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선택하는 체형에 맞는 골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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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010. 14:27
NZ코리아포스트 (219.♡.21.112)
인생 뭐있어? 한방이지!
이제 막 시작한 골퍼들의 최대 관심사는 골프채다. 전쟁터로 향하는데 연장(?) 없으면 싸우지도 못하고 적에게 먹이감 밖에 되질 않으니 튼튼하고 잘생긴 골프채야 말로 잠을 자다가도 그립감을 잊지 못해 맨 손으로 잡고 또 잡아 보게 되는 일이다.
요즘처럼 골프채의 홍수 시대(그루브 모양이 바뀐 시점)에 체형에 맞는 골프채란?
골퍼가 일정한 스윙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손의 크기, 키, 어드레스 자세, 스윙 방법, 헤드 스피드, 비 거리, 구질 등을 종합하여, 샤프트 길이, 샤프트 강도, 전체 무게, 그립 두께 등을 조정하여, 그 골퍼가 불편 없이 골프를 칠수 있는 골프채를 말한다. 물론 심한 슬라이스나 훅, 아주 높은 구질 또는 낮은 구질은 스윙에 문제가 있지만, 드로우, 페이드, 약간의 차이에서 초보자는 일정한 스윙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기에 아주 난해하다. 물론 중급자나, 싱글 골퍼 역시 항상 일정한 스윙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빈번도가 높은 스윙이 있다. 그래서 초보자는 어드레스시 골프채 헤드의 라이 각도와 샤프트길이, 그립의 두께 정도만 맞으면 된다.
잘못선택 한 초보자의 골프채의 예
초보자가 골프채를 처음 구입할 때 주위의 조언을 많이 듣게 된다. 강사님이나 프로님, 주위 싱글 치는 골퍼, 골프 선배님들, 골프숍의 세일즈맨 들 등 그 중에 가장 많이 익숙한 조언은, 내가 사용해보니 이 골프채가 가장 좋더라, 어느 프로가 투어에서 사용하더라, 누가 사용하는데 아주 좋더라 등등... 위의 조언은 굉장히 위험한 조언이라고 단언 한다. 골프채는 아주 개인적인 것이다. 그래서 어렵게 장만한 고가의 골프채. 다행이 괜찮은 경우도 많이 있겠지만, 만약 나에게 맞지 않으면 그런 애물단지도 없다. 유행에 민감한(?) 골프채를 선택하려다 간혹 프로들이 주로 사용되는 헤드가 작고 무거운 특정 채 구입 후 낭패를 보는 것도 적지 않다. 즉 정타를 쳐야지만 하는데 만약 이러한 클럽으로 오타를 치면 손에 심한 충격이 온다. 이런 상황에서 연습을 계속 한다면, 그 초보자는 분명 손목, 골프 엘보, (엘보란? (elbow) :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 건, 인대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어깨 등 부상을 당한다. 더구나 연습장에서 매트를(뒷땅)치는 날이면 "그 아픔 죽여 준다". 심한 경우 갈비에도 충격이 간다. 결국 "돈 버리고 몸 버리고", 골프에 흥미가 떨어진다. 그래서 처음에 잘 고려해서 구입 바란다.
이런 헤드를 구입하기를 바란다!!
초보자용으로 쉽게 칠 수 있는 케비티백 (cavity back : 아이언 클럽의 헤드 뒷면 (주로 클럽의 상표가 있다)의 이 깊게 파져 있는 형태로 타구 면적을 크게 살려 안정감을 준다.)
여러 가지 명칭이 있지만, 외모상으로 보면 헤드가 크고, 무게가 헤드의 바깥쪽으로 분산되어 있다. 이런 골프채 헤드는 정타가 아니라도 공이 어느 정도 날아가며 오타 때 임팩 충격은 헤드의 무게 분산 디자인으로 흡수한다. 초보자는 정타의 확률이 적기 때문에 강한 샤프트는 임팩 충격을 흡수하지 않고 손에 전달한다. 이렇게 생각하자! 하루에 2 박스 연습 공을 치시는 분, 그 2 박스 분량의 공의 수 만큼, 야구 방망이로 맨땅을 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수 많은 스포츠 중에 가장 부상이 많은 것이 골프라고 하는데... 초보들이여 충분한 준비 운동 후 공을 치는 자세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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