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될 수 없나요(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44]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될 수 없나요(Ⅱ)

0 개 1,789 KoreaTimes
*** 대 책***

  첫째, 아이가 성취활동을 즐기지 못하는데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없애 주기 위해서는 부모 경험이나 판단에 따라 아이 성취활동을 제한하거나, 재능 또는 장래성에 치중해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 록 '질문'을 갖게끔 한다. '나는 지금까지의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가?'  '어떤 것을 얻고 잃었는가?' '무엇이 이렇게 힘들게 하고 있는 건가?' 등을 생각하게 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가 성취활동으로부터 최대한 보람, 즐거움을 느끼면서 활동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내가 과연 아이에게 이 활동을 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이가 이 경험에서 무엇을 얻게 되는가' '나는 아이에게 어떤 기대를 걸고 있는가' '아이의 활동에 방해가 되는 것은 정작 무엇인가' 등등을 질문해 보고 동기를 상실하게 된 원인을 파악하도록 한다.
        
  더욱이 부모 자신이 아이의 경험에 직접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부모가 아이 활동에 얼마나 관여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지나치게 참견하고 있지는 않은지,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는 건 아닌지, 아니면 뒷받침이 부족한지, 아이의 즐거움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만약 아이가 전에 좋아했던 활동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이유 또한 알아본다. 배우는 곳에 선생님이 싫어졌다거나, 재미가 없어졌다거나, 지금 배우고 있는 것 때문에 자신이 더 좋아진 다른 활동을 할 시간이 없어졌다거나, 부모의 압력이 부담스럽다 등이라고 한다면 활동을 그만두도록 허락하며, 이 과정 속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느꼈는지 한 번쯤 충분히 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단지 더 이상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면,  '지금하던 활동을 안 하면 어떨 것 같은지,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지금처럼 계속하면 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만약 어떤 부분이 해결되면 계속 다닐 것인지' 등 지금의 선택이 1, 2년 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스스로 상상하게 해 자신에게 보다 나은 판단을 내리고 함께 결정에 따른 행동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도록 한다.

  둘째, 동기를 잃었다 할지라도 지속하길 바란다면 성취활동이 여러 면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참여의 혜택과 연결시켜 격려해주고, 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기복이 있음을 알려준다. 얻게 될 결과나 목표달성만을 강조하는게 아니라,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의 또 다른 유익함, 실력 향상, 그리고 잘 안 되는 '침체기간'도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부족한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거나 후퇴한다 하더라도 아이를 인정하고 신뢰한다는, 사랑, 칭찬, 격려, 애정표현과 함께 아이 스스로가 자신이 정말 어떤 활동을 좋아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무조건 했던거 잘하라고 떠밀기보다는 부모의 사랑, 신뢰를 통해 자긍심, 즐거움, 의미, 보람 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신뢰를 느끼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믿고 사랑하게 돼, 어려움에 부딪혀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아 이 스스로도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를 사랑할 수 있게 돼 성취를 향한 모험에서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⑵ 특별하게 구체적으로 격려의 말을 담아 칭찬해줘 성취활동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도록 한다. '잘했다!' '힘내라' 등보다는 성취 활동에 대한 아이의 관점, 태도,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말을 해준다. '노력을 많이 했구나' '** 때문에 신경쓰여 하더라도 마음이 불편했겠구나.'  '힘들어  했는데도 엄마가 볼 땐 @@가 많이 달라지고 있단다'  '여럿이 함께 하면 혼자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등을 강조해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것임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로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직접 경험하고 느끼게 하도록 하고,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해 준다. 자신이 해야 할 것,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정하고 스스로 계획을 조정한 다음, 하루하루 자신의 활동들을 점검해 나가는 습관을 갖게 해 스스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하는지 스스로도 잘 해 나갈 수 있다는 의지가 있음을 터득하도록 한다.

  도움을 주는 부모가 되려면
  ************************
  부모가 아이에게 동기, 의욕을 주는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내린 선택에 따른 경험들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즐거움과 힘겨움 등을 다같이 느낄 때, 하고 싶은 마음의 길을 찾게 됩니다.        

[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댓글 0 | 조회 1,817 | 2008.04.23
칭찬은 정보다. 어린 아이가 자신이 한 행동이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반응이 필요하다. 어릴 때는 부모가 주로 아이행동에 대해 반응을 하게 … 더보기

[378] 반항이 심해진 아이

댓글 0 | 조회 2,013 | 2008.04.08
그동안 부모의 말을 잘 들었던 것 같은 아이라고 해도 사실 속으로는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지 않고 자신의 겉모습만 보고 "안돼"만을 외치는 부모에게 꽤 오랜… 더보기

[377] 수줍어서 친구를 피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020 | 2008.03.26
아이들 중에는 간혹 친구들과 잘못 어울리는 아이들이 있다. 요새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낸 경험이 부족한데 갑자기 많은 또래들을 만나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수줍… 더보기

[376] 형제간의 우애를 키우려면?

댓글 0 | 조회 2,086 | 2008.03.11
형제자매가 둘 이상인 가정에는 아이들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형제자매 수가 적을수록 싸움의 정도는 더 심하다. 형제간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더보기

[375] 성격에 따른 자녀학습 지도방식

댓글 0 | 조회 1,733 | 2008.02.26
성격이란, 타고난 것도 있고 환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기도 하며 또한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미묘한 성격… 더보기

[374] 계획성 있게 시간을 잘 활용 하려면?

댓글 0 | 조회 1,626 | 2008.02.12
여행을 위해서 가방을 쌀 경우 짐들을 그냥 쑤셔 넣을 때 보다는 차곡차곡 정리해서 넣었을 때 짐이 더 많이 들어갔던 경험을 누구나 해 봤을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 더보기

[373] 청소년기의 올바른 이성교제

댓글 0 | 조회 2,493 | 2008.01.31
사춘기는 아이로부터 어른으로 옮기는 과도기로서 청소년들이 이성과 성에 눈뜨는 시기이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시각적, 촉각적으로 직접 그것을 체험하고 싶은 … 더보기

[372] 꿈은 있으나 노력하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583 | 2008.01.15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성공한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실패하게 된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 더보기

[371]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790 | 2007.12.20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남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밖에 모르며, 버릇없이 제멋… 더보기

[370] 아이에게 알맞은 적성 찾아 주기

댓글 0 | 조회 1,789 | 2007.12.11
※원인※ 부모들은 모두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 자녀교육의 중심에는 진로 대신 오직 진학에 대한 관심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직 성적… 더보기

[369]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1,975 | 2007.11.28
※ 원인 ※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건전한 인간관계가 심리적 건강과 행복한 생활의 필수 조건이며 성공의 발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 더보기

[368]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 같은 아이

댓글 0 | 조회 1,812 | 2007.11.13
*원인*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는 원인을 '게으르고 놀기만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 더보기

[367]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아이

댓글 0 | 조회 1,781 | 2007.10.24
어린아이들은 원래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한다고 하지만,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며 아이 자신도 항상 욕구 불만으로 가득차게 되므로 … 더보기

[366] 말 안 하는 아이 정말 답답해요

댓글 0 | 조회 1,899 | 2007.10.09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가 말을 일부러 안 하는 경우 '선택적 함구증'으로 볼 수 있다. 소아정신의학 분야에서도 실제 이러한 아이들을 과거에는 '말하기… 더보기

[365] 자녀교육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565 | 2007.09.26
아이를 양육하는데 흔들리지 않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과연 어떻게 하는게 잘 키우는 것일까? '잘 키우는 것'에 대해 만인이 수긍할 만한 정답은 아직 없다.… 더보기

[364] 잦아지는 아이와의 의견충돌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댓글 0 | 조회 1,552 | 2007.09.12
※ 원인 ※ 갈등은 우리가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 속에서 나타날 수 있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갈등은 왜 생기는 걸까? 그것은 부모가 원하는 것과 아이가 원하는 … 더보기

[363] 공부에 대한 아이 생각을 바꿔 주고 싶어요

댓글 0 | 조회 1,638 | 2007.08.28
아이가 종종 '공부 싫어', '공부 진짜 짜증나'라고 말하는데, 얼마 전엔 '엄마, 나는 이 세상에서 공부가 없어지는 게 내 소원이야'라고 말해 좀 황당 했습니다… 더보기

[362] 외모에만 관심이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709 | 2007.08.15
'착한 얼굴', '이기적인 몸매', '완소남녀'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예쁘고, 잘생긴 쭉쭉빵빵 연예인들을 보면서 하는 말들이다. 머리… 더보기

[361] 화를 잘 내고, 공격적, 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댓글 0 | 조회 2,396 | 2007.07.24
* 원 인 * 이 세상에서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화’ 나 ‘분노’의 감정은 우리의 일상에서 아주 가깝고, 일반적인 감… 더보기

[360] 어떻게 해야 아이 말을 제대로 들어줄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657 | 2007.07.10
점점 커 가는 아이는 자기 목소리만 높이고, 부모가 오히려 아이 얘기에 끌려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 번 휘어잡겠다고 제 얘기부터 시작했다가 아이… 더보기

[359] 발음교정방법

댓글 0 | 조회 1,848 | 2007.06.27
발음은 우리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영어 발음을 하면서 범하기 쉬운 오류들과 발음 교정 방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더보기

[358] 하루종일 PC를 켜 놓고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849 | 2007.06.13
아직까지 아이들은 인터넷 활용에 있어 게임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음란물 접속, 그리고 채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 중독이라 부를 수… 더보기

[357] 에세이는 어떻게......?

댓글 0 | 조회 1,604 | 2007.05.23
많은 명문대학 응시자들은 고등학교때 활동한 특별 활동과 받은 상들의 화려한 리스트를 나열 할 것입니다. 또한 빛나는 점수와 학점은 기본 입니다. 그러나 개인 에세… 더보기

[356] 본인에 맞는 계획 세우기

댓글 0 | 조회 1,593 | 2007.05.09
신기하게도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생기면 무슨 공부를 어디서… 더보기

[355] 독해력 증진 방법

댓글 0 | 조회 1,687 | 2007.04.24
● 직독직해는 독해의 생명 영어의 우리말화(化)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모두 의 적(敵) 초보자들은 영어, 특히 긴 문장을 읽으며 중간 중간 의미 단락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