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경제요약 - 그린에너지시대 도래 外 (07년 11 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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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경제요약 - 그린에너지시대 도래 外 (07년 11 월 8일)

0 개 1,063 도체스터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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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경제요약- 주학성(07년 11월8일)
금리, 환율 동향/경제 토픽/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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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 그린 에너지 시대 도래 (10/12)
보다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정부는 다음과 같은 규제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발전(發電)
국영 전력회사는 새로운 화력발전소 건설이 향후 10년간 금지된다. 이 법안은 모든 전력회사에 적용될 수 있으며 앞으로는 풍력 발전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차량
차량의 에너지 효율을 25% 이상 높여 총 $441백만불을 절감한다. 새로운 차량 배기가스 규정은 다음달 확정되며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냉장고
새 냉장고의 전력비는 년 $100불 정도인데 10년된 냉장고는 부품마모로 새 냉장고보다 두 배나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국내 가정에는 평균 1.8대의 냉장고가 있으면 평균 년수는 무려 16년이다. 정부는 평균 냉장고 년수를 10년 내로 단축한다는 목표로 보조금 지급 등의 방법을 통해 향후 20년간 45만대의 구식 냉장고를 폐기처분할 계획이다.
녹색당의 공동대표이면서 에너지효율 부문 정부 대변인인 Jeanette Fitzsimons 공동대표(사진)는 “특히 주말에만 사용하는 맥주냉장고 (Beer fridge)는 매우 비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주택 단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투자주택에 단열재를 설치할 때 50%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정부는 보다 강화된 방안과 단열재 설치의 강제화를 검토 중이다.

대형 TV
TV가 대형화되면서 이에 따른 전력소모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이 되면 가구의 전력소모 중 TV와 오디오 등 가전제품의 비중이 45%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정부가 정한 에너지 효율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대형 플라즈마나 LCD  TV는 수입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정부는 TV뿐만 아니라 백열등 등 20여가지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검토 중에 있다.

■ 호주 감세안 못 쫓아간다. (10/17)
호주의 국민당은 차기 총선의 승부수로 아래와 같은 획기적인 감세안을 발표했다.

NZ 현재                                 호주 2010년
19.5%         ~$38,000               0%        ~$6,000
33%        $38,000~$60,000         5%        $6,000~~$37,000
39%        $60,000 +                   30%        $37,000~$80,000
                                             37%        $80,000~$180,000
                                             42%        $180,000+

지난 수 년간 소득세 인하 압력을 받아온 NZ 노동당의  Michael Cullen 재무성 장관은 이웃 나라 호주의 집권당이 발표한 감세안에 대해 “저소득자보다는 고소득자의 세율인하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노동당으로부터 이런 수준의 감세안을 기대하지는 말 것”이라고 말했다. Cullen장관은 10월초 정부의 재정흑자가 $87억불이라고 발표하면서 내년 예산안에 감세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금리 환율 동향]

■ 공금리 유지(10/25)
공금리가 8.25%로 유지되었다. 중앙은행의 Alan Bollard 총재는 "임금상승과 수출품 가격상승으로 물가인상 요지가 있다. 교토 협약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와 전 세계적인 식품비 상승, 정부의 복지정책 또한 중장기적인 물가인상 요소이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국내 주택가격의 안정세 등 이를 상쇄하는 부분들도 있다. 따라서, 현재의 공금리를 유지하는 것이물가정책 (1-3%유지)에 부합된다고 판단된다.”

이에 대해 ASB은행은 국내외의 물가인상 요소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 말에 가서야 공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추락하는 美달러, 누가 막을 것인가? (10/30)
(Independent紙 Hamish McRae경제수석 기고문 요약)

세계 모든 통화에 대해 미달러는 유례없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과다한 부채를 고려할 때 미달러 하락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어야 하나 그동안 미국에 대한 해외투자가 미달러를 받쳐왔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상황이 바뀌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첫째,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지가 않다. 내년도 불황(recession)이 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으며 최소한 경제성장율이 둔화되어 많은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둘째,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미국 금융시장의 신뢰도 하락이다. 이제까지 해외투자자들은 미국 금융계를 가장 선진화된 시장으로 인식하고 투자해왔으나 서브프라임 사태를 겪으면서 이러한 맹신은 산산히 깨져버렸다. 앞으로 모든 투자자들은 미국에 투자할 때 보다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

셋째, 대체 투자시장의 부상이다. IMF는 이미 중국의 수요가 미국의 수요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록 미국 시장이 투명성과 수익율 면에서 앞설지 모르겠지만 세계 투자자들은 지금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로의 투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넷째, 정부와 기관 펀드들의 투자다변화(多邊化)로 미국 국채의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국부펀드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미달러를 선호했던 각국 정부의 외환보유고도 유로화 등 그 투자처를 다양화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해외투자자들이 미국 채권과 주식에 투자를 해준 덕분에 미국인들은 별다른 걱정 없이 지내왔다. 상황이 바뀌어도 과거에 익숙한 미국인들의 소비패턴이 바뀌기는 힘들 것이다. 결과적으로 향후 3년간 미달러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미달러로 표시되는 금과 석유 등 자원재의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 달러가 국제통화로써의 기능을 상실할 것이라는 사실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미국인들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 환율동향(11/9)

11월8일 현재 전신환 송금율은 705.8원이다.


[경제토픽]

■  A2 우유, 한국 공급(10/3)
A2社 (A2 Corporation)는 한국의 5대 유가공식품 회사 중 하나인 롯데우유와 한국에 A2 우유를 독점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지난 2000년에 개발된 A2우유는 A2 beta casein protein성분이 강화된 프레미엄 우유다.

■ 웨누아파이공항 반대자 시장 당선 (10/16)
Andrew Williams씨가 웨누아파이 공항 건설 반대와 지방세의 효율적인 사용을 기치로 내세워 전 시장  George Wood를 제치고 오클랜드 노스쇼어 시장으로 당선됐다.
웨누아파이 공항 이슈는 노스쇼어 주민들에게 항공로가 지나감으로써 생기는 소음 문제로 이번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됬었다.

■ 키위세이버, 젊은이들 참여율 저조 (10/29)
지난 7월1일 도입된 국민연금 키위세이버에가 청-장년 사이에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20세~45세의 비중은 단 7%에 불과하다. 이 기간 중 가입자의 절반 가량(49%)은 46세 이상이며 42%는 20세 이하이다.
PriceWaterhouseCoopers는 이같은 수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키위세이버에 가입하면서 자신의 손자 손녀들도 함께 가입해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청-장년층의 가입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Deloitte사는 주택모기지와 학생융자금 상환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개월간 키위세이버 납입금은 총 $41백만불이며 이 중 개인납입금은 불과 $9백만불에 불과, 나머지 $32백만불은 정부보조금이다.

키위세이버를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의 성격상 가입시 가장 혜택이 많은 경우는

·        아직 한번도 내 집을 장만해본 적이 없는 젊은이들
·        65세가 가까운 노령인구다.

이 두 집단은 주택구입시 혹은 65세가 되었을 때 정부보조금과 함께 그동안 납부한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GE Money 약진 (10/29)
세계 유수의 금융사인 GE Money가 국내에서도 금융시장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불과 8년 전인 1999년 소비자 금융사인 Avco Finance를 통해 뉴질랜드 금융시장에 상륙한 GE Money는 그동안AGC Finance, Wizard Home Loan, Custom Fleet, Pacific Retail Group 등 소비자금융, 자동차할부, 주택모기지 등 금융사들의 꾸준한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1위의 소비자 금융사로 자리를 잡았다.
호주와 뉴질랜드 GE Money의 Sargent사장은 “현재 뉴질랜드는 은행이 금융기관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최근 기간시설 개발 등으로 자금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향후 수 년간 년 4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세계 10대기업 중 5개, 중국회사 (10/31)
총 시장가치 기준으로 전 세계 1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무려 5개나 포함됐다. (진하게 표시)

1.        Exxon Mobil Corp., US$511 bil. (미국)
2.        Petrochina, US$453 bil.
3.        General Electric, US$414 bil. (미국)
4.        China Mobile, US$405 bil.
5.        ICBC, US$333 bil.
6.        Microsoft Corp., US$328 bil. (미국)
7.        Gazprom, US$287 bil. (러시아)
8.        Royal Dutch Shell, US$281 bil. (네델란드)
9.        Sinopec, US$276 bil.
10.        China Life Insurance, US$257 bil.

(시장가치: 주가 x 총발행주식 수)

그러나 총매출 기준으로 보면 세계 50대 회사 중 단 두 회사만이 중국 회사이다. 중국 증권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었다는 징조이기도 하다. 상하이 증권시장의 CSI주가지수는 금년 들에 169%, 홍콩의 Hang Seng 지수도 57%나 상승했다. 중국의 인민은행은 자본준비금 비율 조정과 다섯차례의 금리인상으로 경기과열을 잠재우려고 시도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중국인들은 U$ 2.3조 달러를 증권시장에 쏟아붓고 있다.

■ 중국석유공사, 세계 최대 회사 등극 (11/6)
한편 11월6일 상하이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PetroChina는 사상 최초로 시장가치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단숨에 세계 최대회사 (시장가치 기준)으로 등극했다. 그동안 본토 중국인들은 이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없었는데 거래가 처음으로 허가된 이날 청약50배수를 기록하면서16.7위엔에서 거래되기 시작해 하루 사이에 세 배가 급등 한때 48.62위엔 (U$8.50)까지 올랐다. 이날 43.96위엔으로 마감한 PetroChina는 총 시장가치 $1.3 조불로 기존 1위였던 Exxon ($4,880억불) 단숨에 두 배 이상 능가했다. PetroChina의 시장가치는 러시아의 총 국민생산 (GDP)보다도 큰 금액이다.
한편 세계적인 투자자 Warren Buffet이 운영하는 Berkshire펀드는 작년 말까지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23.4억 주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올해 8배의 이익을 남기고 처분했다.

■ 호주회사, 와규쇠고기 농장 구입 (11/6)
호주의 축산회사가 오클랜드 남쪽의 농장을 구입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규 쇠고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와규 쇠고기는 일본 코베 원산지로 병사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특별히 길러진 쇠고기에서 유래했는데 정종과 맥주로 소를 키위 그 육질이 매우 부드럽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 쇠고기는 kg당 $1,000불까지 거래되며 보통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한 조각에 $100불을 홋가한다.

■ 석유, 금값 폭등 (11/8)
미달러 약세로 석유가격이 배럴당 $100불을 근접하고 있으며 금값도 30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조만간 원유가가 배럴당 U$100불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경우 국내 경유가는 리터당 $1.80불을 넘을 것이다.
금값 역시 조만간 온스당 U$1천불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값은 어제 온스당 U$836불로 1980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물가상승을 고려할 때 최고 원유가는 1980년 1월 기록된 배럴당 U$101.70불이다.

1년간 원유가: $60 à $93.99 (배럴)
5년간 금값: $317 à $835.2 (온스)

[부동산 시장]

■ 주택 거래건수 7년 최저 (10/10)
9월의 전국 주택거래 건수가 5,550건으로 200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 대주 Elliot Tower, 한 단계 진척 (10/30)
2011년 월드컵 완공을 목표로 한국의 대주 기업이 오클랜드 시내에 지을 예정인 67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Elliot Tower가 시청으로부터 planning permission을 받았다. (2006년 11월 도체스터 통신 참조)
총 800명의 인원이 거주할 수 있으며 아파트의 크기는 64sqm부터 펜트하우스의 경우 445sqm까지 있다. 스카이타워를 설계한 Gordon Moller씨가 설계한 Ellion Tower에는 또한 주차장 6개층, 쇼핑센타 3개층이 들어서게 된다.

■ 부동산 규제안 도입 (11/6)
정부는 부동산 업계를 규제하기 위해 기존에 부동산 협회에서 가지고 있던 준사법권을 박탈하고 독립적인 기구를 통해 부동산업자 관련된 분쟁해결과 주택 구입자 및 매도자를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이전 시스템                                            새 시스템
부동산 협회에 불만 제기                           독립단체에 불만 제기
불만 기각 혹은 에이전트에게 $750불 벌금    독립단체가 조사 후 과중한 벌금 부과 가능
심각한 경우 에이전트 면허취소                  보다 강력한 제제 가능 ($5만불 + 수수료)

또한, 법을 어긴 부동산 에이전트의 리스트가 등록되며 자격증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도입된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부동산 협회의 멤버가입이 의무사항에서 선택사항으로 바뀌게 된다.

[주식시장]

■ 캐나다 펀드, 오클랜드공항 매입再시도 (11/7)
10월말 오클랜드 공항 이사진은 캐나다 연금기금 (Canadian Pension Plan Investment)가 오클랜드 공항의 주식을 39%~49% 매입하겠다는 오퍼를 기각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인 11월7일 이 기금은 다시 오클랜드 공항의 주식 40%를 주당 $3.655(배당금 포함시 $3.70)로 매입하겠다고 새롭게 오퍼를 제시했다.

(정리: 주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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