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수줍음 타는 내아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314] '수줍음 타는 내아이...'

0 개 1,934 코리아타임즈
이런 걱정을 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가 미적거릴 때마다 속이 탄다. 대형 사건이 터질 때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범인은 내성적”이란 말도 은근히 신경 쓰인다. 한국은 특히 수줍음이 많은 나라다. 예로부터 다른 사람과 조직을 우선 생각하도록 교육받았 고 과묵한 사람을 대접했던 풍토 탓이다. 그래서 수줍음 교정은 참 어렵다. 그러나 수줍음을 탄다고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기도 어색하다. 부모의 고민만 깊어 간다.


  부모가 수줍어하면 아이도 수줍어한다

  1990년대초 5세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 과 많은 아이들이 3∼3.5세에 수줍음을 처음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번째 아이냐 하는 것은 수줍은 성격 과 상관이 없었다. 수줍어 하는 아이일수록 대인적응능 력이나 또래집단과의 어울림 능력도 떨어진다.
  부모가 수줍어하는 성격이면 아이도 수줍어하는 경향 이 강하게 나타난 것. 특히 엄마의 사회성(사교성)이 떨 어지면 아이의 사회성도 떨어졌다. 또 아빠의 통제가 강 할수록 수줍어 하는 아이가 많았다. 아이의 수줍음을 고 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수줍음 교정을 위한 부모의 행동수칙

① 스킨십을 강화하라=엄마의 온정은 수줍음 교정의 특효약, 관심을 더 보여 줘라.
② 소그룹 모임을 가져라=수줍어 하는 아이는 단짝친구 를 많이 찾는다. 친한 아이들과 자주 놀게 하라.
③ 미술교육을 하라=칠하기, 만들기 등은 즉각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 자신감 향상에 좋다.
④ 그림책을 많이 보게 하라=동물과 아이들이 많이 등 장하는 책이 특히 좋다.
⑤ 기대치를 낮춰라=당장 성과를 보려고 조급해 하면 아 이를 더욱 위축시킨다. 목표를 조금 낮춰라.
⑥ 운동을 시켜라=소극적이면 놀이에 잘 끼지 못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운동 종목을 늘리도 록 한다.
⑦ 소리 지르지 마라=‘부끄러운 것은 자연스럽다'는 인 식을 갖도록 해 준다. “바보같이”“왜 창피해 하냐”는 말로 윽박지르면 악화될 뿐이다.


  사회성 길러주는 6가지 요령

  한국청소년상담원 이현숙 상담원이 2004년 개발한 프 로그램을 참고하면 어떨까. 이 프로그램은 수줍음 교정을 위해 외국에서 개발한 것을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한 것. 당시‘특히’수줍어하는 대구 지역 초등학교 5, 6학년생 을 골라 이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그 결과 아이들의 사회 성이 강화되고 우울 또는 불안을 느끼는 경향이 줄었다.
또 자신을 더 많이 존중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가정에 서 응용해 보자.

▽칭찬하기=“얼굴이 예쁘다”“옷이 잘 어울려”등과 같은 칭찬을 해 준다. 칭찬받을 때의 기분을 얘기하게 한 다. 이어 같은 요령으로 엄마를 칭찬하게 한다. 마지막으 로 아이에게 자신의 장점 10가지를 적도록 시킨다.
▽감정 이해하기=‘공감'하는 법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 다. 여러 표정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감정을 추측하게 한다. 또 친구가 1등을 했을 때, 놀이공원 약속이 취소됐 을 때 등 가상의 상황을 제시하고 어떻게 격려 또는 위 로를 할지 말하게 한다.
▽도움 청하기=도움이 필요한 상황과 어떻게 도움을 요 청할 것인지를 묻는다.
▽부탁 거절하기=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친구가 더 놀자 고 할 때, 문구점에서 장난감을 훔치자고 친구가 말할 때 등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정중하고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하도록 시킨다. 그 이유도 묻는다.
▽의사결정하기=여러 개의 선물 그림을 보여 주고 하나 만 선택하게 한 뒤 그 이유를 발표하도록 시킨다. 나머지 를 거절한 이유도 묻도록 한다. 또 여러 개의 학교 동아 리를 제시한 뒤 하나를 선택하고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갈등 벗어나기=동화를 이용한다. 콩쥐-팥쥐, 백설공주-마녀가 왜 갈등하는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 지를 묻는다. 현재 자신이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 말하 게 한다.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도 수줍음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

[330] 비판적 상상력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2,076 | 2006.04.11
두뇌 연구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생후 1년 동안 아기의 뇌가 도달하는 성숙도는 40%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 뇌가 95%의 성숙수준에 이르는 데는 10년이 걸린다.… 더보기

[329] 정보화 시대와 독서

댓글 0 | 조회 1,641 | 2006.03.28
오늘날을 흔히 정보화 시대라 한다. 정보화 시대란 한 마디로 정보 및 지식이 지배하는 시대라는 뜻이다. 엄밀히 말하면 정보화 시대가 아니라 정보 시대라고 하는 것… 더보기

[328] ‘나쁜 버릇’ 아이 뒤엔 ‘나쁜 양육’ 부모있다

댓글 0 | 조회 1,882 | 2006.03.14
아이 키우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떼쓰고 고집부리고, 욕하는 아이들 앞에서 젊은 엄마 아빠는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부모들은 보통… 더보기

[327] 열 받지 않고 10대 자녀와 싸우는 법 1

댓글 0 | 조회 1,720 | 2006.02.27
부모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문제들 ****************************** 1. 부모의 의지 전달하기 : 엄마 혹은 아빠와 자녀 한 명이 둘만의 공… 더보기

[326] 아이의 성격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댓글 0 | 조회 1,628 | 2006.02.14
Intermediate 2에 올라가는 아들과 성격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는 아이가 제 말을 잘 들어서 부지런한 편이었고 정리정돈도 잘 하였는데, 올해부터… 더보기

[325] 아들 녀석을 여자 애들처럼 공부 잘하게 !

댓글 0 | 조회 1,673 | 2006.01.31
이미 서구에선 '남자아이들의 학습부진(Boys' Under-achievement)'이라 부르며 대책 마련에 부심한 현상이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가시화된 것이다. … 더보기

[324] 효과적인 독서지도의 방법

댓글 0 | 조회 1,772 | 2006.01.16
영화 <I am Sam.>은 성인이지만 7살 어린이의 지능을 갖고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샘과 8살 딸 루시의 감동적인 사랑을 노래한다.매일 밤샘은 루시에… 더보기

[323] ‘잘못된 책읽기’ 유형별로 바로잡는 법

댓글 0 | 조회 1,708 | 2005.12.23
아이가 독서습관이 나쁘거나 독서 부적응 현상을 보여 고민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책은 좋아하나 편향된 독서를 하는 경우, 책을 아예 좋아하지 않는 경우, 책에 … 더보기

[322] 자녀의 독서습관을 체크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1,702 | 2005.12.12
대충대충 읽는 아이들 ******************* ■원인 : 대체로 독서란 곧‘줄거리 읽기'라는 안일한 생각과 습관이 굳어진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읽… 더보기

[321] 쉽게 화를 내고 잠을 푹 자지 못합니다

댓글 0 | 조회 1,951 | 2005.11.21
* 불안과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 심리학자 Appelbaum(아펠바움)의 불안에 대한 정의가 널리 통용되는데 그에 의하면 불안이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것으로 어… 더보기

[320] 내 아이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우는 긍정의 힘

댓글 0 | 조회 1,519 | 2005.11.11
‘게임 하지 마라’ ‘친구하고 싸우지 마라’ ‘수업 시간에 딴 생각 하지 마라’ ‘밥 남기지 마라’ 등 아이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치는 것이… 더보기

[319] 책 고를때부터 부모가 함께해야

댓글 0 | 조회 1,546 | 2005.10.25
◆ 왜 책을 읽어야 하나="토론은 부드러운 사람을 만들고, 독서는 완전한 사람을 만든다."프란시스 베이컨의 말이다. 인간은 책 읽기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사람… 더보기

[318] 독서를 통한 변화

댓글 0 | 조회 1,894 | 2005.10.11
책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수많은 선배들의 삶을 통해서 거듭 검증 된 사실이다. 진실로 좋은 책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책이 … 더보기

[317] 아이를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어요

댓글 0 | 조회 1,703 | 2005.09.28
무력감이 발생하는 원인 ********************* 자신이 아무리 노력하여도 당면한 불편이나 고통을 해소하는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지되면,… 더보기

[316] 어떻게 감정 조절을 하게 할까요?

댓글 0 | 조회 1,886 | 2005.09.28
지나칠 정도로 아이의 강렬한 감정 표현 앞에선 어 느 부모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대개 부모의 첫 번째 반응은 아이의 울음이나 비명소리부터 막고, 그런 감정 드러내… 더보기

[315] 아이가 모르는 걸, 왜 질문을 하지 않을까?

댓글 0 | 조회 1,817 | 2005.09.28
■ 왜 질문을 하지 않을까? '뭐야?', '왜?'라는 의문이 새로운 원리와 진리를 발견해 주고 깨닫게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질문이 줄어 들고 있다. 알고 … 더보기

현재 [314] '수줍음 타는 내아이...'

댓글 0 | 조회 1,935 | 2005.09.28
이런 걱정을 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가 미적거릴 때마다 속이 탄다. 대형 사건이 터질 때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범인은 내성적”이란 말도 은근히 신경 쓰인다. 한… 더보기

[313] 어떻게 스스로 하는 법을 배우게 될까요?

댓글 0 | 조회 1,712 | 2005.09.28
한층 더 능숙하게 자녀들을 돌볼 수 있고 아이 또 한 훨씬 더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제 기능을 다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 더보기

[312] 좌절감을느끼는아이에게자신감을주고싶어요

댓글 0 | 조회 1,724 | 2005.09.28
*********** 좌절이란? *********** 우리들은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상당한 정도로 좌절감을 겪게 되어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수준 이상의… 더보기

[311]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Ⅱ)

댓글 0 | 조회 1,684 | 2005.09.28
잘 듣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적 신뢰감 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기본적 신뢰감의 부재원인 **… 더보기

[310]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Ⅰ)

댓글 0 | 조회 2,100 | 2005.09.28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부모말 잘 들어주는 아이에게 많은 애정이 갑니다. 반면, 부모의 말에 불만을 표시하거나 대들거나 순종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이에게는 화가 나고,… 더보기

[309] 네 가지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법

댓글 0 | 조회 1,788 | 2005.09.28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 공부 때문에 고민이 많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 공부하라고 시켜 놓으면 5분도 안 되어서 딴짓 하는 … 더보기

[307] 부모의 3대 문제 행동

댓글 0 | 조회 2,158 | 2005.09.28
부모님들이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과 갈등을 겪게 되면 주로 자녀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그 문제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게 … 더보기

[306] ‘부모의 질문이 아이 사고력 키운다’

댓글 0 | 조회 1,880 | 2005.09.28
************************************** 자녀들의 사고에 불꽃을 피우는 질문들 ******************************… 더보기

[305] ‘설교보다는 대화하세요’

댓글 0 | 조회 1,910 | 2005.09.28
“우리 아이는 불평이 많습니다. 자기 친구는 집에는 풀장도(swimming pool)있는데, 왜 우리 집은 없느냐고. 그래서 풀장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했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