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고가 많나 보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왜 사고가 많나 보니...

0 개 1,769 정윤성
여기 저기서 대형 교통사고들이 줄을 잇는다. 인사사고도 발생되고 있다. 왜일까?
 
예전보다는 훨씬 시야 확보가 어려운 탓이다. 모든 사고는 고의적인 음주운전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이지 않거나 볼 수 없는 영역에서 발생한다. 이렇게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은 바로 계절 때문이다.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탓 일수도 있지만 필자는 사람탓을 피하고 싶다. 왜냐하면 사람의 기억이 영원할 수 없거나 온도에 적응을 제 때 하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생리적인 자연현상이기 때문이다. 요즈음 아침 출근길에 노변 주차를 한 경우, 유리창 위에 얼음이 덮혀져 있다. 일단 앞으로 갈 수 없다. 그리고 히터를 틀어 얼음을 녹인 뒤 차를 타면 side mirror와 좌우 유리창의 서리 때문에 당연 좌우의 시야가 흐리다. 게다가 후진을 하려니 뒤도 서리가 덮혀있다. 그런데 가야 하니 어찌하는가? 그래서 가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계절이 바뀌면 안하던 행동들을 하게 된다.  히터를 틀게 되는데 또 시야를 잠시 잠시 잃게 된다. 혹자들은 겨울이 오는 시기에만 사고가 증폭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날씨가 좋아지는 계절이 올 때도 사고가 많아진다. 왜냐하면 우기에서 벗어나 외출이 잦아지면서 훨씬 빈번한 도로 주행 때문이다. 여하튼 지금은 가장 추운 계절이다. 
 
이럴때 에어컨은 겨울의 안전 운전에 필수적이다. 일단 에너지를 아끼지마라. 한마디로 돈 좀 쓰시라는 애기다. 출근시 도로에 나가기 전 3-5분 전에 시동을 미리 걸어 두면 차가 따뜻해진다. 차 안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 중, 어떤 운전자는 히터만을 트는데 그러지 말고 뜨거운 에어컨을 틀어서 차를 데우자. 당연 그냥 히터보다는 에너지를 더 먹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나 더 먹겠는가. 물론 불경기에 한방울이라도 아껴야 하지만 사고는 엄청난 비용과 정신적 고통을 가져다 준다. 제발 아끼지 마시라. 다른 곳에서 더 절약하시라. 그래야 운전 중 서리를 없애야 하는 두 번 일을 하지 않는다. 

운전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자꾸 여러가지 장애를 만들면 안된다. 게다가 에어컨은 습기로 인한 차의 케케한 냄새들을 없애 주기도 한다. 위생적이라는 애기다.
 
어떤 무사고 30년 경력의 지인이신 대치동 김여사님께서 엄청 추운 겨울날, 앞 유리창의 서리를 없애기 위해 에어컨을 가장 차가운 바람으로 트시길래 ‘뜨거운 에어컨을 틀면 춥지 않으실거라고’ 했더니 ‘그래도 되냐고’ 하신다. 와! 30년간 겨울에 그것도 한국 겨울에 차가운 에어컨을 틀고 다니신 분들도 있었다. 이렇게 데워진 차를 타면 움추리지 않고 상쾌한 기분으로 어깨를 펴고 운전할 수 있고 유리창의 서리는 제거가 되어 있다. 이미 훨씬 안전해 진 것이다. 이쯤되면 방어 운전도 가능한 여유가 차 안에 감돈다.
 
그리고 WOF를 통과했다 하더라도 타이어의 마모의 정도가 심하면 미리 갈아야 한다. 아침의 서리가 내린 노면은 쉽게 미끄러진다. 그래서 앞 뒤간 거리를 여름보다는 좀 더 안전하게 확보하고 좀 더 저속으로 앞 차를 접근해야 한다.
 
또 춥다고, 비 온다고 주정차를 어중간하게 하거나 평소에 정차하지 않는 곳에 있다간 서리끼어 잘 보이지 않는 부주의한 상대방 초보 운전자와 맞딱뜨리게 된다. 당연 과실 분쟁은 불을 보 듯 뻔하다. 나도 안 보이면 상대방도 안 보이는데 차량이 없어야 하는 곳에 있으면 사고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추운 겨울 아침, 3분 일찍 나와서 차 시동 걸어 놓고 아침 체조를 하며 오늘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보자.
 

불안감을 반으로 줄이기

댓글 0 | 조회 1,240 | 2013.01.15
희망찬 2013년도의 새로운 삶을 위해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있으신지요? 많은 사람들이 새 해가 되면 제일 먼저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하게 올 한 해를 보낼까 … 더보기

치매 (Ⅱ)

댓글 0 | 조회 2,280 | 2012.12.24
치매는 오랜기간 동안의 치료와 간병을 필요로 하기에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을 상당히 힘들게 합니다. 뉴질랜드의 치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치매 환자 부양 가족은 다… 더보기

치매 (Ⅰ)

댓글 0 | 조회 1,619 | 2012.12.12
지난 2월 어느날 오클랜드의 메도우뱅크에 있는 한 치매 전문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일하는 간병인과 함께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데 복도 저… 더보기

Understanding Ourselves

댓글 0 | 조회 1,193 | 2012.11.28
지금 일 하고 있는 이 곳, Mason Clinic에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Understanding Ourselves… 더보기

Self sees beauty in ugly

댓글 0 | 조회 1,387 | 2012.11.14
나에게, 내 속에, 과연 아름다움은 존재하는 것일까? 내 아내와 내가 딸에게 자주 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모든 사람은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들의 모습이 … 더보기

Anger (화)

댓글 0 | 조회 2,024 | 2012.10.24
“어떤 사람은 화를 슬기롭게 다스려 지혜로운 삶을 살고, 어떤 사람은 화를 어리석게 다뤄 자신과 주변에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 비벌리… 더보기

건강한 정신 건강 이야기

댓글 0 | 조회 1,623 | 2012.10.10
▶ ‘세계 정신 건강 주간’ (10월 7일부터 13일)를 맞이하여 우리는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운동을 하거나 건강식을 하며, 병원을 … 더보기

화/울화와 더불어 살기(Ⅰ)

댓글 0 | 조회 1,354 | 2012.09.25
“분노가 나를 지배하지 않고 내가 분노를 지배하는 건강한 일상” 우리의 일상에는 아름답게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던 것들도 많지만 이런 저런 일… 더보기

한인 비정부 기구 토론회

댓글 0 | 조회 1,556 | 2012.09.11
비정부 기구 (NGO) 또는 비정부 조직 (Non-Government Organization)은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기관입니다. 이러한 비정부 기… 더보기

웃음과 웰빙

댓글 0 | 조회 1,727 | 2012.08.28
<이 순구 화백의 웃는 얼굴> 약 2,500년전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은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지므로 웃음이야말로 몸과 마음을 함께 … 더보기

당신은 웃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댓글 0 | 조회 2,063 | 2012.08.14
<이순구화가의 웃는 얼굴> 웃음은 과학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기 이전부터 인류가 공유한 지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에는 ‘웃음이 보약보다… 더보기

건강을 위한 건강한 선택 - 웃음

댓글 0 | 조회 1,623 | 2012.07.24
지미는 올해 3월 74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췌장염과 담석증을 앓고 있었고 담낭 제거술을 받았으며 2년전에는 림프종이라는 진단도 받았습니다. 또한 상당히… 더보기

웃음의 미학

댓글 0 | 조회 1,899 | 2012.07.10
어느 팔순 노인이 자신의 인생을 회고해보니… 잠자는데 26년, 일하는데 21년, 밥먹는데 6년, 사람을 기다리는데 6년을 보냈는데, 웃으며 보낸시간은… 더보기

계절적 우울증

댓글 0 | 조회 1,845 | 2012.06.26
(Seasonal Affective Disorder/Winter Depression) 이렇게 매일 비가 오는 것을 보니 이제 겨울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것 같다.… 더보기

취직하기 위한 용기

댓글 0 | 조회 1,799 | 2012.06.13
요즈음 취직하기란 정말 어려운 시점에 와 있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도 하고 또 피부로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일을 찾을 수 있다는… 더보기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지?

댓글 0 | 조회 1,772 | 2012.05.22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에 내가 암 수술 회복기라는 것도 잊은 채 매일 학교에 남아 강의 시간에 받았던 과제물 등을 읽고 또 읽으면서 이해하려고 나를 … 더보기

당신 곁에 누군가가

댓글 0 | 조회 1,900 | 2012.05.09
2006년 말 유방암 진단을 받고 그 동안 계획했던 사회 복지학 공부를 포기 해야 될 상황이 찾아왔다. 영어가 부족해 날이면 날마다 영어를 가지고 씨름하면서 나름… 더보기

컴뮤니티 참여와 정신건강

댓글 0 | 조회 1,823 | 2012.04.24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어떻게 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화두인데, 노인의 하루하루를, 삶을 알차게 설계하고 어떻게… 더보기

노년기의 일과 행복

댓글 0 | 조회 1,885 | 2012.04.11
“우리 집사람 또 일냈어! 집에서 그냥 쉬는 꼴을 못 봐요. 2년전 까페를 정리하면서 이젠 마지막이 될 꺼라고 말했었는데…… … 더보기

정신건강 스스로 지킬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916 | 2012.03.28
세계는 이미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었다. 뉴질랜드 노인의 인구가 12%를 넘었고, 2031년 되면 21%를 넘을 추세이다. 이는 베이비붐 때 태어난 분들이 만 65세… 더보기

노년기의 사랑

댓글 0 | 조회 3,100 | 2012.03.14
“사랑에 빠지기는 쉬우나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도록 함께 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이데이’ 날… 더보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댓글 0 | 조회 1,892 | 2012.02.28
직업상 이런 저런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이젠 제법 연륜이 생겨 처음 보는 사람과도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이 어떤 상태에 있는… 더보기

아픔도 아픔을 치유한다

댓글 0 | 조회 1,727 | 2012.02.15
언젠가 두통이 심하고 몸이 너무 피곤해 한의사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저를 침대에 눕힌 한의사는 제 목과 머리 여러 곳에 침을 꽂았습니다. 침이 가늘어 아프지는 … 더보기

기쁨과 슬픔은 같은 말?

댓글 0 | 조회 1,712 | 2012.01.31
지난 2010년 11월 19일 오후, 뉴질랜드 남섬 그레이마우스(Greymouth) 북동쪽 46km 지점에 위치한 파이크 리버(Pike River) 광산에서 폭발… 더보기

개인적 책임감

댓글 0 | 조회 1,649 | 2012.01.18
지난 호에서 정신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는 희망이야기를 드렸습니다. 희망을 가지는 것과 아울러 또한 우리 삶에 역동을 주는 중요한 정신건강 무기(Wellness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