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지난 주 초반, 뉴질랜드 달러는 유럽 정상회담 전의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선에서 거래되었다. 하지만,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주 목요일 유럽 중앙은행이 채권 구매 증가 계획의 의향이 없다는 발표에 시장이 실망감을 보이며 극심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주말 사이 유럽 정상회담이 새로운 조약에 동의하며 진전을 보이며 시장의 자신도는 다시 회복되었다. 하지만, 뉴질랜드 달러는 종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전주 수준에 못미치는 선에서 마감되었다. 이번 주, 호주와 뉴질랜드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는 없고 외환 시장의 움직임은 해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럽 정상회담에서 유럽 채무 사태에 대하여 논의되며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유로존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은행 사태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유럽 정부들의 예산 삭감이 시작되면 유럽 국가들의 경기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 비율이 높은 많은 유럽 국가들이 이번 주 채권을 발행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부채는 오히려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14일 기준,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 대비 878원, 호주 달러 대비 $0.7564, 미국 달러 대비 $0.7559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뉴질랜드의 국내 금리는 시장이 유럽 정상회담에서의 결과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주말 경 하락세를 보이며, 대부분 해외 시장의 움직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예상보다 저조한 호주의 고용 지표 또한 국내 금리에 하락 압력을 가하였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지난 12월 8일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동결하며 앞으로 세계 시장의 리스크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발표에 시장은 그다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호주의 금리는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 지표와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함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함 움직임은 이미 시장이 예상한 바이며 호주 중앙은행은 국제 경기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겠다는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시장이 지난 주말 유럽 정상회담의 진전 사항을 기다림에 따라, 국제 금리 시장은 비교적 조용하였다. 시장은 뚜렷한 대안이 논의되지 않음에 실망감을 비추었다.
■ 뉴질랜드 부동산 판매 통계
지난 11월, REINZ의 부동산 판매 통계는 부동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국적으로 매출은 6.2% 상승하였고, 캔터베리 지역의 매출은 특히 14.8% 성장하였다. 2010년 말 이후로 캔터베리 지역의 부동산 매출은 지진의 피해를 반영하며 등락세를 보였었다. 정부와 보험회사들의 보험금 지급 등에 이 지역의 부동산 판매의 지속적인 회복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의 감소는 있었지만, 평균 부동산 판매 일수는 11월 약간 감소되었다. 최근 부동산 매물 자료는 부동산 시장의 공급 감소를 반영하였고, 이는 부동산 가격의 회복을 나타내며 지난 한 해간 2.6%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