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자녀의 독서습관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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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자녀의 독서습관을 체크해 보세요

0 개 1,930 코리아타임즈
  대충대충 읽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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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대체로 독서란 곧‘줄거리 읽기'라는 안일한 생각과 습관이 굳어진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읽으면서 상상하고 읽으면서 추리하고 주인공과 동일시를 통하여 울고 웃는 경험이 일천하다. 그래서 스토리 찾기에 급급한 경우이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들인 습관이라기보다는 부모님이나 교사가 줄거리 읽기, 혹은 빨리 읽기를 강조한 경우가 많다.

■치료 : 독서의 즐거움에 줄거리 찾기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하면 자연히 사라지는 가벼운 문제이다. 상상하는 즐거움, 추리하는 즐거움, 비판하는 즐거움을 알려 주어야 한다.

  예) 링컨은 복숭아뼈가 쑥 나오는 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
  이 문장을 대하는 아이들은 생각하게 된다. 가난하구나, 키가 컷구나, 수수했구나, 부모님을 조르지 않았구나, 말랐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빨리 읽지 못한다. 생각할 수 있는 문장, 책을 제공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5분만 되면 정신이 딴 데로 쏠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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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집중력이 빈약한 현상이다. 집중력이 빈약하면 책을 읽고도 중심생각을 뽑아 낼 수 없으며, 오래동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오래동안 방치하며 주의산만 어린이가 되어 자신은 물론 한 반 친구들, 선생님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

■치료 : 가장 좋은 방식은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책에 푹 빠지게 하는 일이다. 책에 푹 빠지게 되면 집중력은 자연스레 길러진다. 엄마가 지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집중력 훈련을 권할 수도 있다. 동전쌓기, 젓가락으로 콩줍기, 숨은 그림찾기 등등이 있다.

  알맹이 없는 독수후감을 쓰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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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는 이해했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즉, 상상력, 추리력, 판단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책 줄거리만 쓰고 나면 쓸거리가 없어진다. 그것이 바로 알맹이 없는 독후감이며, 현재 가장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치료 : 줄거리 읽기 중심이 아닌 심층독서, 감상독서, 비판독서를 시도하게 한다. 그런 훈련은 혼자하기보다는 어머니나 교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즉,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하여 생각을 키워가는 독서훈련이다. 혼자하기보다는 3-5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슬픈 장면에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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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상상력의 부족일 경우가 많다. 상상력이란 주인공과 독자를 감정적으로 연결짓는 고리의 역할을 해준다. 상상을 통하여 주인공의 삶을 나의 삶으로 동일시하게 되면 주인공이 고통을 받으면 슬퍼지고 주인공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기뻐하게 된다. 그러나 상상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감정 이입이 어려워 주인공과 독자가 따로 놀게 된다.

■치료 : 상상력을 길러 주고 feeling을 강화시켜 주인공과 동일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책 읽는 환경이 조용하고 아늑할 필요가 있다. 상상력을 길러주는 일은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장면을 자주 상상해 보는 훈련이다. 단시일 내에 상상력을 기르는 방법으로는 상상력 훈련 과정을 택할 수도 있다.

  오랫동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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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독해능력 부족 현상이다. 독해능력 중에서도 어휘력, 이해력, 요약능력, 분석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내용이해가 불충분하고, 따라서 읽은 내용을 요약하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하루종일 공부해도 머리속에 저장되는 내용이 적다. 또 저장되었다 해도 분석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저장한 내용은 뒤죽박죽으로 저장되어 시험시간이나 발표시간에 다시 꺼내려 할 때에 필요한 내용을 꺼낼 수가 없게 된다. 독해력이 낮은 이런 학생들의 특징으로는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엉뚱한 답을 쓰는 경우가 많다.

■치료 : 가장 먼저 할 일은 어휘력 향상이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어떤 공부도 잘 할 수 없다. 그러나 사전을 외우는 식의 어휘공부는 아이들을 질리게 한다. 어휘력 향상 작전에는 첫째, 책을 읽는 중에 자연스레 길러지는 어휘력이 있고, 특별 프로그램을 통하여 놀이처럼 익히는 어휘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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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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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았다라는 게 이런 건가 보다. 며칠 전부터 상태가 심상치 않다 했더니 급기야 아침에 일어나는데 눈이 돌아가고 방이 빙글빙글 도는 게 막 토할 것 같더니 몸… 더보기

배은망덕도 유분수라지

댓글 1 | 조회 2,740 |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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