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선택(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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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09. 13:22
코리아타임스 (124.♡.145.168)
컴퓨터 무한도전
2. 가격 상한선을 정한다.
노트북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적게는 700불에서 많게는 3000불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당한 상한선을 정해두지 않을 경우,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 할 수 있다. 문제는 지난 호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자신의 목적과는 다른 고가의 노트북을 구입하면, 가격에 비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불만만 쌓이는 경우도 있다.
노트북의 가격은 여러 이유에 의해서 달라진다.
첫째, 그 크기에 의해서 가격이 달라진다. 같은 성능을 가진 두 노트북을 비교할 경우, 보통 스크린의 크기가 커질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또한 일반 스크린과 터치 스크린을 비교하면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노트북의 가격이 높다.
둘째, 성능에 의해서 달라진다. UMPC의 경우, 크기가 작아, 높은 성능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일부 고사양의 UMPC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제품은 일반 사이즈의 노트북을 훨씬 웃도는 고가가 대부분이다. 같은 스크린 사이즈 일 경우에도 성능에 의해서 달라지는데, 주로 CPU, 그래픽카드, 하드드라이브 (SSD와 HDD) 그리고 램에 의해 가격이 차이가 난다. 그래픽 디자인 용이나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노트북을 구입할 경우 고가를 구입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확장성이 강조된 제품도 있다. USB 포트 개수나 블루투스의 내장유무, 무선 카드의 성능 정도, 메모리 카드 등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입시 고려해 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동성에 의해서 차이가 난다. 데스크탑과는 달리 밖에서의 활동이 중요한 노트북은 무게 및 배터리 사용시간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같은 크기의 노트북일 경우에도 그에 사용되는 재질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합성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티타늄 등을 이용해서 내구성을 높일 경우에는 반대로 무게가 늘어난다. 배터리의 경우, 셀 (cell)에 의해서 사용시간 및 가격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3셀을 채택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사용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만약 6셀이나 9셀을 구입하면 4~9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성능이 높아질수록 사용시간은 줄어든다.
3. 직접 접해보고서 구입한다.
첫째로 맘에 드는 외관을 선택한다.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외관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성능이나 크기를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런 것이 중요한 이유는 노트북은 항상 외부로 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이왕 구입하는 것 자신의 개성을 좀더 표출할 수 있고 맘에 드는 제품이 좋을 듯 싶다. 외관의 경우, 회사의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사진보다는 다른 사용자들이 직접 찍은 제품사진을 확인하는 것이, 확실하게 모양을 알 수 있다. 물론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둘째, 키보드의 모양을 잘 살펴본다. 각 사의 제품마다 제품의 모양이나 크기 등이 다르므로,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모양을 선택해야 한다. 한글타자를 많이 사용할 경우, 오른쪽 쉬프트 키를 많이 사용함으로, 일반 크기로 제작된 것이 편리하다. 소형 사이즈의 경우, 습관이 되어있지 않을 경우,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풀사이즈 키보드를 채택한 제품은 일반적으로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4. 주변 용품의 선택
노트북은 모든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 이러한 것이 전부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지는 못한다. 그로 인해서 여러 가지 편의 기기 들이 있다.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는 터치 마우스는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어서, 주로 외장 마우스를 구입하게 된다. 외장 마우스의 경우, 유선과 무선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배터리 문제를 제외한다면 무선이 이동할 때 가지고 다니기가 편하다. 타자를 위해서 외장 키보드를 구입할 경우, 접이식 키보드는 키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역시 이동성에서 우수하다. 외장 하드드라이브의 경우, 3.5인치보다는 2.5인치의 작은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5인치의 경우, 외부 전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원이 없는 곳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2.5인치는 USB에서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에,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로 인해서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5. Warranty의 선택
노트북은 수리가 굉장히 어려운 기기 중 하나로써, 노트북을 안전하게 분해할 수만 있어도 반은 성공했다고 말할 정도이다. 특히 밖으로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충격 등에 노출이 되어 있으며, 자체 발열로 인해서도 고장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뉴질랜드는 고장 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적기 때문에, Warranty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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