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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4/2010. 13:43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ASB 경제동향
■ 환율
지난 주, NZD는 USD에 비교하여 $0.71 선 위로 거래되었으나, 금요일 밤 리스크 기피 현상이 시장의 분위기를 압도한 가운데 $0.71 선 아래로 하락하였다. 이러한 분위기의 전환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서브모게지부실 관련 상품의 마켓팅을 한 골드맨 삭스에게 증권조작 혐의를 물은 데서 시작되었다.
이번 주, NZD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자료는 1사분기 소비자 물가 지수이다. 뉴질랜드의 물가 상승 압박이 더해져 가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단기간 내 시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NZD가 상승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AUD/USD 또한 가라앉은 시장 분위기로 인해 하락하였다. 하지만, AUD는 빠른 시일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중앙은행의 4월 통화 정책 회의 성명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할 확률이 높다. 환율시장 분위기는 미국 경제자료 보고가 계속됨과 더불어, 유럽국제통화기금 위원회의 그리스 지원정책이 구체화되면서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지난 금요일 골드맨 삭스 소식의 여파가 수그러들면서 리스크 기피 현상 역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NZD의 하락세를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4월 21일 현재, NZD는 원화 대비 789원, AUD 대비 $0.7638, USD 대비 $0.7101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뉴질랜드 금리는 지난 주 해외 시장의 움직임과 저조한 국내 수치에, 낮은 선에서 거래되었다. 2월 소매 판매 수치는 시장의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되었고, 또한 뉴질랜드의 가정들이 아직 소비 지출을 많이 꺼린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시장의 초점은 1사분기 소비자 물가 지수에 쏠렸으며, 뉴질랜드의 기준금리의 인상 시점은 발표에 따라 6월 아님 7월로 결정될 듯 하다.
지난 주, 미국의 정부채권은 리스크 기피 현상에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리스크 기피 현상은 지난 주말, 서브모게지부실 관련 상품의 마켓팅을 한 골드맨 삭스에게 증권조작 혐의를 물은 데서 시작되었다. 또한, 그리스 정부의 부채에 대한 우려에 기피 현상이 더욱 심한 한 주였다.
■ 2월 소매 판매 발표
2월 전체 소매 판매 및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 판매 또한 시장의 예상보다 저조하였다. 월별 판매 통계는 비록 시기적 변동이 있다고 하나, 지난 몇 달간 계속되어 온 저조한 통계 결과는 가구당 지출 감소 현황을 여실히 보여 준다. 이러한 저조한 결과에는 판매가의 하락도 한 몫 하였다. 최근 발표된 식품물가지수는 2월의 식품 물가가 1.3% 하락한 것을 보고 했으며 이는 수퍼마켓 판매의 감소를 불러왔다.
그 외에도 이전보다 감소된 관광객 수가 관광 관련업계 지출을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를 감안하고도 가구당 지출은 여전히 예상보다 저조하며 특히 고가 물품 소비 부분의 감소가 눈에 띈다.
차량 판매 역시 하락하였으며 경기 침체 동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자동차산업이 원상태로 회복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반면 3월 한 달 활발하였던 카드거래는 2.1% 상승하며 소매 판매 회복 가능성을 예측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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