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0 개 1,846 KoreaTimes
  칭찬은 정보다. 어린 아이가 자신이 한 행동이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반응이 필요하다. 어릴 때는 부모가 주로 아이행동에 대해 반응을 하게 되는데 잘했을 때는 칭찬을 하고 잘못했을 때는 꾸중을 한다. 그래서 칭찬은 아이가 한 행동이 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정보가 된다. 또 하나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야 잘한 행동을 보고 칭찬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칭찬은 부모가 자신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다는 정보가 되는 것이다.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이는 행복하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꾸중은 어떤 일을 잘못 했다는 정보만을 주기 때문에 칭찬받지 못하고 꾸중만 듣는 아이들은 무엇이 잘못인지는 알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를 수 있다. 칭찬은 물론이고 꾸중도 하지 않는 무관심한 부모를 둔 아이들은 어떤 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아무 반응이 없으니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래서 의욕이 없어지게 되고 때로는 잘 해 보고 싶어도 어떤 행동이 잘 하는 건지 모르니까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칭찬을 해야 한다.

  아이들이 한 행동의 결과나 성과물만 보면 칭찬이 쉽지 않다. 특히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한다면 칭찬이 쉽지 않다. 그건 우리 아이가 항상 다른 아이보다 뛰어나고 시험성적도 좋고 운동도 잘해야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보통 수준의 아이라고 보았을 때 잘했을 때만 칭찬을 한다면 거의 칭찬 할 일도 받을 일도 없기 쉽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 자신이 그 전에 했던 것과 비교해라. 그래서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크게 기뻐하고 칭찬한다. 결과나 성과만 보지 말고 그 아이가 잘하려고 시도한 것이나 그 의도도 알아주면 된다.

  잘하지 못하던 아이들은 처음에는 잘하려고 노력을 해 보아도 별로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자꾸 노력하다 보면 나아진 결과가 눈에 보이게 된다.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아이의 노력하는 마음, 잘 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고 기다려 주는 일이 중요하다. 그것을 알아 볼 수 있는 눈을 기르고 칭찬을 하면 아이는 제 힘을 발휘하여 잘 해 낼 수 있다.

  요즘 부모님들은 예전 부모님들에 비하면 아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특히 아버지들의 경우 예전보다 아이 양육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 참 반가운 일이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꾸중은 될 수 있으면 하지 말고 칭찬을 자주하라고 아버지들께 말하면 아버지들은 "그럼 잘 못하는 걸 보고도 야단치지 말라는 이야기냐?"고 묻는다.

  물론 필요할 때 지적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빠서 만날 시간이 적고 어쩌다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아버지가 그 때 눈에 띄는 잘못을 지적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기울이고 표현을 하였다면 우리 아버지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지만, 그런 경우에는 야단을 맞는다고 해도 그 당시에는 속상 하겠지만 부모님의 뜻을 알게 된다. 하지만 어쩌다 얼굴을 마주한 아버지가 꾸중을 하면 아버지가 자신을 싫어하고 못마땅해 한다고 생각하기 쉽고 기대하는 교육효과는 거두지 못하게 된다. 사실 부모님과 선생님은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건강한 어른으로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칭찬할 일 보다는 고쳐 주어야 할 일이 먼저 눈에 뛴다. 그리고 눈에 띄면 지적해서 고쳐 주려고 한다. 평소에 아무래도 아이들의 일을 많이 챙겨야 하는 엄마들이 아이에게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니까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은 아버지는 만날 때 마다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좋다.(엄마 아빠는 한편이되 아이를 기르면서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 이야기를 들을 때는 자꾸 가르치시려 하기 보다는 그냥 잘 들어주시고 아이들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받아 들이시는 게 더 좋다. 그 후에 아이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 말을 주는 게 좋다.

[380]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하면 키워지나요?

댓글 0 | 조회 1,870 | 2008.05.13
아이들은 성숙해가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존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타인으로부터 전해지는 피드백들을 고려하기 시작한다… 더보기

현재 [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댓글 0 | 조회 1,847 | 2008.04.23
칭찬은 정보다. 어린 아이가 자신이 한 행동이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반응이 필요하다. 어릴 때는 부모가 주로 아이행동에 대해 반응을 하게 … 더보기

[378] 반항이 심해진 아이

댓글 0 | 조회 2,058 | 2008.04.08
그동안 부모의 말을 잘 들었던 것 같은 아이라고 해도 사실 속으로는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지 않고 자신의 겉모습만 보고 "안돼"만을 외치는 부모에게 꽤 오랜… 더보기

[377] 수줍어서 친구를 피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055 | 2008.03.26
아이들 중에는 간혹 친구들과 잘못 어울리는 아이들이 있다. 요새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낸 경험이 부족한데 갑자기 많은 또래들을 만나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수줍… 더보기

[376] 형제간의 우애를 키우려면?

댓글 0 | 조회 2,133 | 2008.03.11
형제자매가 둘 이상인 가정에는 아이들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형제자매 수가 적을수록 싸움의 정도는 더 심하다. 형제간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더보기

[375] 성격에 따른 자녀학습 지도방식

댓글 0 | 조회 1,759 | 2008.02.26
성격이란, 타고난 것도 있고 환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기도 하며 또한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미묘한 성격… 더보기

[374] 계획성 있게 시간을 잘 활용 하려면?

댓글 0 | 조회 1,665 | 2008.02.12
여행을 위해서 가방을 쌀 경우 짐들을 그냥 쑤셔 넣을 때 보다는 차곡차곡 정리해서 넣었을 때 짐이 더 많이 들어갔던 경험을 누구나 해 봤을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 더보기

[373] 청소년기의 올바른 이성교제

댓글 0 | 조회 2,534 | 2008.01.31
사춘기는 아이로부터 어른으로 옮기는 과도기로서 청소년들이 이성과 성에 눈뜨는 시기이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시각적, 촉각적으로 직접 그것을 체험하고 싶은 … 더보기

[372] 꿈은 있으나 노력하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610 | 2008.01.15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성공한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실패하게 된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 더보기

[371]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821 | 2007.12.20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남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밖에 모르며, 버릇없이 제멋… 더보기

[370] 아이에게 알맞은 적성 찾아 주기

댓글 0 | 조회 1,823 | 2007.12.11
※원인※ 부모들은 모두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 자녀교육의 중심에는 진로 대신 오직 진학에 대한 관심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직 성적… 더보기

[369]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008 | 2007.11.28
※ 원인 ※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건전한 인간관계가 심리적 건강과 행복한 생활의 필수 조건이며 성공의 발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 더보기

[368]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 같은 아이

댓글 0 | 조회 1,847 | 2007.11.13
*원인*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는 원인을 '게으르고 놀기만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 더보기

[367]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아이

댓글 0 | 조회 1,818 | 2007.10.24
어린아이들은 원래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한다고 하지만,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며 아이 자신도 항상 욕구 불만으로 가득차게 되므로 … 더보기

[366] 말 안 하는 아이 정말 답답해요

댓글 0 | 조회 1,941 | 2007.10.09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가 말을 일부러 안 하는 경우 '선택적 함구증'으로 볼 수 있다. 소아정신의학 분야에서도 실제 이러한 아이들을 과거에는 '말하기… 더보기

[365] 자녀교육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594 | 2007.09.26
아이를 양육하는데 흔들리지 않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과연 어떻게 하는게 잘 키우는 것일까? '잘 키우는 것'에 대해 만인이 수긍할 만한 정답은 아직 없다.… 더보기

[364] 잦아지는 아이와의 의견충돌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댓글 0 | 조회 1,575 | 2007.09.12
※ 원인 ※ 갈등은 우리가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 속에서 나타날 수 있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갈등은 왜 생기는 걸까? 그것은 부모가 원하는 것과 아이가 원하는 … 더보기

[363] 공부에 대한 아이 생각을 바꿔 주고 싶어요

댓글 0 | 조회 1,674 | 2007.08.28
아이가 종종 '공부 싫어', '공부 진짜 짜증나'라고 말하는데, 얼마 전엔 '엄마, 나는 이 세상에서 공부가 없어지는 게 내 소원이야'라고 말해 좀 황당 했습니다… 더보기

[362] 외모에만 관심이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733 | 2007.08.15
'착한 얼굴', '이기적인 몸매', '완소남녀'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예쁘고, 잘생긴 쭉쭉빵빵 연예인들을 보면서 하는 말들이다. 머리… 더보기

[361] 화를 잘 내고, 공격적, 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댓글 0 | 조회 2,436 | 2007.07.24
* 원 인 * 이 세상에서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화’ 나 ‘분노’의 감정은 우리의 일상에서 아주 가깝고, 일반적인 감… 더보기

[360] 어떻게 해야 아이 말을 제대로 들어줄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683 | 2007.07.10
점점 커 가는 아이는 자기 목소리만 높이고, 부모가 오히려 아이 얘기에 끌려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 번 휘어잡겠다고 제 얘기부터 시작했다가 아이… 더보기

[359] 발음교정방법

댓글 0 | 조회 1,883 | 2007.06.27
발음은 우리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영어 발음을 하면서 범하기 쉬운 오류들과 발음 교정 방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더보기

[358] 하루종일 PC를 켜 놓고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884 | 2007.06.13
아직까지 아이들은 인터넷 활용에 있어 게임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음란물 접속, 그리고 채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 중독이라 부를 수… 더보기

[357] 에세이는 어떻게......?

댓글 0 | 조회 1,631 | 2007.05.23
많은 명문대학 응시자들은 고등학교때 활동한 특별 활동과 받은 상들의 화려한 리스트를 나열 할 것입니다. 또한 빛나는 점수와 학점은 기본 입니다. 그러나 개인 에세… 더보기

[356] 본인에 맞는 계획 세우기

댓글 0 | 조회 1,631 | 2007.05.09
신기하게도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생기면 무슨 공부를 어디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