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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011. 08:55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ASB 경제동향
■ 환율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주 계속하여 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화 달러에 비교하여 $0.80 선 수준에서 거래되었으며, 주 후반부에 접어들며 $0.81 가까이로 근접하여 이번 주 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 달러는 지난 주 뉴질랜드 달러보다 강세를 보였으며, 이로써 NZD/AUD 환율은 $0.74 아래로 하락하였다. 이번 주 환율 시장은 국내와 해외 양쪽 모두의 영향력 있는 자료 보고를 앞두고 있다. 그 중 특히 제조생산업 ISM 과 급여 지급 보고는 미화 달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다.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은 상당히 비관적이며 미화달러는 다시 하락 압력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연방준비위원회의 최대 영향력을 미치는 3인인 버낭케, 옐렌 과 두들리 모두 이번 주 성명 발표 예정에 있다.
이들은 최근 금리에 관해 매우 관대한 입장을 보였으며, 이번 발표에서 미화달러를 하락 곡선상에 유지하기 위해 단기간 안의 금리 긴축에 대한 예상을 완전히 잠재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곧 발표되는 뉴질랜드 노동 시장 지표는 뉴질랜드 달러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에 발표되는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에서 고환율에 대한 언급은 현재 강세를 보이는 호주달러의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하락은 매우 미미하며 단기간 동안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주 달러는 앞으로도 몇 주, 혹은 몇 달간 계속하여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달러는 5월 4일 기준 원화 대비 852원, 호주 달러 대비 $0.7331, 미국 달러 대비 $0.7926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뉴질랜드 국내 금리는 지난 주 전체적으로 단기 금리는 변동없이 마감되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4월 28일 기준금리 발표에서 금리를 2.5%로 동결하며,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였다. 게다가, 장기 금리는 정부 채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하락세를 보이며, 채권의 수익률에 하락압력을 가져왔다. 호주의 단기 금리는 지난 주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되었던 호주의 소비자 물가 지수 지표가 시장으로 하여금 호주 중앙은행이 내년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확률을 높이며 한 주를 마감하였다. 미국 금리는 지난 주 미연준위가 QE2 정책이 계획대로 6월 달에 끝난다는 발표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되었다.
■ 뉴질랜드 1사분기 무역 수지
지난 3월 분기 무역 수지는 계절을 고려하여 $428 million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번 적자는 뉴질랜드에서 에어 뉴질랜드 항공기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항공기들을 대거 수입하고, 또한 유가의 인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를 제하면, 지난 분기의 무역 수지는 약간의 흑자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계절을 고려하여 지난 3월 분기 3.2% 증가하였다. 뉴질랜드의 주요 수출품인 유제품, 육류와 목재 등의 수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분기 수입은 8.9% 증가하였다. 대형 항공기들의 수입이 4사분기와 1사분기의 수치를 상승시켰다. 항공기들을 제외하면, 1사분기의 수입 수치는 7.1% 상승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수입의 증가는 유가 상승과 원유 수입의 가격 상승 등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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