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만 있겠는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보고만 있겠는가

0 개 2,933 NZ코리아포스트
낭떠러지 건너편 절벽 위에 예쁜 꽃이 피어있는데 젖먹이 아기가 꽃을 꺾으려고 꽃만 바라보고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다. 그대로 두면 아기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게 뻔하다. 이것을 보고 아는 사람이 아기가 낭떠러지에 떨어지도록 보고만 있겠는가?

악한이 칼을 들고 죽이겠다고 뒤에서 바짝 쫓아오는 무서운 꿈을 꾸다가 깨어났다. 꿈이었구나 하고 안도하며 땀을 닦고 있는데 옆에서 잠자고 있는 사람이 온몸을 뒤틀며 신음하고 있다.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악몽에 시달리다 악몽에서 벗어난 사람이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을 그냥 두고 보겠는가?

날은 춥고 해는 져서 어두운데 인적이 끊어진 벌판에서 길 잃은 이방인(異邦人)이 이리저리 헤매고 있는데 주변 지리와 길을 잘 알면서도 보고만 있겠는가?

천동설이 틀렸고 지동설이 옳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어도 천동설을 옳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천동설에 매여서 지동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입 다물고 돌아서고 말 것인가?

콜라 병을 신으로 모시는 부쉬멘 마을에 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갈라져 집이 허물어지고 사람들이 죽고 있는데 부쉬멘들은 콜라 병에게 살려달라고 매달린다. 잠자코 있겠는가?

높고 험준한 산꼭대기에 낙원(樂園)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도 그곳에 가본 사람이 없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산꼭대기에 가서 낙원을 보고 왔다고 하면서 자기 말을 들으면 낙원에서 살게 해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그 사람은 산의 중턱에도 올라가지 못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었다. 어떤 사람들은 산꼭대기에 가보지도 않고 그 사람을 믿으라고 한다. 세상을 속이고 또 거짓에 속고 있는 일들을 보고만 있겠는가?

세상 사람들이 허상의 존재임을 몰라서 허상의 삶을 살고 있는데도 그렇게 살아라 하고 모른 척 하고 있겠는가?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진리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진리를 말해주어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 또 진리를 찾고 구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말없이 그냥 있겠는가?

겨울인데 겨울인 줄 모르고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있다. 겨울에는 겨울 옷을 입어야 하는데 철을 모르고 여름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그냥 보고만 있겠는가?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20] 뉴질랜드 이민, 유형별 사례

댓글 0 | 조회 2,227 | 2005.11.11
***** BMB 뉴스레터: 11월 3일자 ***** BMB(비즈니스이민사무소)의 최근 뉴스레터 중에 현재 기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한 분들에게 해당되는 소식… 더보기

[319] 비자(Visa)와 퍼밋(Permit)을 구분하자

댓글 0 | 조회 1,794 | 2005.11.11
***** 외무장관 윈스톤 피터스(Winston Peters) ***** 신문을 보니 윈스톤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당수가 이번 노동당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연정에… 더보기

[318] 가족 초청이민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2,606 | 2005.10.11
**** 새로운 이민부 장관 **** 53살의 현 이민부 장관 Paul Swain이 28살의 두 번 째 아내와의 사이에 낳은 10개월 된 딸과 보다 많은 시간을 … 더보기

[317] 2005년 9월 뉴질랜드 이민동향

댓글 0 | 조회 2,002 | 2005.09.28
***** 당분간 변함없을 뉴질랜드 이민정책 ***** 9.17 총선이 끝났지만 부재자 투표의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과 더불어 과반수 정당 득표를 한 정당이 … 더보기

[316] 총선, 이민 그리고 조지 부시

댓글 0 | 조회 1,768 | 2005.09.28
--------------------------------------- 안개 속, 먼 발치에 있는 각 당 이민정책 --------------------------… 더보기

[315] 삼순이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려면

댓글 0 | 조회 2,017 | 2005.09.28
------ 삼순이 ------ 가장 큰 걸림돌이 아무래도 영어일 듯싶다. 헨리와의 대화에서 보여지는 삼순이의 영어실력은 IELTS 4.0을 받기도 힘들 것으로 … 더보기

[314] 탈렌트 비자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556 | 2005.09.28
***** 탤런트 비자, 과연 마이다스의 손인가? ***** 뉴질랜드 이민에 관심은 많으나 영어장벽으로 인해 또는 적정한 자격(학력)이나 경력의 미비로 인해 고민… 더보기

[313] British & Irish Lions 그리고 Barmy Army

댓글 0 | 조회 1,873 | 2005.09.28
--------------------- British & Irish Lions --------------------- 장장 6주간에 걸친 British & Iri… 더보기

[312] 기업이민심사 느려진다

댓글 0 | 조회 2,019 | 2005.09.28
지난 상반기에 속도를 내는 듯했던 장사비자 소지자의 기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이 올 하반기 부터 다시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 웰링톤에 위치한 비즈니스이민사무소(… 더보기

[311] 어려운 뉴질랜드 이민, 준비하는 자세로

댓글 0 | 조회 2,501 | 2005.09.28
***** 무관심해져 가는 뉴질랜드 이민정책 ***** 지난 주 6월 17일에 발표된 투자이민 개정안은 몇글자 읽어 가던 중에 흥미를 읽어 버려 마저 읽기를 포기… 더보기

[310] 방문비자에서 웍비자 전환시 유의사항

댓글 0 | 조회 2,186 | 2005.09.28
***** 물 건너간 연내 이민법 개정? *****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연속되는 악재 속에 최근 National Business Review의 여론… 더보기

[309] 장사비자 연장 신청자의 기업이민 신청

댓글 0 | 조회 2,316 | 2005.09.28
***** 장비연장 신청자의 기업이민 신청 ***** 지난 5월 18일자 비즈니스 이민사무소(BMB)에서 각 에이젼트에게 이메일로 보낸 뉴스레터 형식의 통지문중에… 더보기

[308] 총선에 즈음한 단상

댓글 0 | 조회 1,885 | 2005.09.28
***** 4월 20일 이전 영주권 신청자 구법 적용 ***** 지난 4월 21일 발표된 새로운 시민권 및 여권법이 이미 교민지를 통해 소개되었으나 다소 미흡한 … 더보기

[307] 학생비자 소지자 취업기회 넓어진다

댓글 0 | 조회 1,929 | 2005.09.28
****************** 7월 4일부터 시행 ****************** 이미 예고되었던 학생비자/퍼밋 소지자의 취업기회 확대에 대한 이민부의 공식… 더보기

[306] 2005년 4월 뉴질랜드 이민 주변 상황들

댓글 0 | 조회 2,594 | 2005.09.28
***** 건강진단 관련 규정 요약 ***** 지난 3월 17일 이민부에서는 4월 4일부터 발효되기로 한 새로운 건강진단 관련 기준 및 양식의 시행일자를 올해 하… 더보기

[305] Catch me if you Can!

댓글 0 | 조회 2,241 | 2005.09.28
**************************** 키위들이여 집으로 돌아오라 **************************** 지난 3월 7일자 뉴질랜드 헤럴… 더보기

[304] 잡오퍼(Job Offer)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2,594 | 2005.09.28
93년에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 키위 아주머니집에서 홈스테이를 몇 달 한 적이 있었다. 서투른 영어로 대화를 하던 중 직업 이야기가 나와서 일을 찾을 계획이… 더보기

[303] 웍퍼밋 연장 및 기술이민학력인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2,299 | 2005.09.28
************* 웍퍼밋 연장 ************* 최근의 뉴질랜드 이민카테고리의 전 부분에 걸친 영어시험제도 시행으로 인해 한국으로부터 이민을 희망하… 더보기

[302] 이민컨설턴트 면허제도가 시행된다는데

댓글 0 | 조회 1,895 | 2005.09.28
작년부터 거론되기 시작한 이민 컨설팅업무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면허제도에 대한 법안이 올해 5월 의회에 상정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이민수속대행과 관련하여 발생하… 더보기

[301] 장사비자에서 기업이민 신청시 짚고 넘어갈 것들

댓글 0 | 조회 2,179 | 2005.09.28
2002년 11월 19일 이민정책의 변환(영어시험의 부과 및 엄격한 기준 적용)으로 한국인에게는 거의 장사 비자 폐쇄의 효과를 가져오기 전까지 장사비자를 받 은 … 더보기

[300] 새로운 시민권 신청 법안 시행되나?

댓글 0 | 조회 2,368 | 2005.09.28
******************************** 시민권 신청 규정 새해부터 바뀌나? ******************************** 지난 해… 더보기

[299] 이민, 2004년을 돌아본다

댓글 0 | 조회 2,280 | 2005.09.28
***************** 호주로 가는 교민 ***************** 뉴질랜드 이민 10년차 되는 한 교민이 다음주 호주로 이민을 간다고해서 송별모임… 더보기

[298] 뉴질랜드 이민관련 건강진단 기준 바뀐다

댓글 0 | 조회 1,971 | 2005.09.28
++++++++++++++++++++++++++++++++++++++++++++++++++++++++++++++++++++++++++++++++++++++++++… 더보기

[297] 웍비자 고용주 사전승인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2,622 | 2005.09.28
---------------- 봄은 오는가 ---------------- 최근 들어 부쩍 뉴질랜드 이민 정책 완화에 대해 여러 얘기들이 오고 간다. 개중에는 개인… 더보기

[296] 기술인력이민 보완, 변경된다

댓글 0 | 조회 2,331 | 2005.09.28
******************************* 기술인력이민 보완조치 시행된다 ******************************* 지난 10월 2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