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987
12/04/2011. 14:19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ASB 경제동향
■ 환율
지난 주 뉴질랜드 달러는 대부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높은 선에서 거래되었다.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주 초 이틀 간 비교적 안정된 선에서 거래되었지만, 지난 수요일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주 금요일 미국 달러 대비 $0.77 보다 약간 못 미치는 선에서 마감되었다. 일본 엔화는 지난 주 미국 달러 대비 81엔 선에서 거래되었지만, 미국 달러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84엔 선에서 지난 주를 마감하였다.
G7 국가들의 합동 외환 개입에 일본 엔화의 강세가 어느정도 저지되는 것으로 보여,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는 지난 주 낮은 선에서 거래되었지만, 주말에 가까워오며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마감되었다. 호주 달러는 이번 주 월요일 아침 미국 달러 대비 $0.9615 선에서 마감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4월 5일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에서 금리를 동결하며 호주의 기준금리는 4.75% 에 머물렀다.
■ 금리
뉴질랜드의 금리는 지난 주 해외 시장들의 금리가 상승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뉴질랜드의 금리는 당분간 인상될 것 같지 않으며, 크라이스트처치의 재건 작업의 진행 기간에 따라 금리 인상 시점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문가들은 2012년 3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 이후 매번 기준금리 발표 때 점차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는 4월 5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하였다.
이는 지난 여름 홍수와 이에 따른 석탄 생산 등이 지연됨에 따라 물가 상승을 우려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호주의 두 번째로 큰 교역 국가인 일본의 쓰나미 사태와 중동 사태 등에 유가의 상승 등에 따른 대응책이라고도 보고있다.
■ 3월 주택 매물 현황
Realestate.co.nz에서 제공한 주택 매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간 뉴질랜드 시장에 나와있는 총 주택 매물 수는 2% 하락하였다. 주택 판매량에 비교한 매물 수는 여전히 주택 시장이 구매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구매자 주도의 흐름은 서서히 변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기적 요소를 감안한 매물 수는 지난 4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고 이는 시장의 매물 포화 상태가 서서히 수그러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캔터버리의 지표는 기타 국내 지표와 비슷한 결과로 보고되었다.
새로운 매물 건은 시기적 요소를 감안하여 6% 증가하였으나, 시장에 나와있는 총 매물수는 6% 감소하였다. 2월 22일의 지진의 여파가 캔터버리 지역의 주택 판매 활동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되며, 이로 인해 캔터버리 지역의 총 매물 수가 국내 총 매물 수의 감소량보다 더 크게 감소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오클랜드의 새로운 매물 수는 3월 한달간 2% 증가하며 국내 10% 상승보다는 저조한 수준이었으나, 주택 시장 총 매물 수는 국내 흐름과 마찬가지로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오클랜드의 매물 수량은 뉴질랜드 전체의 25% 정도이며, 주택 판매량은 전체의 35%로, 현재의 추세로 간다면 8개월 정도 판매할 수 있는 매물량이 시장에 나와있다고 볼 수 있다. 오클랜드 주택 시장은 기타 지역에 비교하여 여전히 긴축되어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