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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009. 13:27 코리아포스트 (125.♡.243.58)
자녀교육 특강
둘째로 중요한 것이 자녀의 강점을 다져주기입니다. 자녀들이 잘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자녀는 엄청난 격려를 받습니다.
공부 이외에도 자녀가 가진 장점을 새롭게 인식하고 격려해 주도록 하십시요. 완전을 목표로 삼지 말고 과정이나 아주 작은 진보자체를 목표로 삼고 격려 해 주세요.
이것이 청소년으로 하여금 자기존중감을 구축하며 삶의 목표를 향하여 계속 전진하게 해줍니다. 만약 자녀가 한 단계 후퇴하여 낙심하고 열등감에 시달리더라도 그런 현상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그때가 바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도록 해주는 격려를 필요로 하는 때입니다.
셋째로 청소년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소년의 자기존중감은 성취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삶 속에서 의미 있는 사람들에 의해 인정받을 때 더욱 높아집니다.
부모에 의해 자신이 수용 받고 있음을 느끼는 청소년은 반석과 같은 자기존중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밝은 삶을 구축하게 됩니다.
자녀가 이기거나 지거나, 시험에서 합격하거나 실패하거나, 잘 될 때나 어려울 때나, 언제나 그들의 부모된 것을 기뻐한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내면적으로 누군가로부터 이러한 무조건적인 관심과 수용을 받기를 바라고 있으니까요. “네가 좋은 점수를 받아서 기쁘지만, 특히 네가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 기쁘구나” “시합에서 승리하는 것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진다고 해서 인생의 패배자가 된다는 뜻은 아니야” 등 결과에 관계없이 활동자체에 강조점을 두어 인간의 가치와 성취의 개념을 구별하여 격려를 해주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자녀에 독특성(uniqueness)에 대해 감사하며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주세요. 자녀가 스스로를 독특한 존재이며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되면 힘을 얻게 됩니다.
자녀의 활동에 부모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자녀의 장점을 발견하고 독특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의 긍정적인 특성을 더 많이 찾으려 하면 할수록 찾기는 더 쉬워집니다.
자식의 있는 그대로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장점들을 찾아내어 격려의 말이나 행동, 격려의 편지 등을 딸에게 전해준다면 열등감을 해소하고 자기존중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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