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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011. 09:48 NZ코리아포스트 (202.♡.85.222)
ASB 경제동향
■ 환율
지난 주, 미국 달러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채무 한도에 대한 미연방정부의 협상 해결이 지체되며 미국 달러는 추가 하락을 보였다. 8월 1일 오후. 미국 연방 의원들이 채무 한도를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 발표에서 이제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채무 한도 인상 계약은 앞으로 미국의 채무 미납에 의한 국가적인 부도 상태 및 정부를 마비시키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하였다. 하지만,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달러는 8월 1일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 발표 직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락 압력은 다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신용등급 평가기관들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출지 또는 언제 진행될지 등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달러는 8월 1일 오전 $0.88 보다 높은 선에서 거래되었으며, 이는 1985년 뉴질랜드 정부가 시장 변동 환율을 적용한 이후 최고치이다. 뉴질랜드 달러는 계속하여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몇 주보다 넓은 폭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기준,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 대비 913원, 호주 달러 대비 $0.8036, 미국 달러 대비 $0.8631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7월 28일 기준금리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였다. 하지만,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3월 지진피해 등으로 인하여 기준금리를 0.5% 대폭 하락한 점에 대하여 현재 국제 리스크가 많이 완화됨에 따라 조만간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9월 0.5%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시장에게는 그리 놀랍지 않은 듯 하였고, 이미 시장은 이를 예상하였던 듯 하다. 90일 금리, 1년, 2년 스왑 금리 등을 기준금리 발표 직후 상승세를 보였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또한 뉴질랜드 달러의 앞으로의 방향에 따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장기금리는 미국 채무 한도 협상이 해결되지 않음에 따라, 해외 금리 시장의 하락세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저조한 미국의 경제 지표와 불확실함에 미국 10년 정부 채권 수익률은 지난 주 10 포인트 하락하였다.
■ 뉴질랜드 6월 건축 허가량
지난 6월, 뉴질랜드의 건축 허가량은 캔터베리 지역의 허가량이 저조했음에 따라 유난히 저조하였다. 전체 건축 허가는 1.4% 하락하였고, 아파트를 제외한 건축 허가는 4.5% 하락하였다. 지역적으로 보면, 캔터베리 지역의 허가량은 6월 급격히 하락하였고, 이는 매월 평균 허가량의 반 정도로 굉장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6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 계속하여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대부분의 가계가 수리 및 보수 계획을 보류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크라이스트처치를 제외하고, 건축 허가량은 저조하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수준에 남아있다. 전체 건축 수요가 현재 굉장히 낮은 반면에 주택 공급이 점점 하락함에 따라 내년에는 주택 건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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