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9월까지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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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011. 17:36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ASB 경제동향
■ 환율
최근 몇 주간 환율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유럽의 국채 문제였다. 유로환은 계속되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지난 주 NZD/EUR 환율은 $0.56에서 최고 $0.59까지 상승하였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태리는 지난 주 성공적으로 국채 매각을 마감하였으며, 그 여파로 유로환은 약간의 회복세를 탔다. 이번 주 역시 유럽의 국채 매각 상황이 시장의 주 관심사이며 스페인, 벨기에와 그리스 국채 매각은 18일, 포르투갈의 국채 매각은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유럽 재정부 장관들은 1월 17, 18일에 이를 위해 회동하며 긍정적 방향으로의 검토가 유로환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예정된 미국 경제 자료 발표가 없는 관계로 이러한 유럽 분위기의 향상은 USD에 하락 압력을 가져 올 수 있다. 특히, 유럽 재정부 장관들이 어떠한 구제책을 제시할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다시 미국 경제 자료 보고 시기가 다가오면 USD는 유로환에 비교하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경제가 유럽보다 우월하게 앞서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AUD와 NZD는 모두 New Year’s Eve 시점에 기록했던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였다. AUD는 특히 홍수 관련 우려로 주식시장과 통화가 다 영향을 받으며, NZD에 비교하여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NZD는 AUD에 비교하여 다시 $0.77선을 뛰어넘으며 상승하였다. 1월 19일 기준, NZD는 원화 대비 858원, USD 대비 $0.7723, AUD 대비 $0.7725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지난 주, 뉴질랜드의 금리는 다른 변동없이 거래되었고, 단기 금리가 약간 높은 선에서 거래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변동이 심했던 작년 4 사분기의 거래들이 완화됨을 반영하는 것이다. 시장은 곧 발표될 4사분기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에 초점이 맞혀져 있으며, 지난 10월 GST 인상에 따라 여러 불확실함에 초조한 분위기이다. 호주 역시 지난 주, 금리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으며, 시장은 퀸즈랜드의 홍수가 성장과 물가에 미칠 영향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는 복합적인 자료에 비하여 대체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또한, 연휴 주말을 앞두고, 지난 주말 경 장기 금리가 약간 인상하였다.
■ 주택 투자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남아있으며, 새로운 주택 건설에 대한 저조한 수요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인구 증가의 감소와 부동산 가격의 하락에 새 주택 건설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해 캔터베리 지진의 영향에 대한 복구 작업에 지연되었지만, 2011년 주택 건설이 활발해 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당분간 건설 수요는 비교적 저조한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진 복구 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보험회사들이 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조만간 건설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담당 조사관들은 지진 피해에 대한 주택들의 피해가 처음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고, 총 피해액이 $30억 정도에 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캔터베리 지역 재건축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역의 건설 수용력을 높일 것으로 보이고, 재건축은 완공까지 몇 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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