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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09. 17:08 코리아포스트 (122.♡.147.230)
ASB 경제동향
■ 환율
지난 주, 뉴질랜드 달러는 최근 언급되어 온 리스크 요소들이 계속 반영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화와 비교하여 상승했으며, 호주 달러와 영국 파운드에는 약간의 움직임만 있었다. 이번 주,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뉴질랜드 달러와 호주 달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현재 금리 변동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0.5%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갈려 있다. 이러한 시장의 금리 예상이 호주 달러 가치의 촉진 작용을 함에 따라 뉴질랜드 달러 또한 함께 변동될 수 있다. 시드니를 주축으로 한 경제 전문가들은 호주 기준금리의 0.5% 인하를 지지하는 가운데, 이번 주 그에 따른 호주 달러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예상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달러는 일본 엔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와 비교하여 하락세를 보였다. 외환 시장은 곧 발표될 경제 분석 자료 상의 약세에 그리 아랑곳 하지 않을 듯 보이며, 이번 주 다른 영향력있는 경제 자료의 변동이 없는 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듯 보인다. 4월 8일 기준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 대비 769원, 호주 달러 대비 57센트, 미국 달러 대비 81센트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지난 주는 금리 시장에 있어 당일 내 큰 움직임들과 함께 변화무쌍한 시기였다. 그 핵심 원인은 수요일 오전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최근의 장기간 금리 인상은 현재 통화 정책 전망과 대조되는 부적절하며 모순되는 반응이라는 우려를 표한 언급에서 비롯되었다. 최근의 장기간 대출금리 인상은 현재 수요와 공급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하락세의 막바지 신호를 보낸 후 낮은 금리로 장기간 고정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반면, 도매 시장에서는 그 금리의 이자를 장기간 받게 될 대출 공급자 또한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도매 스왑 선상의 장기간 쪽은 수요에 상대적으로 미치지 못하는 공급으로 인한 압력이 가해진 것이다. 지난 수요일 중앙은행의 언급은 현재 시장이 예측하는 두 차례에 걸친 0.25% 씩의 금리 인하보다 더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 혹은 도매시장의 더 활발한 거래를 예상케 하기에 충분하다. 현재로서는 그 여파로 융자고정 수요가 다소 완화 되었으며, 스왑금리 또한 이번 주 초와 비교하여 다소 낮아져 중앙은행은 한 숨을 돌린 듯 하다.
■ 3월 주택 정부고시가 변화 (지난 발표 : 8.9% 하락)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 6개월 동안 저조했으며, 낮은 대출 금리가 이번 한 해 약간의 회복을 불어넣을 듯 하나 2009년 여전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가격은 지역별 대대적으로 하락하였고, 2009 년 역시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 자료 상의 매물 수는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팔리지 않고 있는 매물 수 역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구매자가 주도하는 시장이며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QVNZ 의 부동산 가격 지수는 2월까지의 연간 국내 판매 가격이 8.9%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3월까지를 볼 때 판매 가격은 8-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2월 소매 통계 조사
1월 소매 판매는 자동차 판매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1.1%의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자동차 판매는 1월 한달간 11%가 감소되었고, 이는 지난 해에 비해 무려 24% 낮은 수치이다. 자동차 관련 요소를 제외한 주요소매 판매량은 일년에 비해 단 1.4% 상승한 0.3% 상승으로 집계되었다. 2월의 소매 통계 조사에 의하면 1월 말 경 뉴질랜드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였고, 91 휘발유 가격은 1월 중순132.9에서 2월 중순 164.9까지 인상되었다. 이러한 유가 상승이 다른 소매와 비교하여 주유 부분 지출의 증가를 불러왔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지출을 완화하기 위한 자동차 판매 부분의 또 한번의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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