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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2010. 15:40 코리아포스트 (219.♡.51.6)
스티븐의 집이야기
이번 호에서는 Future Proof Building 에서 정하는 여섯번째 원칙인 주택의 안전과 자동화장치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주택의 안전과 자동화장치
주택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사용되는 일반적인 안전장치로는 문에 설치되는 잠금 장치와 수영장, 스파 주변의 펜스와 게이트 그리고 발코니와 계단 등에 설치되는 핸드레일, 센서로 작동되는 외등, 창문의 열림 제어장치, 알람 등이 있고 자동화 장치로는 인터컴이나 에어컨디셔너 등이 해당된다.
또한 아직은 제한적이기는 하나 홈오토메이션이라는 첨단 시스템이 보급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나 전화 회선에 화재 경보기나 도어 센서를 연결하여 도난경보, 화재진압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조명, 온수, 냉난방 시설과 가전제품 등을 작동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비디오 테이프 리코더(VTR)를 이용해 리모콘을 조작하는 등 전자제품과 통신회선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용 방법이 고안되고 있다. 홈 오토메이션은 주택의 각종 시설과 가전제품 등을 조정하고 생활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게 하여 21세기 주택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이라는 고전적 주택 개념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주거와 업무, 휴식과 오락,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새로 태어나고 생활은 더욱 편리하고 간소화되어 가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가사를 자동화하는 첨단 장치들이 널리 보급되지는 않고 있다. 이는 기본적인 사회구조와 살아가는 생활 방식의 차이 그리고 경제성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FPB에서 강조하는 주택의 안전 및 자동화 장치는 위와 같은 최첨단 장치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시설을 일부 개선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있다.
잠금 장치 – 열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어나 지문인식 잠금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알람 장치 – 단순히 경보를 울리는 알람이 아닌 모니터링이 되는 장치를 이용함으로써 보다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CCTV – 필요한 곳에 CCTV를 설치하면 집 안 밖을 살펴 볼 수 있으며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TV를 연결함으로써 외출 중에도 집 내 외부를 볼 수 있는 시설이 가능하다.
인터컴 – 오디오 혹은 비디오 방식으로 된 인터컴을 사용함으로써 방문자의 확인은 물론 주택내의 의사 소통을 원활히 해 줄 수 있다.
환풍장치 –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신선한 외부 공기를 공급하고 집안 내부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에어컨디셔너 – 집안 내부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장치로 냉난방이 모두 가능하다.
조명장치 – 실내 계단 등 항상 사용하지 않는 곳에 센서로 작동되는 등을 설치하여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고 디머를 설치하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응용 가능한 시설과 장치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각자의 필요와 주택의 특성에 맞는 장치를 선택함으로써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영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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