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KIWIANA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81) KIWIANA

0 개 2,838 박신영
아들의 숙제제목이 Kiwiana를 써오라는 거였다
도데체 Kiwiana가 뭔지알아야 쓰던지 말던지
내일 학교가서 선생님한테 그게 뭔지 물어보라고 했다
다음날 아들이 하는 말이
Kiwiana는 뉴질랜드란다
다시 말해서 딱 들으면 뉴질랜드가 생각나고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그런거란다
짧은 역사의 이 조그만 나라에도 은근히
세계적인 키위스러운 것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우선 호주와 서로 원조라고 싸우는 것이
Pavlova이다
순 크림투성이의 케잌같은 것인데
무슨 맛으로 먹는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Buzzy Bee라고 불리는 장난감 insect symbol도 뉴질랜드에서
만든 것이란다

뉴질랜드산 조개로 만드는 jewellery인 Paua도 kiwiana이고

The Edmonds Cook Book이라는 요리책도
뉴질랜드의 베스트셀러이다 이 요리책을 펴낸 Edmond는 빵만드는 이스트도 만들어 팔아서 엄청 부자가 되었고 남섬의 Christchurch라는 도시를 좌지우지한 인물이 되었다  

여기 사람들이 여름내내 신고다니는 Jandals라는 엄지발가락만 거는
신발도 한 자리 차지한다
유학중인 아들을 보러온 어느 아빠는
아들이 YMCA 농구교실에 다니는데 그곳의 코치가 농구화도 아니고
이 Jandals을 신고 나타나서 꽤 기가 막혀 했다
글쎄 이곳의 문화가 그런걸...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The Sky Tower도 한몫하고

뉴질랜드의 남자 럭비팀인 All Blacks도 세계적인 브랜드이고

뉴질랜드의 전통 크리스마스 트리인 Pohutukawa도 끼고

정말 아무 맛도 없어서 왜 먹는지 이해가 안 가는 cereal인
Weet-bix도 Kiwiana이다 키위랑 결혼해서 사는 어느 엄마가 조언하기를
그냥 우유만 부어서 먹지 말고 꿀을 타서 같이 먹어야 한단다

뉴질랜드 출신으로 세계적인 명사가 된 사람들도 Kiwiana에 속하는데
에베레스트 산 최조 등정의 Sir Edumund Hillary,
Margaret Mahy, Joy Cowley, Maurice Gee, Lynley Dodd같은 작가들도
이에 속한다

참, 뉴질랜드 아이스크림 Hokey Pokey도 Kiwiana!

흐르는 물

댓글 0 | 조회 2,246 | 2010.01.13
흐르는 물은 머물지 않는다. 흐르는 물은 시작도 끝도 생각하지 않는다. 흐르는 물은 빗방울 하나로 시작되었음 생각하지 않는다. 흐르는 물은 작은 도랑물이었음 생각… 더보기

모두 다 잘 사는데

댓글 0 | 조회 2,479 | 2009.12.09
자갈밭에 떨어진 씨앗은 그 곳이 메마르고 척박하여 줄기가 가늘고 잎도 작고 비틀어져 있으나 기름진 옥토에 떨어진 씨앗은 수분과 영양분이 풍부하여 줄기가 굵고 잎도… 더보기

닐 암스트롱

댓글 0 | 조회 2,763 | 2009.11.24
최초로 달에 인간의 발자국을 남긴 미국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은 회고록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우주 공간에서 보니 지구는 푸른 색을 띤 아름다운 별이었… 더보기

장님 코끼리 만지기

댓글 0 | 조회 4,747 | 2009.11.11
장님들이 제각기 코끼리 몸의 한 부분만을 만져 보고는 자기가 만진 부분이 코끼리라고 우기는 이야기가 있다. 꼬리를 만져 본 장님은 코끼리가 '밧줄과 같다'고 하고… 더보기

하늘 뜻, 제 뜻

댓글 0 | 조회 2,772 | 2009.10.27
하늘이 만물만상을 내었다(창조하였다). 만상만물은 하늘 뜻(섭리, 순리)으로 나고 하늘 뜻으로 존재하고 하늘 뜻으로 소멸한다. 일체가 하늘의 뜻이다. 우주에 무수… 더보기

성현들이 출현한 우주의 한 때

댓글 0 | 조회 2,223 | 2009.10.13
우주에는 때가 있다. 물질이 창조된 때가 있었고, 인간이 출현하여 미신과 신화를 만들어 신을 받들던 때가 있었고, 성현이 출현하여 세상과 인간이 완성되는 때를 예… 더보기

성현(聖賢)들이 보여 준 삶

댓글 0 | 조회 2,127 | 2009.09.23
예수님은 가족들이 있는 안락한 집을 떠나 황량하고 메마르며 찌는 듯이 무더운 사막에서 굶주림과 목마름을 견디며 49일간 단식 기도를 하였다. 석가모니도 온갖 부귀… 더보기

사람이 무지(無知)하고 무지(無智)한 이유

댓글 0 | 조회 2,028 | 2009.09.09
사람은 태어나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것 밖에 모른다. 자기가 해외 여행하여 가본 미국은 알지만 가보지 못한 아프리카 우간다는 모른다. 영어는 학교에서 배워서… 더보기

사람의 크기, 마음의 크기(Ⅱ)

댓글 0 | 조회 1,997 | 2009.08.25
사람이 완전하다면 부족함이 없이 충만해 있을 터인데 사람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항상 부족함 속에 있고 만족을 모른다. 항상 허기(虛氣)져 있다. 그래서 사람은 끊임… 더보기

사람의 크기, 마음의 크기(Ⅰ)

댓글 0 | 조회 1,932 | 2009.08.12
사람은 마음과 몸으로 되어 있다. 마음을 일으키면 그것을 몸이 실행한다. 물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면 손(몸)으로 컵을 찾아 쥐고 물을 따라 마신다. 물을 … 더보기

경전(經典)이 어려운 이유

댓글 0 | 조회 1,901 | 2009.07.28
사람이 보기에 경전은 어렵다. 왜 어려울까?경전에서 말하는 것은 진리이다. 그런데 사람 마음에는 진리가 없다. 진리가 없으니 진리를 보고 들을 수가 없다. 내 마… 더보기

성현(聖賢)들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2,462 | 2009.07.15
사람은 태어나서 살면서 경험한 것, 인지한 것 일체를 사진 찍어 마음에 담고 산다. 고향도, 초. 중. 고. 대학 시절, 군대시절, 직장에서의 사연과 배경(장소)… 더보기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것들

댓글 0 | 조회 2,300 | 2009.06.24
옳다고 믿는 것들 – 지식, 정보, 신념. 천동설(天動說)을 받아들이고 있으면 천동설에 매여서 코페르니쿠스가 천동설의 오류를 지적하고 지동설(地動說)이 옳다고 과… 더보기

욕심(慾心)

댓글 0 | 조회 2,131 | 2009.06.09
신이 인간을 처음 창조했을 때에 인간은 욕심이 없었습니다. 배고프면 지천으로 열려 있는 과일을 따먹고 배부르면 놀면서 쉬었습니다. 장래를 대비하여 먹을 것을 쌓아… 더보기

순리(順理)의 삶

댓글 0 | 조회 2,398 | 2009.05.27
순리의 삶은 조화(調和)의 삶이다. 원래 만상만물은 조화의 조건으로 났다(창조되었다).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어 이것이 있다. 산이 있어 산새가 있고… 더보기

불나방

댓글 0 | 조회 2,366 | 2009.05.13
불나방 마을에서 마을 지도자를 뽑기로 하였는데 세 명의 불나방이 후보로 나섰다. 첫 번째 후보는 주택정책을 들고 나왔다. '우리 불나방은 약하기 때문에 다른 곤충… 더보기

유혹(誘惑)

댓글 0 | 조회 2,160 | 2009.04.28
꿀단지가 넘어져 꿀물이 쏟아졌습니다. 꿀 냄새를 맡은 파리가 날아와서 엎질러진 꿀물 위에 앉아 정신 없이 꿀을 핥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터지게 꿀물을 먹은 … 더보기

산 속의 토끼처럼

댓글 0 | 조회 1,932 | 2009.04.15
토끼가 달려가다가 바위를 만나면 그냥 바위를 피하여 가고자 하는 곳으로 달려간다. '바위가 왜 저기 있을까, 저 바위는 크기가 얼마나 될까, 현무암일까 화강암일까… 더보기

그냥 있고 그냥 산다(Ⅱ)

댓글 0 | 조회 2,170 | 2009.03.25
물이 수증기가 되어 하늘에 올라 구름이 되었다가 빗방울이 되어 땅에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빗방울이 모여 개울이 되고 개울이 큰 강물 되어 바다를 이룬다. 대지(… 더보기

그냥 있고 그냥 산다(Ⅰ)

댓글 0 | 조회 2,258 | 2009.03.11
세상은 창조주에 의하여 창조된 창조주의 세상이다. 따라서 우주에 존재하는 만상만물 일체는 창조주에 의하여 나누어 졌으며 창조주의 뜻에 의하여(뜻에 맞게) 있고, … 더보기

고양이는 '야옹야옹' 생쥐는 '찍찍'

댓글 0 | 조회 2,078 | 2009.02.24
아름다운 숲 속에 고양이와 생쥐가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어느 화창한 봄날 꾀꼬리가 날아와 우는 것을 보고 고양이와 생쥐는 호랑이 임금님한테 달려갔다. “임금님,… 더보기

알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2,168 | 2009.02.10
일상 생활에서 용변(用便)을 본 경우는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에서 일이 끝난 후 집에 돌아오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웃집 담에 실례를 한 경… 더보기

아는 것과 되는 것

댓글 0 | 조회 1,798 | 2009.01.28
몸이 약한 두 사람이 있었다. 몸이 쇠약하여 하루하루 생활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느끼게 되자 건강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한 사람은 건강해지기 위해서… 더보기

바람처럼 물처럼

댓글 0 | 조회 1,932 | 2009.01.14
공기도 물도 넘치는 곳에서 모자라는 곳으로 흐른다. 공기가 많은 곳은 기압이 높고(高氣壓) 공기가 모자라는 곳은 기압이 낮다(低氣壓). 공기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 더보기

새해에 크게 복된 삶 사십시오

댓글 0 | 조회 1,811 | 2008.12.23
복은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누구로부터 받는 것도 아닙니다. 복은 내가 짓는 것입니다. 복은 복을 담을 그릇의 크기만큼 담을 수 있습니다. 작은 그릇은 작은 복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