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의 특징과 향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최근 주택시장의 특징과 향방

0 개 2,352 스티브 김
최근 TV뉴스나 신문의 1면을 장식하며 연일 보도되고 있는 내용이다. 몇 년 전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인하여 전세계 경제가 암울한 분위기에 빠진 이후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집값이 오르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을 수는 없다. 집을 사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걱정스러울 수 있는 뉴스임에 틀림이 없다. 이렇게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배경을 알아 보겠다.

첫째로 은행권의 대출 완화가 주택 시장의 거래를 활발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수년간 많은 투자신탁회사들이 도산하면서 안전한 은행권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각 은행들은 주택 담보대출의 심사 기준을 다소 완화해 가면서 대출을 늘려 가고 있다. 변호사 비용, 대출 보너스 등으로 수 천불의 현금을 지불해 가면서 대출에 적극적이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고객들이라면 지금이 융자를 받아서 투자를 할 절호의 찬스임을 부정할 수 없다.

둘째로 낮은 은행 이자율이다. 현재 약 5%-6% 사이에 머물러 있는 대출 이자율은 임대 투자용 주택에 투자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보통 4-5% 대의 주택 임대 투자 수익률이 5-6%대로 상승하면서 현재의 이자율로 대출을 받는다면 주택 구입가격 100%를 융자해도 렌트비로 융자가 갚아진다는 계산이다. 실제로는 주택 구입가격의 60-80% 정도의 융자를 받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의 자금을 가지고 있다면 안전한 임대 투자를 하기에 아주 적합한 시점이다.

셋째로 낮은 주택 공급이다. 여러 해 동안 특별한 대단위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새로운 택지 공급이 부족하였다. 작년 연말부터 상당수의 대단위 택지가 매매됨으로써 올 하반기 이후로 일정한 숫자의 택지들이 주택시장이 공급될 예정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택 수요에 못 미치는 수준의 주택이 공급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수요, 공급의 불균형이 상당 기간 동안 렌트비의 상승과 주택 가격의 상승을 유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넷째로 특정 지역의 인구 증가이다. 국내적으로는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는 주택이 부족한 상황이고 지진 이후 오클랜드, 웰링톤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를 시도함으로써 이 도시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을 비롯한 외국으로부터의 이민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

다섯째로 렌트비의 증가이다. 최근 렌트비가 급증하면서 집을 렌트하는 비용과 집을 소유하는 데에 소요되는 비용과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현재 렌트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는 대열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주택 시장에서 느끼는 최근 주택 가격 상승의 원동력은 낮은 이자율과 신규 주택의 공급 부족에 따른 렌트비의 급상승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택 첫 구매자의 주택 구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다음으로는 투자자들의 임대용 주택 구입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주택시장에서 향후의 의사결정을 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금융기관 중 일부에서 올 하반기 및 내년의 이자율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 비용이 너무 높은 수준의 주거 및 임대투자용 주택 구입은 주의를 해야 한다. 또 중 저가 가격대의 주택에 바이어들이 많이 몰리면서 누수, 안전도, 보수 상태 등의 확인이 등한시 되는 경우가 있고 도로확장 등의 도시개발 정책의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여 손실을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주택은 누구에게나 아주 소중하고 비싼 자산임에 틀림없다. 떠다니는 뉴스에 매달리기 보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고 전체적인 경제 시장의 원리를 기본으로 하여 내 예산과 능력에 맞는 주택 구매가 되기를 바란다.

옴부즈맨 제도를 활용하자

댓글 0 | 조회 3,451 | 2009.05.26
옴부즈맨제도(Ombudsman)를 이민신청과 관련하여 적절히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정작 '옴부즈맨'이라는 용어부터 생소한 독자가 있으실 줄… 더보기

변호사도 이민업무를 합니까?

댓글 0 | 조회 3,173 | 2009.05.14
"변호사도 이민업무를 합니까?" 필자가 이민관련 업무를 한다고 하면 가끔 받는 질문입니다. 이민업무는 이민대행업을 하는 이민컨설턴트의 고유업무라 생각하시는 분이 … 더보기

단기 체류허가의 연장

댓글 0 | 조회 3,219 | 2009.04.29
이번호에선 단기 체류허가(취업/학생/관광/가디언 등)의 연장시 주의할 점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비서류뉴질랜드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단기체류허… 더보기

이민수속의 투명성

댓글 0 | 조회 3,264 | 2009.06.30
서류신청을 본인이 직접 하지 않고 대행을 통해 접수한 경우 서류진행의 투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다름 아닌 개인정보 보호법(Privacy Act 1… 더보기

Bucket List

댓글 0 | 조회 1,858 | 2013.09.11
‘버켓리스트’라는 말은 중세에 교수형을 집행할 때 양동이를 바닥에 엎어 놓고 올라서서 목을 줄로 맨 뒤 양동이를 발로 차 버려서 목숨을 끊었… 더보기

옥션 Q & A(Ⅴ)

댓글 0 | 조회 2,086 | 2013.08.27
옥션 Q & A의 마지막 호로 옥션 혹은 옥션 후의 매매과정을 알아 봄으로써 5회에 걸쳐 알아 본 옥션에 대한 기사를 마무리한다. 3. On sale 바이… 더보기

옥션 Q & A(Ⅳ)

댓글 0 | 조회 1,805 | 2013.08.13
지난 호에 이어서 Pre-auction offer가 진행될 때의 집주인의 입장은 어떠한지 알아보고 이어서 옥션 당일 날의 상황은 어떻게 펼쳐지는지 알아 보겠다. … 더보기

옥션 Q & A(Ⅲ)

댓글 0 | 조회 1,646 | 2013.07.24
Pre-auction offer 중 바이어의 입장에 대해서 지난 호에 이어서 알아 보겠다. 2. 집주인이 오퍼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시해도 옥션을 반드시 진행… 더보기

옥션 Q & A(Ⅱ)

댓글 0 | 조회 1,818 | 2013.07.10
Pre-auction offer 옥션 광고를 보면 옥션 날짜 다음에 unless sold prior라는 문구를 볼 수가 있다. 이는 옥션 날 전이라도 만족스러운 … 더보기

옥션 Q & A(Ⅰ)

댓글 0 | 조회 1,756 | 2013.06.26
통계에 의하면 최근 주택매물의 약 30%가 옥션으로 리스팅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값을 매기기 어려운 고급 주택이나 특별히 급하게 팔아야 하는 주택의 경우에 행해… 더보기

자가진단(Ⅲ)

댓글 0 | 조회 1,977 | 2013.06.12
지난 호에 이어서 겨울의 단골손님인 누수와 집안의 습기에 관련된 자가 진단법을 계속해서 살펴 보겠다. 대개 누수문제라 하면 집의 외부로부터 빗물이 집안으로 스며드… 더보기

자가진단(Ⅱ)

댓글 0 | 조회 2,390 | 2013.05.28
지난 호에 이어서 겨울의 단골손님인 누수와 집안의 습기에 관련된 자가 진단법을 살펴 보겠다. 대개 누수문제라 하면 집의 외부로부터 빗물이 집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 더보기

자가진단(Ⅰ)

댓글 0 | 조회 1,935 | 2013.05.14
춥고 습한 긴 겨울이 시작되었다. 비가 안 와서 땅이 갈라지고 식수가 부족할까 걱정하던 여름이 어느덧 day light saving (summer time)이 해… 더보기

기러기의 비행(Ⅱ)

댓글 0 | 조회 2,245 | 2013.04.23
지난 호에 이어서 현 주택시장의 특징을 살펴 보겠다. 자두 나무에 자두가 열리면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익게 된다. 영리한 사람들은 달콤한 냄새가 시작 될 때 다른… 더보기

기러기의 비행(Ⅰ)

댓글 0 | 조회 2,276 | 2013.04.09
리더를 선두로 V자의 대형을 그리며 먹이를 찾아 수 만 킬로를 날아가는 기러기의 비행은 종종 경제 문제를 빗댄 새로운 이론으로 회자된다. 그 대표로 일본을 가장 … 더보기

Buy first and sell later(Ⅱ)

댓글 0 | 조회 2,259 | 2013.03.27
지난 호에 이어서 현재의 주택시장에서 바이어들 혹은 집주인들의 의사결정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을 살펴 보겠다. 4. 인스펙션 생략 옥션으로 리스팅 된 집의 경우는… 더보기

Buy first and sell later(Ⅰ)

댓글 0 | 조회 1,701 | 2013.03.12
새해 들어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행렬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고 그 움직임은 더 신속하고 강력하게 진행이… 더보기

마리 할머니의 노후대책(Ⅱ)

댓글 0 | 조회 2,773 | 2013.02.26
지난 주에 이어서 마리 할머니의 노후대책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지난 호에 마리 할머니의 집을 $650,000에서 $660,000 사이에 파는 것을 가정하여 예를… 더보기

마리 할머니의 노후대책(Ⅰ)

댓글 0 | 조회 2,011 | 2013.02.13
덴마크에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입양이 된 다른 덴마크 가족을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와 평생 이 곳에서 살고 있는 마리 할머니는 올해로 67세를 맞이한다… 더보기

Affordable House(Ⅱ)

댓글 0 | 조회 1,935 | 2013.01.31
지난 호에 이어서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택 정책인 Affordable House Project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이러한 저가의 주택을 서민들에게 공급하려… 더보기

Affordable House(Ⅰ)

댓글 0 | 조회 2,050 | 2013.01.16
작년 한해 동안 주택가격의 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급성장은 전 국민에게 가장 큰 관심이었으며 가장 큰 걱정이기도 하였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 더보기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댓글 0 | 조회 2,109 | 2012.12.21
■ 휴가철 집 관리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또다시 마무리하는 계절이 되었다. 연말 휴가철을 맞이 하여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반드시 해야 할 집 관리가 있다. 이… 더보기

옥션매매 바로 알기(Ⅱ)

댓글 0 | 조회 2,086 | 2012.12.12
지난 호에 이어서 옥션에서 주의할 사항들을 알아 보겠다. 3. Building Report: 새로운 규정에 의하여 빌딩 인스펙션 조항이 빌딩 리포트라는 조항으로 … 더보기

옥션매매 바로 알기(Ⅰ)

댓글 0 | 조회 1,983 | 2012.11.28
옥션의 절차나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은 이 전의 컬럼에서 이미 여러 차례 설명이 되었기 때문에 생략하고 이 번호에서는 옥션 매매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더보기

공사장 사람들(Ⅱ)

댓글 0 | 조회 2,397 | 2012.11.14
지난 호에 이어서 집을 짓는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구분해서 알아보겠다. 그 중 빌더들에 대해서 그 명칭과 특성을 지난 호에 이어서 다음과 같이 알아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