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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9/2011. 16:42 NZ코리아포스트 (202.♡.85.222)
ASB 경제동향
■ 환율
이번 주 역시 최근 들어 계속된 미국 달러 정리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열렸던 유럽 재정부 장관 회의에서 건의된 유럽 부채 현상 대책안에 대한 의견일치가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이번 주 초반 미국 달러의 수요는 유지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또한, 일본 은행과 스위스 네셔널 은행이 일본엔화와 스위스 프랑을 약화시키기 위해 개입하면서 환율시장의 유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달러는 계속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바로는 미연방위원회 회의에서는 미국 경제의 불투명한 전망에 대한 재차 언급과 함께 추가 완화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기로 향하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에 반해 미연방위원회측의 다소 침묵적인 대응이 미국달러의 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질랜드 달러는 고조된 시장 분위기를 크게 반영하며 상승하였다. 목요일 발표되는 2사분기 뉴질랜드 국내총생산 자료는 더 이상 1사분기의 강세를 반복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국내총생산의 약세는 이번 주 후반 뉴질랜드 달러에 압력을 가져올 수 있다. 그 밖에 뉴질랜드 달러의 향방은 유럽 금융 상황과 미연방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시장 분위기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주 USD 0.8150-0.8350 범주 안에서 거래되었다. 뉴질랜드 국내 및 국제 시장의 움직임에 뉴질랜드 달러는 등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방향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월 21일 기준,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 대비 943.16원, 호주 달러 대비 $0.80, 미국 달러 대비 $0.82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지난 주 국내 금리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9월 정책 발표에 이어 하락하였다. 이러한 변동은 시장의 기준 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미룸과 동시에 특히 단기간 금리에 집중되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번 성명에서 전세계에 걸친 더욱 불투명해진 경제상황으로 기준금리는 더욱 장기간 현재 수준에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을 언급하였다. 시장에서는 현재 0.25%p 기준금리 인상을 내년 4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2년 말까지 금리는 큰 변동없이 0.58%p 정도만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해외 시장은 주요 중앙은행들의 3개월 미국달러 자금의 공동 매각에 대한 발표로 인해 고조되었다. 이번 제안은 2012년 초반까지 미국달러 유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금융 시스템상의 미국달러의 유통 압박을 완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의 고조는 지난 목요일 밤 국채이율의 상승을 불러왔다.
■ 뉴질랜드 8월 식품가격
8월 식품가는 과일 및 채소류 가격의 5.9% 하락으로 총 1.3%의 하락을 보였다. 과일 및 채소 가격은 날씨의 여파로 인한 작물 수확량에 따라 매 달 변동을 보이고 있으며 8월의 하락은 최근 몇 개월 간의 상승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기타 식품 항목의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육류 가격은 생닭고기 가격의 상승된 할인율을 반영하며 총 0.9% 하락하였다. 또한 치즈, 케익 및 요거트 등을 포함한 식료품 가격 역시 상승된 할인율의 영향으로 하락하였다. 식당과 테이크어웨이 식품 가격은 8월 한달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식당 및 테이크어웨이 식품 가격은 노동임금이 비지니스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최근 몇 개월 동안 급여 성장이 점차 회복되는 반면 손님 수요는 저조함에 따라 식당들이 가격을 인상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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