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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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09. 16:46
코리아타임스 (219.♡.20.19)
컴퓨터 무한도전
무선의 발전은 오래 전부터 계속 되어온 연구이다. 선을 연결하여 이용하면 한계가 생기게 되고, 선의 얽힘 등으로 인해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무선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 TV나 라디오도 일종의 전파를 이용한 무선이며, 무전기라든지 근대에 이르러서 무선 전화기나 휴대폰 등이 이에 속한다. 무선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유선에 비해서 신호의 강도가 약하다는 것이다. 즉 신호의 강도에 따라서 작동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점이 생겨났기에, 이러한 신호를 얼마나 멀리 오랫동안 보낼 수 있는지에 따라서 기술의 발전에 차이가 났다. 현재 우리가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곳곳에 기지국이 세워져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기지국이 없는 산이나 외각 쪽으로 여행을 갔다가 신호가 잡히지 않는 경험을 한 분들도 종종 있을 것이다. 이것이 모두 전파의 세기가 약해서 공중에서 흩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런 무선의 영향이 컴퓨터에게도 미치게 되었다.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모든 무선 통신(단방향, 양방향)에는 2가지의 장치가 필요한데, 송수신장치이다. 이 두 장치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양방향의 경우 우리가 사용하는 내내 계속해서 정보를 주고 받는다. 이 때 양쪽의 장치에 모두 전원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배터리를 이용하거나 전원코드를 이용하여서 전원을 공급한다.
그럼 현재 존재하고 있는 컴퓨터 무선 통신에 대해서 좀 더 알아 보겠다.
1. 무선 라우터와 라우터 수신기
요즘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라우터라는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라우터란 하나로 된 인터넷 선을 여러 대의 컴퓨터가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무선 라우터란 이러한 인터넷을 무선 장치와도 공유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무선 라우터와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도 송수신기가 달려 있어야 한다. 노트북의 경우, 대부분 내장형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데스크탑은 내장형 혹은 USB 방식으로 선택가능 하다. 라우터는 외부 전원이 필요한데 비해, 컴퓨터 송수신기는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허락된 사용자 이외에는 무선 라우터에 접속 할 수 없도록 암호를 걸어둘 수 있으며, 해커로부터도 보호된다. 360도 방향에서 모두 송수신이 가능하며, 선에 구애 받지 않아서 자유롭기는 하나, 유선에 비해서 속도가 느리다.
2.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컴퓨터 본체 근처에서 사용을 할 경우, 유선이나 무선이나 큰 차이가 없다.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는 주로 홈시터를 목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서 개발 되었다. 이럴 경우, 보통 컴퓨터로부터 1~3미터 정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유선을 이용할 경우, 매우 많은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노트북의 사용자의 경우에도 무선은 큰 장점이 된다. 일반적으로 타자를 많이 사용하거나 터치패드가 힘들 경우, 외장으로 구입하는데, 이를 때도 유선에 비해서 이동이 편리하기에 종종 애용된다. 유선은 자체 전력을 사용하는 반면에, 무선은 배터리를 이용한다. 제품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충전이 가능한 제품도 있고, 별도로 구입 장착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사용 감도가 유선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작업환경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블루투스 (Bluetooth)
블루투스란 근거리에 놓여 있는 컴퓨터와 이동단말기ㆍ가전제품 등을 무선으로 연결하여 쌍방향으로 실시간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규격을 말하거나 그 규격에 맞는 제품을 이르는 말이다. 개발된지는 10년정도 되었으며, 현재 휴대폰을 비롯하여서 많은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근거리 통신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약 10m정도의 무선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기기의 사이에 장애물이 없을 경우를 뜻한다. 초반 개발 목적은 이동기기간의 파일 전송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A 휴대폰에서 B 휴대폰으로 파일 전송은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친 것에 비해서 블루투스의 개발은 이를 매우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 현재는 단순히 파일 전송 뿐만 아니라, 무선 이어폰이나 프린터, 통신기기 등이 개발 되어서 근거리 통신에서는 점점 그 입지를 굳혀 가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여러기기를 동시에 이용할 시, 속도가 느려지거나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4. 적외선통신 (IrDA)
블루투스와 거의 비슷한 개념이나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블루투스에 비해서 거리가 매우 짧고 한 방향으로만 전파가 나오기 때문에, 이용 시 자유롭지 못하다.
위에서 설명한 4가지 이 외에도 점점 더 많은 무선통신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앞으로 배터리 문제와 사용거리 및 수신율 등이 향상을 한다면, 미래에는 좀 더 손쉽게 무선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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