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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010. 16:47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인생 뭐있어? 한방이지!
날계란의 특징이 있다면 손에 쥐고 있을 때 힘 조절을 하지 않으면 바로 부서진다. 그 계란의 무게만큼 손에 쥐고 있어야 계란은 보호 받을 수 있다.
스윙은 계란을 잡을 때의 "균형감"이 있어야 됨을 말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수 많은 골프이론과 멘탈의 균형을 강조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골프는 "정지된 볼을 치는 정적인 스포츠"란 말을 했다.
정지된 볼을 친다는 것은 집중력과 동시에 기계적인 스윙을 할 수록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사람의 몸은 입체적이여서 이러한 스윙을 한다는 건 눈 감고도 물 컵을 입에 가져가는 것 같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몸은 "입체적"이라 "스윙도 입체적이다?"
결론은 스윙은 입체적이지 못하다는 것과 그래서 스윙은 분석적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골프는 내가 모든 결정을 하고 임팩 할 때까지 공은 움직이질 않는다.
임팩전까지 무수히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클럽 선택, 거리, 바람, 돈, 명예.. 비현실적인 계산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에 바로 이 순간 이론이 아닌 "맨탈"은 필수적인 요소다.
사람의 몸에는 수분이 가장 많다. 골프 멘탈은 이것이라 생각된다. 바로 수분!
누구든지,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샷은 점점 망가져 간다.
스스로의 중압감이 점점 심어져서 온몸의 근육들은 원활하게 움직여 주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타이거우즈등의 세계프로급 선수가 우승의 1미터 퍼팅을 할 때 무슨 생각을 가지고 퍼팅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 모든 대답은 "집중력"이다.
이처럼 서론을 길게 꼬집었던 이유는 여기까지 읽는 동안 우리들도 분명 공감하는 것인데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못된 "습관" 때문이다.
멘탈은 그때 그때 보충해 주는 보충제가 아닌 골퍼의 삶 속에서 우러나는 보석과 같은 것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멘탈"이 80% 이상을 가져온 결과다.
좋은 맨탈을 추구 한다면 "집중력"을 길러야 한다.
승부욕이 아닌 집중력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자신이 선택한 클럽과 거리를 믿고 스윙에 필요한 이론들을 머리속 기억장치에서 불러오기만 하면 된다.
선천적으로 프로 근성이 있는 골퍼는 무서운 집중력이 있다.
옆에서 무슨일이 있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또한 머리속에는 퍼팅이면 퍼팅 아이샷이면 내가 구사할 샷! 그 자체만 남아있다.
예로,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골퍼에게 마지막 우승 퍼팅 때 무슨 생각을 했냐라고 인터뷰 때 질문들을 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퍼팅에만 전념 했다고 한다.
반대로 선천적으로 프로 근성이(집중력)없는 선수들은 스파르타 식의 학습효과 밖에 없었다.
즉 머리속에 많은 잡념이 지배를 해도, 몸은 상상하기 힘든 기계적인 연습으로 머리와 상관없이 움직여서 말이다.
어느 한 분야의 최고의 기능자는 옆 사람과 말을 하면서도 정확히 일을 수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만을 다룬 TV 프로그램도 있지 않은가?
라운딩을 가기 전, 연습장을 가기 전, 공을 치는 그 순간 자신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점검 해 보자.
센스있는 골퍼라면 집중력을 방해하는 것을 제거했는지, 특히 핸드폰의 진동여부 등 에티켓을 지키고 있는지에 점검이 끝났다면 자신의 샷과 오늘의 라운딩을 위해 동반자들과 함께 최고의 집중력을 실천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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