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0 개 1,476 박기태

특별한 이유가 없는 듯한데 갑작스럽게 한쪽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이명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돌발성 난청이라고 한다. 30~50대의 연령층에서 다빈도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질병이다. 대체적인 원인으로는 바이러스감염이나 혈액순환장애, 청신경부근종양, 와우막 파열 등이 있다. 


ae461323dd0a51184b292e667e03bb12_1675209674_7986.png
 

검사방법으로는 내이경 검사, 청력검사를 기본으로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MRI검사와 염증질환을 찾아내기 위한 혈액검사도 시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쓰여지는 치료방법은 발병초기에 1주 혹은 2주 정도 스테로이드를 복용시키는 것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유일하게 효과를 인정하는 것이 스테로이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복용후의 효과는 그리 높지 않아서 2차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고막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이다. 귀내를 마취시킨 후 고막을 뚫고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다. 여기 까지가 거의, 대부분의 돌발성 난청 환자들이 겪게 되는 치료과정이다. 


이 치료의 결과는 어떠할까? 전체 환자 중 40%정도는 효과가 거의 없고, 30%정도는 청력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며, 나머지 30%정도는 치료 후 6개월 정도의 경과기간동안 청력회복이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양의학치료를 받고도 치료가 되지 못한 환자들이 한의원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다.



돌발성 난청의 한의학적 소견을 살펴보자면, 간과 위장·기혈 순환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첫째는 간에 울화가 쌓이는 것으로서, 지속되는 정신적 스트레스·수면장애·음주과다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둘째는 위장내에 담음이 정체되어 생기는 것으로서,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더불어 야간 과식·기름진 음식과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셋째는 기와혈의 순환장애인데, 기운이 약해지거나 혈액이 부족해진 상태에서 운동량이 부족하면 혈액의 순환 역시 약화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한의학에서는 개인별 원인을 살펴 그에 적합한 치료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돌발성 난청은 초기의 치료기회를 놓쳐 시간을 끌게 되면 치료확률이 거의 없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서양의학 치료 든 한의학 치료 든 간에 빨리 손을 쓰고 적절한 대처를 해 주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한쪽귀만 청력을 잃으나, 운이 없는 경우는 양쪽 귀의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수선화에게 (For the Daffodil)

댓글 0 | 조회 748 | 2023.02.15
시인 정 호승울지 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 더보기

동기부여(Motivation)란 무엇이며, 그 개선 방법은?

댓글 0 | 조회 1,199 | 2023.02.15
‘동기부여(Motivation)’에 대한 개념과 그의 향상 방법에 대하여 이번 호와 다음 호의 2회에 걸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먼저 동기부여란 상세 의미를 좀 더… 더보기

안전하고 쉽게 역자세에 성공하는 방법 - 헤드스탠드 편

댓글 0 | 조회 836 | 2023.02.15
요가 동작 중 다양한 도전자세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역자세, 즉 머리가 가슴보다 밑에 위치한 자세에서 중심을 잡기까지 상당히 많은 연습과 실패를 겪게 되는데요,… 더보기

고용주인증 워크비자, 요즘 어때?

댓글 0 | 조회 2,193 | 2023.02.15
일반워크(취업)비자 또는 에센셜 워크(취업)비자로 불리우던 카테고리가 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고용주인증 워크비자-라고 명… 더보기

고향의 봄

댓글 0 | 조회 1,160 | 2023.02.15
한반도에서 태어나 수 십 년을 살다가 반대편인 뉴질랜드에 와서 살다보니 십 수 년이 흐른 지금에도 계절에 대한 감각은 적응이 잘 안 되고 있다. 한반도는 사계절의… 더보기

도박의 해와 아동 학대

댓글 0 | 조회 983 | 2023.02.15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가정 폭력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42,504 가정에서 그리고 2021년 6월 부터 2022년 6월까지는 175,573 … 더보기

까꿍은 하고

댓글 0 | 조회 839 | 2023.02.15
1월 30일,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는 허가가 떨어졌다.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거나 말거나 웬 참견이냐고 하는 말이 있는데 국가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했고… 더보기

Term 1 덕담

댓글 0 | 조회 983 | 2023.02.14
한 해 공부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Term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Covid19 여파도 거의 가라앉아서 뉴질랜드의 곳곳이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고 있고 학교 또한… 더보기

바르게 만들어, 즐겁게 나누는 행복한 음식 수행

댓글 0 | 조회 978 | 2023.02.14
▲ 경운 스님과 함께 만드는 제철 사찰음식음식 만들기를 즐기는 경운 스님은 스스로를 ‘음식 수행자’라 부른다. 좋은 재료로, 바르게 만들어 여러 사람과 나누는 일… 더보기

여행가방 살인사건 - 범인 인도 (Extradition)

댓글 0 | 조회 4,046 | 2023.02.14
2022년 8월 오클랜드 Papatoetoe에 있는 Safe Store 창고 유닛 안에 보관된 여행가방에서 두 아이의 유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유해들은 일반 구… 더보기

피치샷의 루틴(Routine)

댓글 0 | 조회 1,053 | 2023.02.14
1. 볼의 위치(Ball Position)와 거리 판단클럽선택이 이 순간에 결정된다. 근거리에서 볼이 놓여진 상황이 좋다면 샌드웨지나 웨지를 선택하여 홀과의 거리… 더보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리커넥트

댓글 0 | 조회 1,233 | 2023.02.14
1월 말에 찾아온 뉴질랜드의 홍수로 인해 리커넥트가 활동하는 라누이 지역도 심한 피해를 입었다. 라누이 지역에도 많은 집들이 오클랜드 카운슬에서 Red or Ye… 더보기

몸을 두드리는 타법

댓글 0 | 조회 1,319 | 2023.02.14
타법(打法)은 몸의 어떤 부위에 이상이 있다 할 때 그 부위를 잘 두드려주는 것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법이 이 타법입니다.앞부분은 자신의 손바닥으로 두드릴… 더보기

‘詩’처럼 살다간 배우 윤정희

댓글 0 | 조회 1,649 | 2023.02.10
윤정희(79•尹靜姬 본명:孫美子) ‘은막(銀幕)의 스타’가 1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7•白建宇)는 “제 아내이자 오… 더보기

그대에게 가고 싶다

댓글 0 | 조회 1,212 | 2023.02.01
시인 안 도현해 뜨는 아침에는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그대에게 가고 싶다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오늘은 하늘도 맨 처음인 듯 열리는 날… 더보기

학생들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도구

댓글 0 | 조회 1,989 | 2023.02.01
단지 오래 전이 아닌 얼마 전까지 만해도, 우리는 그동안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펜과 종이를 사용하여 학업 관리를 매우 간단히 수행해 왔습니다. 즉, 교실 앞쪽에 … 더보기
Now

현재 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477 | 2023.02.01
특별한 이유가 없는 듯한데 갑작스럽게 한쪽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이명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돌발성 난청이라고 한다. 30~50대의 연령층에서 다빈도로… 더보기

세상으로 스무 걸음, 템플스테이가 전하는 특별한 선물

댓글 0 | 조회 917 | 2023.02.01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팀장 김유신템플스테이가 스무 해를 맞이했다. 지난 2002년 한 · 일 월드컵이 시작되던 그해, 한국을 대표하는 천년 고찰들이 일제… 더보기

한국은 여기까지다

댓글 0 | 조회 2,029 | 2023.02.01
선조들은 일제의 지배를 받았다. 1902년생으로 그 시절을 생생히 기억하는 외할아버지가 생전에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줬었다. 드라마에서 보는 잔인한 장면과 다른 증… 더보기

매트없이도 가능한 전신 다이어트 운동

댓글 0 | 조회 928 | 2023.02.01
숨은 키 0.5cm 찾아 드립니다!시간이 없어서, 일하느라, 아이들 돌보느라 다양한 이유로 운동을 미루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정말 짧고 간단한 전신 운동을… 더보기

무료 Covid-19 항바이러스 약제

댓글 0 | 조회 1,237 | 2023.02.01
Covid-19 항바이러스 약제 (Antiviral medicines) 는 체내의 바이러스 수를 감소시켜 줍니다. 동 약제는 Paxlovid와 Molnupirav… 더보기

모처럼, 기술이민(SMC)

댓글 0 | 조회 2,193 | 2023.01.31
최소 20만명이나 되는 영주권자를 양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2021 특별 영주권 비자법 도입 이후로 영주권 신청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거의 사라진 것이 지금의 현… 더보기

설 명절, 서러워서 ‘설’ 이더라

댓글 0 | 조회 1,098 | 2023.01.31
어디선가 부침개 부치는 기름 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다.눈을 슬쩍 감으니 온 세상이 흰눈으로 하얗다. 까악까악 검은 나뭇가지 끝에 조르르 까치들이 바쁘게 짖어댄다.… 더보기

피치샷 향상을 위한 연습 방법

댓글 0 | 조회 834 | 2023.01.31
좌우 대칭 90도 트레이닝이 방법은 클럽없이 백스윙과 팔로 방향으로 몸을 틀어 양 손을 90도로 세워주는 훈련이다. 몸통이 동시에 회전하는 효과가 있으며 클럽을 … 더보기

잃은 아이를 찾습니다

댓글 0 | 조회 1,784 | 2023.01.3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엉덩이에 크게 구멍 낸 하의를 입고 나갔는데아직 신발 구분을 못해종종 왼쪽 오른쪽을 바꿔 신는불편함도 재밌어하는 아이입니다얼굴에는 죽은 깨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