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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과목 선택에 접근하는 좋은 방법으로,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과목과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였다면,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될 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단계를 위하여 무엇이 더 필요합니까?
물론, 다음 단계에 꼭 필요한 과목을 공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만 합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이 다음 단계는 대학이 될 것이며, 대부분의 대학 프로그램에는 각 대학의 특정 요구 사항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공학이나 의학과 같은 전문 과정을 공부하고 싶다면, 일반적인 신입생으로의 입학을 위해서는 고등학교에서 필수로 공부해야 하는 특정 과목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Bachelor of Engineering(공과대학)을 입학하기 위한 조건에는 Y13학년의 수학과 물리 과목에서 NCEA Credit 또는 A-levels을 획득 하여야만 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고려하고 있다면, 필수적인 사항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대학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직 대학에서의 전공을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은 경우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자신의 기반을 다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때때로 입학사정관들은 너무 일찍 자신을 어떤 분야에 고정시키는 것 보다는 당신이 다재 다능한 학생이라는 것을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전체 과목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하여 서로 다른 과목의 영역(과학, 사회 과학, 예술 등)에서 적어도 하나 또는 두 가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당신이 무지하게 운이 좋다면,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모두 적합하는 ‘하나의 과목 또는 과목의 그룹’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여 주세요. 이미 만족스러운 길을 찾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종종 학생들은 세 가지 질문의 각각에 대하여 답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수학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대학에서는 코딩을 배우고 컴퓨터 공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고맙게도, 뉴질랜드에서 칼리지에 재학하는 동안에는 일반적으로 4개에서 6개 과목 중에서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인생의 다양한 영역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경우 대학 입학을 위한 필수적인 사항을 우선적으로 채우고, 시간표의 나머지 공백을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좋아하는 과목을 혼합하여 채우는 것이 항상 좋은 생각입니다.
결국, 고등학교의 과목 선택에 있어서, 단일 영역으로만 필터링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Conjoint Degree(복수전공)를 공부하기로 선택하여 인생의 두 가지 영역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습니다(종종 자신이 잘하고 직업으로 삼고 싶은 영역과 즐거움을 위한 영역).
마지막으로,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변이 미래에 바뀔 수 있는 여지를 항상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학교는 각자의 인간 성장의 시기이며, 그 중 일부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그리고 다음 단계에 가고 싶은 곳에 대한 변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5년이나 10년이라는 기간 이내에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특정한 행로에 영원히 갇혀 있다는 생각의 ‘멘탈 블록’(스스로 만든 정신적 장벽) 없이 과목을 선정하는 것과 같은 결정에 접근하는 것은 항상 좋습니다. 물론 이것은 중요한 결정이지만,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재평가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따라서 너무 많은 압박을 받지 않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