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 유학 후 이민을 위한 조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58] 유학 후 이민을 위한 조언

0 개 2,614 KoreaTimes
  1. 졸업 후 취업이 필수적임을 인식하자

  한 때 장기인력부족 직종 학과를 중심으로 그 학과만 졸업하면 영주권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처럼 인식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인식의 경향은 거의 없어진 듯하다.  
실제로 취업에 대한 제의(Job Offer) 없이 의향서 제출할 경우 당시 의향서(EOI) 심사 커트라인을 통과해 초청장을 받고 영주권을 신청한 경우 곧바로 영주권을 받지 못하고 2년간의 오픈 웍비자를 받고 이후 취업하여 해당 직장에서 3개월 이상의 근무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영주권을 주겠다는 취지의 레터를 받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허리띠를 풀고 안도의 한숨을 들이쉴 수 있는 뉴질랜드 체류의 보장, 즉 영주권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여전히 못마땅한 체류 상태는 지속되는 것이다. 서울에서 부산 가듯이 이민을 생각할 수 있는 영국 출신이 아닌 우리 한국인의 경우 화끈하게 영주권이면 영주권이지 이러한 어정쩡해 보이는 체류 상태는 영 마음을 편치 못하게 만들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만든다.

  따라서 영주권의 강을 건너야 소위 강 건너 불 바라보 듯이 나에게도 저런 비 영주권자 시절이 있었나 하는 자족적 위치에 하루라도 빨리 도달해야 되는데 그렇다면 가능한 단시간 내에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의향서가 채택이 되는 것과는 관계없이 졸업과 동시 아니면 사전에라도 취업에 대한 제의를 받은 상태에서 졸업을 하여 취업과 동시에 영주권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학업기간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학업 과정 중 가능한 파트타임 일을 하자

  필자가 흔히하는 말로 1년 Certificate 하는 사람이나 3년 Bachelor 하는 사람이나 기술이민에 필요한 기본 학력점수 50점(보너스 점수 제외) 받는 것이 똑같다면 누가 굳이 3년 짜리 공부를 하겠냐고 상담 고객들에게 반문하곤 한다. 이 말은 결코 1년 과정을 비하하는 뜻이 아니다. 이것은 취업 현장의 목소리라고 주장하고 싶다. 3년 과정을 밟고 졸업한 학생의 경우도 학업 중 취업경력이 취업결정에 있어 상당 부분 플러스 요인이 되는 뉴질랜드 현실임에 비추어 많은 3,40대 한국인 이민희망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또 실제 공부하고 있는 1,2년 기술과정의 경우에는 특히나 이 현업에서의 근무경력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함을 강조하고 싶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교육을 받으면서 관련 업체(장차 기술이민 신청에 있어 잡오퍼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업체)에서 공식적으로 허가된 주 20시간의 파트타임 일을 하는 것이 향후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1년 Certificate 과정을 마치자마자 아무런 현업 취직 경험이 없는 사람이 현장에서 2,3년 일을 한 후에나 받을 수 있는 직위의 잡오퍼를 받는다면 이민부에서도 매우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잡오퍼로 인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학업 도중에도 이처럼 파트타임으로 취업경력을 쌓아 놓는다면 나중에 풀타임의 적정한 Skilled Employment에 해당하는 직위로 잡오퍼를 받았을 때에 이민관의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덜 할 것이다.

  3. 세금신고는 필수

  교육도중의 파트타임으로 하는 일은 생계에 보탬이 되기 위한 수입창출 측면도 있지만 더욱 큰 것은 기술이민을 통해 영주권 고지를 가기 위한 포석 측면이 훨씬 강하다. 이렇게 학교 다닐 때부터 일을 한 경력은 나중에 기술이민 신청시 자랑스럽게 이민관에게 내놓을 수 있는 자산인데 적지 않은 경우 이렇게 힘들게 주경야독식으로 일을 해 놓고도 막상 기술이민 신청할 때에 아무것도 내놓을 수 없는 경우를 종종 목도한다. 그 이유는 단 하나, PAYE (근로소득세원천징수)없이 소위 캐쉬를 받고 일을 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시간당 $11.25의 최저임금에서 또 소득세를 공제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을지 몰라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식의 적정선의 캐쉬 임금지불이 양자에게 모두 유리할지 몰라고 이는 선후가 바뀌어도 한참 바뀐 경우로 보인다. 반드시 고용주와 협의하여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기간도 소득세 신고를 하여 나중에 기술이민 신청할 때 취업경력의 근거자료로 남겨야 할 것이다.

  4. 기다림도 한 방법

  영주권을 빨리 받고 싶은 것은 모든 신청자의 똑 같은 바램이다. 허나 졸업과 동시 영어부분과 잡오퍼 부분이 해결 되었다고 곧바로 기술이민 신청하는 것은 다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특히 1,2년의 Certificate나 Diploma과정의 기술직(Trading Occupations) 코스를 졸업한 경우에는 특히 현업에서의 취업경력이 기술이민 심사에 있어 상대적으로 큰 비중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한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취업경력이 오래된 신청자 일수록 기술이민 신청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즉 적정한 Qualification과 Work Experience 가 적절히 조합된 신청자의 경우에 이민관도 마음의 큰 부담없이 승인결정을 내린다는 경험적 결론이다.

  그렇다면 급히 먹는 떡이 체할 수 있듯이 아무리 마음이 급하다 하더라도 자신의 케이스를 잘 살펴보고 취업 경력을 좀 더 쌓은 다음 기술이민을 신청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본다.

(추가 관련사항은 www.dasanwise.com 참조

[360] 뉴질랜드 기술이민 skilled employment 개념이 변한다

댓글 0 | 조회 3,125 | 2007.07.09
<ANZSCO의 도입> 지난 2007년 6월 6일 발표된 기술이민 영주권 신청 카테고리의 수정 계획안에는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술고용(Skilled… 더보기

[359] 장기인력부족학과 유학 후 이민, 그 빛과 어두움

댓글 0 | 조회 2,803 | 2007.06.26
<기술이민, 왜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가? > 지난 6월 6일 기술이민 의향서 선발에서 중국이 다시 36.8%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제일 많은 채택자를 배… 더보기

현재 [358] 유학 후 이민을 위한 조언

댓글 0 | 조회 2,615 | 2007.06.12
1. 졸업 후 취업이 필수적임을 인식하자 한 때 장기인력부족 직종 학과를 중심으로 그 학과만 졸업하면 영주권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처럼 인식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더보기

[357] 떠오르는 뉴질랜드 이민 강국, 중국

댓글 0 | 조회 2,772 | 2007.05.23
<중국, 뉴질랜드 이민 국가 선두에 나서다> 지난 2007년 5월 9일 시행된 기술이민 선발에서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이 가장 많은 선발… 더보기

[356] 한국 고졸 출신자의 뉴질랜드 이민 방법은?

댓글 0 | 조회 6,651 | 2007.05.08
<사례 1> 현지 뉴질랜드 직장에 취업비자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 홍 길동씨. 한국에서 상고를 졸업한 30대로서 나이 점수 25점에 경력점수 30점(… 더보기

[355] 뉴질랜드에 있어 한국인 이민자의 의미는?

댓글 0 | 조회 2,921 | 2007.04.24
<한국이민자는 아직도 아웃사이더? > 몇 일전 미국 버지니아 주에 소재한 한 대학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행인이 한국출신 학생으로 밝혀졌다. 이… 더보기

[354] 재 입국 비자(Returning Resident's Visa) 문답…

댓글 0 | 조회 3,428 | 2007.04.11
Q : 안녕하세요? 저는 금번 기업이민을 통하여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가게를 팔고 당분간 쉬고 싶습니다. 사업을 통하여 영주권을 받았… 더보기

[353] 뉴질랜드 이민 현장에서

댓글 0 | 조회 3,067 | 2007.03.28
<이민은 준비된 자의 몫> 고국 TV의 해외이민자 성공기를 다룬 프로그램들 중에는 소위 적수공권, 무일푼으로 이민 가서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례들도… 더보기

[352] 장기사업비자, 다시 부활 하는가?

댓글 0 | 조회 2,946 | 2007.03.12
자극적 제목? 사실 필자는 이 글을 적는 시점까지 장기사업비자 제도가 부활할지 어쩔지에 대한 답을 할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미리 말씀드린다. 그럼에도 불… 더보기

[351] 뉴질랜드, 한국 교민사회를 생각해본다

댓글 0 | 조회 2,666 | 2007.02.26
<끔찍한 사고들> 지난 몇 주 사이에 뉴질랜드 교민사회가 사건과 사고로 술렁거렸다. 현지 교민사회 내 한 가정의 불화가 급기야 인명을 앗아가는 사태에 … 더보기

[350] 뉴질랜드, 증가하는 한국 유학생

댓글 0 | 조회 2,491 | 2007.02.13
***** 바닥 친 유학생 시장? ***** 최근 들어 조기 유학생을 비롯한 장기 유학생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났다는 느낌을 받아 이민부 통계자료를 살펴보니 어느 … 더보기

[349] 학생비자로 얼마나 일을 할 수 있는가?

댓글 0 | 조회 2,570 | 2007.01.30
*** 글에 앞서 *** 아침마다 출근준비를 하면서 티비를 보게 되는데 호주 소식들을 종종 접한다. 옆 나라 호주의 경우 물이 부족해서 거의 비상 시국이라 해도 … 더보기

[348] 뉴질랜드 이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댓글 0 | 조회 2,935 | 2007.01.15
*****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었다 ***** 변경의 필요성이 계속 회자되던 가운데 작년 7월 공개 세미나 석상에서 이민부 장관이 투자이민법 변경을 골자로 한 관… 더보기

[347] 뉴질랜드 이민, 2006년을 돌아본다

댓글 0 | 조회 2,200 | 2006.12.22
2002년 11월 이민정책 변경 이후 4년째 이어져 오는 한국인의 뉴질랜드 이민 갈증은 올해 역시 뚜렷한 주력군을 찾지 못한 채 한 해를 넘기고 있다. 뉴질랜드 … 더보기

[346]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한다(긍정적인 마음으로)(Ⅲ)

댓글 0 | 조회 2,460 | 2006.12.11
*****최근 기술이민 동향***** 한국인에게는 어렵다 어렵다 하는 최근 뉴질랜드 이민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IELTS 6.5를 받아서 뉴질랜드 고용주로부터… 더보기

[345]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한다 (유학, 그리고 취업후 이민)(Ⅱ)

댓글 0 | 조회 2,891 | 2006.11.27
*****무엇이 유학 후 이민을 망설이게 하는가?*****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영주권은 가능한 빨리 받으려는 … 더보기

[344]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한다(장기인력부족직종을 중심으로)(Ⅰ)

댓글 0 | 조회 2,451 | 2006.11.13
*****글에 앞서***** 저번 글 ‘영주권이 뭐길래…'가 나가고 난 뒤 전화를 주신 분이 계시었다. 구 장사비자를 통해 영주권을 받으신 분이고 그 간 필자의 … 더보기

[343] 영주권이 뭐길래…

댓글 0 | 조회 2,944 | 2006.10.24
***** 검게 타 들어가는 속***** 다른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도 여러 형태의 고객들을 만나시겠지만 필자 역시 다양한 고객들을 접하게 된다. 특히 이민컨 설팅… 더보기

[342] Privacy Act 1993 (사생활권법)을 잘 활용하자

댓글 0 | 조회 2,413 | 2006.10.09
◆뜬금없는 법 해설? 개인적으로 법을 공부해 본적은 없으나 이번 호에서는 이민 관련해서 신청자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Privacy Act 1993(한국어로는 ‘사… 더보기

[341] 뉴질랜드 영주권을 취득하는 가장 빠른 길은?

댓글 0 | 조회 3,938 | 2006.10.09
90년 대초 영어시험이 없던 시절에는 영주권 하면 당연히 일반이민(현재 기술이민)을 생각했었다. 그러던 것이 조금씩 영어조항이 강화가 되면서 현재와 같이 모든 카… 더보기

[340] 2006년 9월, 뉴질랜드의 이민 주변 상황들

댓글 0 | 조회 2,678 | 2006.09.11
*****기술이민 동향***** 올 해 초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적정한 심사 속도를 내던 기술이민 신청서의 심사가 올 해 중반 이후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는 추세… 더보기

[339] 이민법의 보편성과 신청서의 개별 특수성

댓글 0 | 조회 2,578 | 2006.08.21
*****무료 영어강좌들***** 이전부터 시행되었지만 최근 들어 부쩍 영주권자들을 위한 무료 영어프로그램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매주 20시간씩 18주 코스도 … 더보기

[338] 12월에 이민법이 바뀐다는데…….

댓글 0 | 조회 2,661 | 2006.08.07
<크리스마스 선물?> 지난 7월 28일 뉴질랜드 투자이민협회(NZAMI)의 정기세미나에서 이민부 장관 David Cunliffe가 회원들에게 이민법 변… 더보기

[337] 진정한 Korean New Zealander를 꿈꾸며

댓글 0 | 조회 2,060 | 2006.07.24
*****우리는 뉴질랜더*****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표현인데 필자는 스스로를 Korean New Zealander로 정의를 내린다. 그리고 이를 Korean … 더보기

[336]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어떤 비자(퍼밋)를 받을까?

댓글 0 | 조회 2,545 | 2006.07.10
*****글에 앞서***** 작년에 시행법이 예고 된 이후 금년 1월 1일 이후부터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아이들에 대해서 새로운 시민권법이 적용됨에 따라 뉴질랜드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