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인증 워크비자, 요즘 어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고용주인증 워크비자, 요즘 어때?

0 개 2,197 정동희

일반워크(취업)비자 또는 에센셜 워크(취업)비자로 불리우던 카테고리가 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고용주인증 워크비자-라고 명명되어 시행된 지도 반년이 넘어가는데요. 요즘 추세는 어떠한 지 같이 한번 살펴보시죠.



비자 심사기간과 최근 동향


문 : 예전에는 심지어 다 서류를 준비해 와서 서명만 해주면 될 정도로 편한 워크비자 서포트였는데요. 요즘은 고용주가 할 일이 많다죠?

답 : 잘 알려져 있다시피, 워크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주 또는 예비고용주가 반드시 존재해야만 합니다. 특정하지 않은 고용주를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 워크비자를 목표한다면 유학후 이민 과정 또는 파트너쉽 워크비자 등에 관심을 두어야 하지요. 흔히 말하는 취업비자, 워크비자는 특정한 고용주의 고용제의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만 합니다. 여기까지는 과거 일반 워크비자와 동일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행법으로는, 워크비자를 신청할 사람과는 무관하게 고용주가 “먼저” 움직여야만 합니다. 


문 : “먼저” 움직인다……아..할 일이 많은가요? 듣기로는 1차와 2차가 있다던데.

답 : 1,2차에 걸친 고용주 인증절차를 다 통과한 후에라야 고용주는 워크비자 신청희망자에게 고용제의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지요. 1차는 간단한 서류심사입니다. 고용주가 과거와 현재에 걸쳐 이민부, 노동부 등과 문제가 없었어야 쉽게 심사가 종료되죠. 2차는 구인노력에 대한 심사지요.


문 : 저에게 꼭 맞는 고용주를 찾았습니다만, 고용주 인증절차에 관해서는 금시초문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답 : 저와 같이 뉴질랜드 정부의 공식 면허를 받은 공인 이민법무사나 유자격자의 컨설팅이 크게 도움될 수 있습니다. 1차와 2차에 걸친 고용주 인증절차는 철저하게 고용주의 몫이 됩니다. 이 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채용희망 직책, 직무, 시간당 급여, 최저/최고 근무시간, 근무지, 직원이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 등에 대해서 어느 하나라도 간과하면 추후 워크비자 신청시 문제가 야기될 수 있지요. 요즘의 추세는 심사기간이 상당히 빨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1차부터 워크비자 승인까지 2개월도 채 안되어 마무리된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문 : 2차 신청은 어떻게 준비하지요?

답 : 2차는 구체적인 단계입니다. 구인노력과 결과에 대한 것을 서류로만 증빙합니다. 구인광고의 워딩 하나와 근무계약서의 조항 등에 대해 아주 세밀하고 정확하게 프리젠테이션해야만 이민부가 스무드하게 심사를 진행해 나간답니다.


문 : 1차와 2차까지 다 통과하는데 요즘 심사기간이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답 : 일반적으로, 기초심사인 1차는 1~2주면 마무리되고 있으며 2차는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역시 1개월 이내로 심사가 완료되는 걸로 보입니다.


문 : 고용주가 부담해야 할 1,2차 신청비는 얼마나 하나요? 

답 : 얼마가 소요되든, 고용주가 반드시 부담해야할 비용이라고 이민부는 못 박고 있습니다. 고용주가 1,2차에 걸쳐 부담할 이민부 신청비는 총 $1,350 입니다. 여기에 구인광고비와 컨설팅비는 별도입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들


문 : 고용주가 2차 심사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워크비자를 신청하기 직전이었는데 난감합니다. 2차는 재도전이 안되나요?

답 : 2차는 Job check라고 합니다. 특정한 직책에 대하여 뉴질랜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를 구인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단계인데요. 그 어떤 기각이라도 사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유로 실패했는가에 따라 재도전 여부가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실패사유는 구인노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인데요. 구인광고에 문제가 있거나, 지원자들에 대한 인터뷰 거절, 유력 후보자가 있었음에도 채용하지 않았다든지 하는 것이 사유가 됩니다. 구인노력의 문제라면 실패 원인을 바로 잡은 후 재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31ac25fe44076f131dff7376dabb344a_1676406251_2711.png
 

문 : 고용주인증을 다 통과한 고용주가 저에게 잡을 오퍼했습니다. 이제 워크비자를 신청하면 될까요?

답 : 잡오퍼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있지는 않습니다. 고용주가 원하는 자격요건을 신청자가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되어야만 이민부는 승인을 내게 되어 있거든요. 귀하가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에 대한 것은 이미, 고용주가 2단계 신청을 통해 이민부에 제출되어 있으며 이민관은 이에 기반하여 심사를 진행합니다. 세금 내지 않은 경력증명서에 기반한 워크비자 신청이 가능한 지에 대한 문의도 제법 많은 편인데요. 전문가의 세련된 조언이 필요할 것입니다.


문 : 뉴질랜드에 거주하면서 워크비자 신청을 준비하는 1인입니다. 현 비지터 비자 만기 이전에 워크비자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동안 제 비자가 만기될 거 같아요. 어쩌지요?

답 : 예컨대, 귀하의 비자가 2월 22일 만기인데 2월 20일에 워크비자가 접수완료된다면, 인트림 비자가 자동발급될 것입니다. 인트림 비자는 6개월간 유효하거나 워크비자 승인시 만료됩니다. 요즘 워크비자 심사가 6개월까지는 걸리지 않으니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체류에는 문제가 없을 거에요.


문 : 한국에서 워크비자를 신청해서 다 승인 받고 입국하려 하는데 혹시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신청하는 것이 나은가요?

답 : 둘 다 장단점이 있지요. 한국에서 받고 입국하면 워크비자가 결정된 후에 이주하는 것이라서 안정적이죠. 뉴질랜드에서 신청하면 승인후 바로 근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청시 체류국가에 따른 심사기간의 차별은 없어 보입니다.


문 : 한국에서 워크비자를 받았는데요. 입국 절차를 알려주세요 ^^

답 : 최근 승인된 저의 고객의 3년짜리 워크비자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사항이 승인 레터에 기재되어 있었답니다.


· 승인일로부터 5개월 이내에 뉴질랜드에 입국해야만 워크비자가 유효해짐

· 워크비자의 유효기간은 뉴질랜드 입국일로부터 시작되며 기간은 3년

· 비자는 Multiple entry이기 때문에 비자기간 중에 입출국이 자유로운 조건임


▲ 위의 정보는 이민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필자 개인의 견해와 해석을 밝힌 것이므로, 실제적용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의 실제 적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동기부여(Motivation)란 무엇이며, 그 방법은? - 2

댓글 0 | 조회 937 | 2023.03.01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동기 부여를 위하여 언급하고 싶은 몇 가지 팁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1.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멘토나 선생님을 찾으세요.자신에… 더보기

회계 연도 종료 작업을 더 빨리 완료하기 위한 주요 팁

댓글 0 | 조회 1,204 | 2023.03.01
새로운 회계 연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회계 연도의 회계 재무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회계사가 여러분의 계정을 마무리하고 세금 신고서를 하는 데 필요한 … 더보기

허리통증 없애주는 효과보장 TOP3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1,247 | 2023.03.01
얼마전 다소 빠르고 격한 하체운동 시퀀스로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영상을 연습하다, 허리에 무리가 왔는지 다음날 아침 허리를 잘 숙일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더보기

합성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천연 스테로이드

댓글 0 | 조회 1,871 | 2023.02.28
많은 분들이 한 두 번쯤은 스테로이드 치료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스테로이드는 염증치료에 워낙 뛰어난 효과가 있어서 면역질환으로 인한 염증, 항생제 치료에도 잘 … 더보기

웨지 클럽의 이해

댓글 0 | 조회 1,167 | 2023.02.28
골프는 모두 14개의 클럽을 사용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 가운데 좋은 숏게임을 위해서는 피칭웨지(PW)를 제외하고는 2~3개 정도의 웨지를 프로들은 선호한다. … 더보기

‘젠트리’ 또는 양반의 나라 대영제국

댓글 0 | 조회 1,114 | 2023.02.28
젠트리는 지주였다. 그들은 지주로서 수백 년 동안 영국 사회를 지배했다. 귀족의 후손들 중에서도 작위를 계승하지 못한 이들은 젠트리가 되었다. 영국에서 가문의 휘… 더보기

몸을 풀어주는 지압법

댓글 0 | 조회 1,002 | 2023.02.28
명상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은 자신이 관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전에는 도반끼리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데, 지압법은 상대방의 몸을… 더보기

고용법 위반 150만불 벌금 판결

댓글 0 | 조회 1,948 | 2023.02.28
최근 고용법원이 판결한 Te Puna Liquor Centre 사건에서 고용법원은 고용주에게 밀린 임금과는 별도로150만불의 벌금을 부과하는 판결을 내린바 있습니… 더보기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 구별법

댓글 0 | 조회 1,453 | 2023.02.28
지난 1월 27일 구멍 난 하늘에서 쏟아진 비로 오클랜드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이번일로 자연재해가 얼마나 위험하고 위대한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 의해 발생할 … 더보기

전파와 소통

댓글 0 | 조회 750 | 2023.02.28
연못 같은 조용한 수면에 돌을 던져 본 적이 있는가? 빗방울이 내리는 연못을 보면 작은 동그라미들이 퍼져 나가다가 서로 부딪히는 모습이 어지럽지만 아름답다. 그 … 더보기

쾌면(快眠) 건강법

댓글 0 | 조회 1,216 | 2023.02.24
동양의학에서는 건강을 자연과의 조화로 판단하고 쾌식(快食), 쾌면(快眠), 쾌변(快便)을 건강의 척도로 삼고, 이 세 가지를 삼쾌(三快)라 하여 매우 중시했다. … 더보기

수해 클레임의 두가지 유형

댓글 0 | 조회 1,586 | 2023.02.17
바닥부터 잠겨오는 Water damages지난달 27일 퍼부었던 일명 ‘하늘의 강’ 이라 불리는 폭우로 발생하는 홍수이다. 홍수는 자연재해이지만 뉴질랜드 보험사들… 더보기

인터넷과 민족/국민주의

댓글 0 | 조회 879 | 2023.02.15
저는 인터넷을 1997년부터 정기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1990년대 중반, 박사 학위 논문 자료를 수집했을 때에는, 인터넷 사용법을 아직 몰라서 가야사 관련의 … 더보기

수선화에게 (For the Daffodil)

댓글 0 | 조회 752 | 2023.02.15
시인 정 호승울지 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 더보기

동기부여(Motivation)란 무엇이며, 그 개선 방법은?

댓글 0 | 조회 1,223 | 2023.02.15
‘동기부여(Motivation)’에 대한 개념과 그의 향상 방법에 대하여 이번 호와 다음 호의 2회에 걸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먼저 동기부여란 상세 의미를 좀 더… 더보기

안전하고 쉽게 역자세에 성공하는 방법 - 헤드스탠드 편

댓글 0 | 조회 842 | 2023.02.15
요가 동작 중 다양한 도전자세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역자세, 즉 머리가 가슴보다 밑에 위치한 자세에서 중심을 잡기까지 상당히 많은 연습과 실패를 겪게 되는데요,… 더보기
Now

현재 고용주인증 워크비자, 요즘 어때?

댓글 0 | 조회 2,198 | 2023.02.15
일반워크(취업)비자 또는 에센셜 워크(취업)비자로 불리우던 카테고리가 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고용주인증 워크비자-라고 명… 더보기

고향의 봄

댓글 0 | 조회 1,170 | 2023.02.15
한반도에서 태어나 수 십 년을 살다가 반대편인 뉴질랜드에 와서 살다보니 십 수 년이 흐른 지금에도 계절에 대한 감각은 적응이 잘 안 되고 있다. 한반도는 사계절의… 더보기

도박의 해와 아동 학대

댓글 0 | 조회 991 | 2023.02.15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가정 폭력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42,504 가정에서 그리고 2021년 6월 부터 2022년 6월까지는 175,573 … 더보기

까꿍은 하고

댓글 0 | 조회 843 | 2023.02.15
1월 30일,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는 허가가 떨어졌다.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거나 말거나 웬 참견이냐고 하는 말이 있는데 국가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했고… 더보기

Term 1 덕담

댓글 0 | 조회 991 | 2023.02.14
한 해 공부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Term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Covid19 여파도 거의 가라앉아서 뉴질랜드의 곳곳이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고 있고 학교 또한… 더보기

바르게 만들어, 즐겁게 나누는 행복한 음식 수행

댓글 0 | 조회 982 | 2023.02.14
▲ 경운 스님과 함께 만드는 제철 사찰음식음식 만들기를 즐기는 경운 스님은 스스로를 ‘음식 수행자’라 부른다. 좋은 재료로, 바르게 만들어 여러 사람과 나누는 일… 더보기

여행가방 살인사건 - 범인 인도 (Extradition)

댓글 0 | 조회 4,052 | 2023.02.14
2022년 8월 오클랜드 Papatoetoe에 있는 Safe Store 창고 유닛 안에 보관된 여행가방에서 두 아이의 유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유해들은 일반 구… 더보기

피치샷의 루틴(Routine)

댓글 0 | 조회 1,063 | 2023.02.14
1. 볼의 위치(Ball Position)와 거리 판단클럽선택이 이 순간에 결정된다. 근거리에서 볼이 놓여진 상황이 좋다면 샌드웨지나 웨지를 선택하여 홀과의 거리… 더보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리커넥트

댓글 0 | 조회 1,234 | 2023.02.14
1월 말에 찾아온 뉴질랜드의 홍수로 인해 리커넥트가 활동하는 라누이 지역도 심한 피해를 입었다. 라누이 지역에도 많은 집들이 오클랜드 카운슬에서 Red or Y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