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으로 본 학교의 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교훈으로 본 학교의 꿈

0 개 851 명사칼럼

한 개인이나 단체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잘 정리된 정신이 서 있어야 하고 이 정리된 정신은 그 개인이나 단체가 바라고 있는 미래가치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학교에는 교훈(校訓)이 있고 회사에는 사훈(社訓)이, 사회 단체에는 각각의 정신과 의지를 담은 가르침이 요약되어 있고 가정이나 집안에는 가훈(家訓)이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그 조직/단체의 나아갈 방향과 문화를 보여주기 때문에 잘 지켜 나가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필자는 Auckland 지역의 각급 학교를 방문할 귀한 기회가 있었는데 각 학교의 교훈을 만나는 기쁨도 맛볼 수 있었다. 학교의 교훈들은 그 학교의 개성과 꿈과 의지를 나타내며 또 영감과 도전과 창의력을 보여줘 보는 필자도 이 교훈들을 대하며 감동을 받았다. 이들 교훈은 주로 영어로 써 있지만 Maori어와 Latin어로 써 있기도 하다. 형식은 문장으로 된 경우가 있는가 하면 뜻이 담긴 단어 몇 개로 되어 오히려 더 강렬한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한다.


c09f084e18da51719f60e47379b465dc_1664312268_1465.png
 

흥미로운 몇 개의 교훈 산책을 해 보고자 한다. 


* “Proud to be different Proud to make a difference” - 획일화된 사회 문화를 벗어나 남과 차별화된 개성으로 남이 못 하는 창의력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에 용기를 주고 있다. 


* “Beating hearts Leaping minds”- 장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박동 치고 설레며 마음이 뛰는 젊은 마음들을 잘 나타내며 이러한 정신으로 받은 교육은 꿈이 많은 학생들을 키워 낼 것이다. 


* “Unrelenting curiosity for learning”- 샘 솟는 호기심으로 배움에는 끝이 없고 새로운 배움이 주는 기쁨과 만족감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호기심으로 큰 발명을 이뤄낸 사례가 많다. 


* “Individual Growth through Challenge and Learning”- 도전하고 배움으로써 개인의 성장을 이루어 가자는 정신인 것 같다.  개개인의 성장 발전이 쌓여 우리 국가 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때문이다. 


* “Sharing the Journey”- 배움의 길을 가는 동안에,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동안에, 좋은 것 어려운 것 신나는 것 등등을 학교 친구들과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의논하고 나누고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다면 좀더 평안하고 발전적이며 성공적인 학교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하는 교훈이다. 


* “Empowering our learners to access their future”- 이 교훈에서는 우리의 자녀들이 미래가 요구하는 능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시키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 “Creating Inspiring Pathways for Real Life Success”- 학생들이 삶에서의 진정한 성공을 거두도록  창의성과 영감과 통로를 마련하는 교육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생각된다.



Maori어 교훈 몇가지… 


* “Whaia Te Tikitiki” (= Reach for the heights)


* “Rapu I Te Pai” (= Seek the Best)


위 두 학교의 교훈은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과 최고가 되는 꿈을 넣어주는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 “Whaia Te Matauranga” (Be All You Can Be)-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게 하려는 교육은 모든 이들이 바라는 바로 그것 이리라. 이 학교의 꿈이 이뤄지기를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와 함께 기원한다.


Latin어로 된 교훈에 들어가 본다. 


* “Ingenio et Labore” (= By natural ability and hard work)- 우리가 타고 난 능력과 재능 그리고 거기에 더하여 힘써 노력하여 뜻을 이뤄가게 하는 교육이라면 모두 환영할 만하다. 


* “Circumspice” (= Look around)- 우리가 살면서 생활 환경을 살피며 사는 지혜가 도움이 될 때도 있다.  교육 현장에서도 주변을 살펴 기회와 가능성을 찾는 노력이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자녀와 후손이 배우고 있는 Auckland의 몇 학교 현장에서 만난 교훈을 함께 산책해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떤 교훈이 지혜롭게 느껴 지셨는지요…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교훈이나 교가의  가사 내용을 자녀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그 뜻을 새겨 보는 일도 한 번 해보시지요. 댁의 자녀와 후손들을 위한 가훈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Rapu I Te Pai!’


c09f084e18da51719f60e47379b465dc_1664312457_7823.jpg
 
■ 유 승재 
한민족한글학교 BOT의장

너무 너무 피곤해요 (오로증)

댓글 0 | 조회 2,119 | 2022.10.12
만성 피로 증후군은 1988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질병으로 제안된 이후 널리 사용되고 알려져 있다.피로는 단순피로와 원인피로로 나눌 수 있다.단순피로는 … 더보기

말도 없이 봄이 떠난 사이 여름은 무심히 와 있었다

댓글 0 | 조회 955 | 2022.10.12
불자들의 성지, 국민들의 휴식처, 세계인의 쉼터가 된 오대산입니다.여름 햇살이 전나무 숲길 사이로 얼굴을 내밉니다.그래도 다람쥐는 그늘 아래서 봄과 함께 합니다.… 더보기

너무나도 완벽했던 하루

댓글 0 | 조회 1,033 | 2022.10.12
우리 집에 3년 넘게 함께 살고 있는 메시 대학 학생이 있다. 싱가폴에서 유학을 온 학생인데, 수의학 공부를 한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의 그는 매너도 좋다. 방… 더보기

봉사자들과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리커넥트 - 멘탈헬스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1,100 | 2022.10.12
전국적으로 있는 Mental Health Foundation의 정신건강 주간에 앞서서, 리커넥트는 한 달 동안 뉴질랜드 커뮤니티 가운데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 더보기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요가 챌린지 DAY 1

댓글 0 | 조회 1,027 | 2022.10.12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다잡고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10월 한달동안 새벽요가 챌린지를 계획했어요. 제 한국어 유튜브채널에서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 더보기

새로운 트러스트(Trusts) 법 (3)

댓글 0 | 조회 1,885 | 2022.10.12
제 3 부 - 핵심 신탁 문서트러스트 법 2019 (Trusts Act 2019)은 신탁관리자(trustee)가 핵심 신탁 문서를 보관할 의무를 부과합니다. 핵심… 더보기

시인과 죄수

댓글 0 | 조회 1,388 | 2022.10.12
시인 송 경동천상병시문학상을 받는 날오전엔 또 벌 받을 일 있어서울중앙법원 재판정에 서 있었다한편에서는 정의인 게한편에서는 불법, 다행히벌금 삼백만원에 상금 오백… 더보기

도박 피해 인식 주간

댓글 0 | 조회 910 | 2022.10.12
2005 년부터 9 월 첫 주에는 도박 피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를 포함한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왔습니다. 올해는 9 월… 더보기

아날로그와 디지털

댓글 0 | 조회 896 | 2022.10.12
11시 59분 59초는 12시 1초전이다. 시침과 분침, 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시침과 분침이 거의 12에 있다. 누가 봐도 12시다. 그런데 디지털 시계의… 더보기

바다 물속을 맨발로 걸었더니…… (2)

댓글 0 | 조회 1,326 | 2022.10.11
바다는 지구상에서 최초로 생명체가 탄생한 곳이며 플랑크톤, 해조류, 어류, 포유류, 파충류, 갑각류 등 약 33만 종이 살고 있다. 또한 지구표면의 71%를 차지… 더보기

자족

댓글 0 | 조회 802 | 2022.10.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찐 고구마 두 개의 점심에유년의 그리움까지 밀려오는데기름진 성찬을 바라는 내가 있었습니다갈아입을 청바지 하나 더 있는 부유함에청바지로 집을 … 더보기

심포삼초 강화 식사 처방

댓글 0 | 조회 952 | 2022.10.11
만성 질환을 앓아 병이 오래 진행된 경우에는 어떤 장기를 집중적으로 다스리는 것은 위험하므로 심포삼초를 우선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심포삼초를 강화하는 식사 처방은… 더보기

세계 ‘곡물 대란’, 손 놓은 한국

댓글 0 | 조회 1,160 | 2022.10.11
▲ 사진:셔터스톡식당 메뉴판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물가 폭등의 원인은 유가 급등과 더불어 세계를 덮친 곡물 대란이다. 한국의 곡물 자립도는 20%… 더보기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의 중요성과 개발하기 위…

댓글 0 | 조회 826 | 2022.10.11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는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을 개발하기 위한 주요 팁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4. 사용하는 단어에 … 더보기

그립(Grip)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947 | 2022.10.11
정상적인 클럽을 잡은 그립과 숏 게임을 할 때 그립의 차이점은 컨트롤(Control)에 있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클럽을 잡은 그립의 중요성은 클럽 헤드와 샤프트 … 더보기

2022년 뉴질랜드 거주 동양인들의 온라인 도박에 대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147 | 2022.10.11
2022 년 뉴질랜드 거주 동양인들의 온라인 도박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 개월 동안 동양인들의 84.6 %가 온라인 도박이나 게임에 참여했습니다.온… 더보기

여왕의 마지막 길

댓글 0 | 조회 1,393 | 2022.10.07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4월 남편 필립공의 사망 이후 쇠약해진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해 1월 병원에 하루 입원했고,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다. 9월… 더보기

자동차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힐까?

댓글 0 | 조회 6,193 | 2022.09.28
운전하시다가 한번쯤 주황불에 지나가면 카메라에 찍혀 교통법규 위반에 벌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오늘은 어떻게 주행하시는지 한번 말씀드려볼께요.우리 일상과 … 더보기

되돌릴 수 없는 고용분쟁 합의서

댓글 0 | 조회 1,701 | 2022.09.28
일반적으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송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도 있으나 특히 고용분쟁일 경우 대부분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합니다. 일반적인 소송의 경우 합의서는 당사… 더보기

인생은 苦. 그래도 웃으며 go~ go~

댓글 0 | 조회 1,060 | 2022.09.28
돌 지난 지 두 달이 된 유은이가 일어서서 첫걸음을 떼었다. 카톡으로 보내 온 비디오에서 유은이의 환희가 보여 나도 덩달아 박수를 쳤다. 몇 달 전부터 유치원에 … 더보기

고용주인증 워크비자 탐구생활

댓글 0 | 조회 2,071 | 2022.09.28
일반워크(취업)비자 또는 에센셜 워크(취업)비자로 불리우던 카테고리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 더보기

어설픈 여행, 엉터리 효도

댓글 0 | 조회 1,380 | 2022.09.28
바람이 맵고 차다. 벌써 봄바람이 인사를 왔는가보다.바로 엊그제 산책길에서였다. 시커멓게 묵은 나무에서 삐죽빼죽 솟아난 여린 연둣잎이 너무 예뻐 사진에 담아 왔으… 더보기

거름을 붓다

댓글 0 | 조회 927 | 2022.09.28
아직도 여전히 비가 많이 내리고 아직도 여전히 패딩조끼를 입어야 하는 날이 많지만, 거꾸로 매달려도 절대로 쉬지 않는다는 국방부 시계처럼 계절은 끊임없이 돌고 돌… 더보기
Now

현재 교훈으로 본 학교의 꿈

댓글 0 | 조회 852 | 2022.09.28
한 개인이나 단체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잘 정리된 정신이 서 있어야 하고 이 정리된 정신은 그 개인이나 단체가 바라고 있는 미래가치를 짐작하게 하고 … 더보기

결혼기념일

댓글 0 | 조회 1,713 | 2022.09.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누웠어도 잠이늦게 들어지는 밤에아내가손깍지를 껴준다이제는 부모보다나와 살아온 세월이더 긴 그림자 되니깍지 낀 사이로우리 함께 할 날들은점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