact car or a full-sized car. First of all, you should know whether your body is a compact, mid-sized or a full-sized car; you have to know the capacity of the car. After that, you can determine how much you can load on the car. 
 
아무리 내 몸이 벤츠라 하더라도 짐을 반 이상 실으면 안됩니다. 항상 반은 비어 있어야 합니다. 용량이 크고 좋은 차라도 가득 채워 가지고 다니면 머지 않아 고장이 나고 망가집니다. 
 
Even if your body is a full-sized car, it should not be loaded to more than half its capacity. Half of it has to be empty at all times. Even if it’s a good, spacious car, if it is operating at its full capacity, it will soon break down. 
 
그러면 쉬어야 됩니다. 쉴 때는 짐을 잔뜩지고 쉬면 안됩니다. 등산하다가 쉴 때 짐지고 쉬는 사람은 없죠? 짐을 내려 놓고 앉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조급한 나머지 앉지도 못하고 불안해 합니다. 그러면 그게 쉬어집니까? 안 됩니다. 
 
Then it should stop operating. When it is having a rest, it should not do so while it is fully loaded. For example, when resting on your way up to a mountain, no one rests with the rucksack still on his back, right? One should sit down comfortably and rest with the rucksack placed to the side; but due to his impatient mind, he does not sit down and is anxious. Can this be considered a rest? Not at all.
 
쉬어야겠다고 판단이 되면 50%의 짐조차 다 내려놓고 아주 편안한 상태로 쉬어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하루 이틀이면 기력이 생깁니다. 
 
If you decide to take a break, put down even 50% of the luggage you have loaded and relax in a very comfortable state. If you rest like this, your energy will be revitalized in one or two days. 
 
쉬지 못 하는건 시간적으로 일에 많이 바쳐서라기 보다 마음으로 놓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놓으십시오. 항상 문제를 달고 다니고, 24시간 뭐가 떠나지를 않아서 쉬지도 못하는데, 그런 것들을 마음에서 내려 놓으십시오. 
 
Your inability to rest is not due to your heavy devotion to work in terms of time, but it’s from not letting go of your mental attachments. Let them go. Carrying your problems with you for 24 hours will not let you rest. Let go of such a state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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