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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010. 11:41 NZ코리아포스트 (125.♡.241.223)
ASB 경제동향
■ 환율
NZD는 지난 주 약세를 보이는 USD에 비교하여 상승하였으며 그 외 기타 통화에 비교한 환율은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다. AUD에 비교하여 NZD는 한 주 전 환율과 별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몇 번 $0.76 아래로 거래되기도 하였다. NZD는 AUD에 비교하여 계속하여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호주중앙은행이 예상을 뒤엎고 금리를 기존금리 4.5%에 동결하면서 예상했던 큰 차이는 피한 듯 하다. NZD는 지난 주 동안 영국 파운드에 비교하여 상승하였으나 유로에 비교하여 다소 하락하였다.
이번 주에 열린 영국 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의 정책회의가 앞으로 이 두 통화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이다. USD는 미연준위의 추가 양적 완화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압력을 받고 있다. 현재로서 미연준위는 11월의 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확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USD는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NZD는 앞으로 몇 개월 간은 USD에 비교하여 강세를 보일 듯 하다. 2011년 초에는 USD $0.76 선까지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6일 기준, NZD는 원화 대비 839원, USD 대비 $0.7473, AUD 대비 $0.7695 선에서 마감되었다.
■ 금리
지난 주, 뉴질랜드의 금리는 전 주의 강한 회복세에 이어 전 주보다 약간 높은 선에서 마감되었다. 뉴질랜드의 건설 허가 자료 수치가 저조하게 발표된 직후, 금리는 하락하였고, 반응은 오래 가지 않았다. 호주 중앙은행은 10월 5일 기준금리 발표에서 5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여 시장은 놀라음을 금치 못하였다.
이로서, 호주의 기준금리는 4.5%에 머물어 있으며, 발표 직후 호주 달러는 최근 두 달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호주 중앙은행의 총재, 글렌 스티븐즈는 앞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현재 상황에 적절하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호주 중앙은행의 예상대로 경제 여건이 회복된다면, 물가 상승률을 중반기 타겟에 맞추기 위하여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달러는 금리 발표 직후 상승세를 보였다.
■ 2사분기 GDP 발표
6월 분기GDP는 시장의 예상이었던 0.8% 성장에 많이 못미친 0.2% 성장만을 보이며 굉장히 저조한 수준으로 발표되었다. 6월 분기 결과는 경제 활동의 약세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섬의 극심했던 가뭄이 농업 생산 부문에 예상보다 많은 악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제조 부문도 굉장히 저조한 수준으로 발표되었다. 게다가, 통신 부문도 3 분기 내내 많이 낮게 발표되었다.
이 부문들의 약세를 제하고는 다른 많은 부문에서 만족스러은 수치를 보였다. 성장의 대부분은 소매 판매와 건설 부문의 성장에서 시작되었다. 수출량의 성장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지만, 생산의 증가보다는 재고가 많이 정리된 결과로 발표되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재고가 많이 생산되며,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 전, 전문가들은 9월 캔터베리 지진이 성장을 0.3% 정도 감소시킬 것이라 예상하였다. 따라서, 시장이 예상하였던 0.8% 성장은 0.3% 감소되어 0.5% 성장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12월 분기는 지진 피해로 인한 재건축 덕에 강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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