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아계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의 관습을 볼수 있는것에 대해서는 정말 유익한것 같다..
먼저 대만학생..
나이:16세
덩치가 큰데 나이가 어려서 생각하는것 자체가 어린티를 벗어나지를 못하는것 같다..
외국인 학교를 다니는데..물론 다른 학생들도 그렇지만..
외국인 학교를 다니는 한국학생들에게 욕만 배워서 내 앞에서 한국어로 욕하다가 한대 쥐어맞고 나서부터는 조용해졌다..
맨날 공부도 안하고 컴퓨터로 한국영화나 한국 드라마..를 보길래
왜 공부안하냐구 물었더니 공부가 재미없단다..
"그럼 왜 넌 여기까지 와서 공부해? 그냥 대만에서 하지??"
라고 물으니 자기는 싫은데 어머니가 억지로 여기서 공부하게 시켰단다..
허허허 어머니의 극성이 심한건 대만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 인듯...
그리고 태국애..
나이는 16세에 국제학교를 다닌다..
맨날 집에만 쳐박혀 있고 내가 아무리 나가서 같이 놀자고 해도 절대 안나간다..
가끔 자기 필요할때만 나가는듯..
언젠가 한번은 티아가 너 왜이렇게 빨래가 없냐고 물으니까..
일주일동안 속옷 한벌로 버틴다고 대답했다가 함께 있던 식구들을 정말 기절 초풍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태국은 원래 그런다고 한다...-_-;; 정말일까?
아저씨가 태국에서 여기까지 올정도면 태국에서는 엄청난 부자라고 하던데..0ㅅ0
그리고 말레이시아 학생..
말레이시아는 원래 모국어로 영어를 쓰니까..
영어로 의사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였다..
단지 어느 외국인이나 그렇듯이..
음식에만 문제가 있는듯..
이친구덕에 영어대화를 많이 배우긴 했지만..^^
한국에서 수학과외를 했던 덕에 애들에게 안되는 영어로 수학을 가르쳐 주고 난 애들에게 영어를 배우는 그런 시간을 갖고 나서는 애들에 문화를 차차 익혀간다는것..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애들에게 적응이 되고나서는
아..이 나라는 애들의 생각이 이렇구나..
라고 판단이 서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