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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의 글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과 영양의 균형에 대해 다루었다. 영양 공급과 흡수에 있어서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특정 성분만 과다하게 공급하여도 결국은 부작용이 있다. 물론 특정 영양소의 결핍에는 당연히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영양소 과잉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1. 설탕 - 사탕수수 자체는 건강식품이다. 포도당뿐만 아니라 미네랄과 비타민류, 효소류가 듬뿍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가 먹는 것은 사탕수수 자체가 아니라 정제된 백설탕을 먹는다는 것이다. 설탕의 포도당과 과당을 미토콘드리아에서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태워야 하는데 태울 때 발생되는 쓰레기, 오염물질,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성분들이 설탕에는 빠져 있다. 정제했기 때문이다. 포도당을 태운 후 나온 공해 물질은 황산화 물질과 촉매제 역활을 하는 미네랄에 의해 분해되어 배출되어야 한다. 사탕수수는 균형이 잡힌 음식물이나 설탕은 균형이 깨진 영양소이고, 결국은 몸을 망가뜨리는 독소 역활을 한다. 가장 먼저 장 건강을 망치고 서서히 두뇌를 망치게 된다. 설탕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뜨리느데 한 몫을 한다. 체질을 산성으로 바꾼다. 두뇌를 포함한 몸의 곳곳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설탕 때문에 소진하게 되어 두뇌 활동 및 몸의 각종 신지대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독소이고 마약이다. 마약으로 분류된 이유는 설탕이 중독성을 이르키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2. 백미와 흰 밀가루 - 정제된 설탕과 마찬가지로 백미나 흰 밀가루도 영양소 균형이 무너진 식품들이다. 백미도 소화되고 신진대사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섬유질과 미네랄등이 필요하나 상당한 양의 것들을 벗겨냈기 때문에 영양소 균형이 깨진 식품에 들어간다. 특히 충분한 양의 섬유질 섭취는 중금속 배출, 배변활동, 유익균의 먹이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나 제거된 곡물은 서서히 몸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물론 사람에 따라 문제가 될 때까지 속도나 정도만 다를 뿐이다. 통곡류는, 잘 만 섭취하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만든다.
3. 고기나 생선의 섭취 - 고기나 생선의 섭취 때에도 균형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소를 잡거나 돼지를 잡으면 내장부터 껍질까지 골고루 다 먹었다. 생선을 먹을 때에도 꼬리부터 뇌장을 포함하여 머리까지 다 먹었다. 고기의 각 부분에 있는 함유량이 다른 영양소들을 균형 있게 섭취를 했으니 과거에는 육식을 하여도 건강한 식습관이었다. 아마도 아직도 육식을 즐기는 어떤 부족들은 통체식을 하고 있을 것이다. 몽골인들은 유목민들로써 고기를 먹을 때 통채로 먹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지않다면 성인병 환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보지 않았지만 그들은 소를 잡든, 양을 잡든 통채식을 하여 소화와 신진대사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들을 균형있게 섭취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소위 말하는 고상하지만 미련한 선진국 백성들이다. 그들은 게을려서 살코기만 먹는다. 다른 부위의 영양소들은 간과한다. 그래서 더 많은 병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제 고기를 정 먹고 싶으면 내장도 먹고, 껍질도 먹고, 살코기도 먹고, 뼈도 삶아 먹어야 한다. 통채로 먹어야 한다.
4. 정제된 소금 - 정제된 소금은 독소로 작용한다. 혈압에 문제를 일으킨다. 체내에서 위산 생산에 문제를 준다. 정제염 때문에 소금은 고혈압을 일으킨다고 하여 저염식 운동이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생쥐를 가지고 소금이 고혈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하는 실험을 한지 꽤 오래 지났다. 그 실험에서 소금이 고혈압의 원인된다고 적혀있다. 문제는 그 때 사용한 소금이 정제염이었다는 것이다. 아직도 천일염으로 재실험을 했다는 정보는 없다. 그 실험 이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소금을 독극물 취급을 한다. 그러나 독극물 취급을 받아야 할 소금은 정제염이다. 자연의 상태의 소금은 균형이 잡혀 있다. 몸에 이롭다. 실제 좋은 소금은 고혈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제염에 있는 순수한 염화 나트륨이 문제가 된다. 소금에 있는 다양한 미네랄과 염화 나트륨이 체내에 함께 흡수될 때 균형적으로 사용된다. 미네랄은 소량이지만 몸에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모른다. 여기저기 촉매 작용에 긴요하게 사용된다. 순수한 다량의 염화나트륨은 미네랄 부족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정제염은 염화나트륨이 대부분이지만 천일염, 핑크소금, 죽염에는 촉매제 역활을 하는 미네랄이 많게는 70여종이 있다. 식품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미네랄도 소금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죽염은 대나무에 있는 미네랄까지 소금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효능은 더 뛰어나다고 한다. 염화나트륨과 미네랄의 균형을 이룬 소금의 섭취는 약이 된다.
5. 커피 커피는 기호식품이다. 문제는 주식처럼 먹는게 문제이다. 특히 장건강이 안 좋다면 제일 먼저 끊어야 할 것이 카페인이다. 커피는 미네랄 흡수를 막는 탄닌이 있고, 제조 공정에서 만들어진 변형된 단백질과 지방이 있다.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위장이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머리가 거절한다. 커피의 독성과 중독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커피콩 자체를 요리하여 식사때 섭취를 했다면 좋은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과 다른 영양소들의 공급원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제조 공정이 문제를 만든 것이다. 태우고 볶은 단백질과 지방은 고소하나 장에는 독소이다.
6. 술 - 술 안에 든 엄청난 양의 알코올과 당류는 사람의 장과 몸과 뇌를 서서히 파괴하는 독이고 마약이다. 설탕과 동급의 마약이다. 이 마약의 후유증은 치료가 쉽지 않다. 여기서 술을 상세히 언급할 필요가 없다. 이미 여러차례 언급을 했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존중하고 다른이들을 존중한다면 술은 한 모금도 안 마시는게 현명한 사람이다. 시대의 조류나 풍습을 따를 필요가 없다. 나는 나를 지키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이 길이 가족을 사랑하고 지키는 길이 된다.
7. 극단적인 다이어트 - 영양소 균형을 생각하지 않는 어떤 종류의 다이어트도 특히 장기간 실행하는 것은 금물이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사람의 몸을 근본적으로 망칠 수 있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과 효소를 배제하는 다이어트는 자살 행위다. 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반드시 영양소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생각해야 한다. 살을 빼는 가장 좋은 길은 간식과 저녁을 굶고,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이외에 다른 간편한 길을 택한다면 후회할 것이다. 암환자들이 사용하는 키토 다이어트도 난 반대한다. 그 다이어트는 육식을 약처럼 먹게 한다. 결국 과한 육식은 사람의 체질을 암이 좋아하는 체질로 만들게 되어 결국은 암에게 지게 된다. 내 생각에 키토 다이어트를 꼭 하고 싶으면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으로 대체하고 비타민과 미네랄과 효소와 좋은 식이 섬유질와 기타 식물 화학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말해 주고 싶다. 이렇게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8. 편식 - 편식은 몸을 망치는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잘 먹으면서 결국은 편식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뷔폐식이 그러한 것이다. 입에 당기는 음식만 가지고 와 먹게 된다. 이게 편식이다. 과식도 궁극적으로는 편식에 들어간다. 균형잡히지 않은 과식은 음식물 낭비가 된다. 소화기관은 과로를 하게 되어 본인에게도 손실이 된다.
9. 보약과 한약 - 보약과 한약 등도 특정 영양소나 식물 화학 물질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함으로써 특정 질병을 다스리거나, 결핍된 영양소를 충당시켜 줌으로써 간접 치료를 실현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수 있음으로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10. 각종 정제된 건강 보조 식품 - 편리함 때문에 캡슐이나 환이나 기타 형태로 된 이런 건강 보조식품을 먹게 된다. 모든 제품들을 논할 지식이나 경험이 없다. 그러나 이제껏 살아 오면서 내린 결론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식탁이 이런 것들을 다 대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에게 안 맞고, 잘못된 건강보조 식품이 몸을 더 망가뜨릴 가능성도 있다. 자연에서 얻는 야채류, 곡물류, 과일, 허브, 소금, 물, 공기가 너무 귀하고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