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0 개 3,114 최 성길
1991년 뉴질랜드가 이민법을 개정하고 투자이민과 일반이민을 대폭 받아들이면서 한국에서도 민족의 대이동(?)으로 이곳 뉴질랜드 땅에 한국교민이 본격적으로 이민오기 시작한지도 벌써 20여 년이 되어간다. 이제는 이민 1.5세대를 지나서 2세대가 전문직으로 또는 사업가로 우리 교민 사회도 2세대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매년 발표되는 세계 풍요지수에서 뉴질랜드는 금년에도 세계 5위를 차지하였고 특히 교육분야는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곳에 사는 우리 교민들도 뉴질랜드를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것에 자부심을 갖기에 좋은 지표인 것 같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이란 원래 출발은 해외공관파견 원이나 상사주재원들의 자녀들이 제 3국에서 적절한 교육 혜택을 못 받을 수 있음을 감안하여 특례조항을 만들어 한국대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따라서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입학자격 기준은 부모와 함께 해외에서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간 동안 반드시 체류하면서 공부한 자에 해당된다.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간이란 대학마다 기준을 다르게 하고, 반드시 부모와 함께 체류한 자이다. 이때 부 혹은 모 둘 중 한 명만 자녀와 함께 체류하였다면 자격기준이 상실된다. 재외국민 특례입학 자격기준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게 하고 있기 때문에 각 대학별 입시 요강에서 살펴보기 바란다.

과거에는 해외에서 공부한 재외국민 자녀들은 특례전형으로 입학이 비교적으로 수월하였었다. 이는 해외에서 재외국민 자격으로 부모와 함께 체류하며 공부하는 자가 대학에서 특례로 모집하는 정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특례혜택이 부여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때문에 때때로 사회적 쟁점이 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서울대/연세대를 입학하는 것이 특별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많은 이민 붐이 일어나 해외로 떠났고 2000년 초반부터 급격히 초/중/고학생들의 ‘조기유학’의 수가 증가하는 등, 재외국민 특례 자격을 가진 학생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하였고, 특례입학으로 한국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학과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들에 비해 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판단을 대학들에서 하기 시작하면서 입학인원의 수를 없애거나, 정원 내 2% 등으로 현저하게 줄였다. 또한 특례입학의 경쟁률이 대부분의 대학에서 약 20:1을 넘기고 있는데, 일반적인 수시전형의 경쟁률이 약 10:1이라는 사실에 비교할 때 사실상 더 이상 특례라는 “혜택”은 사라진 상태이다.

즉, 특례자격을 갖춘 학생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비해 대학들의 특례입학 정원의 숫자는 현저하게 축소되었고, 사실상 2008년도를 마지막으로 서울대와 카이스트는 재외국민 특례전형을 아예 폐지했으며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아래 특례 모집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특례의 자격이 있는 학생들은 한국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에 질문을 많이 받는다.
특례전형의 평가 방식은 대부분의 대학이 2009년도부터 지필고사에서 폐지하고 그 성격이 대학 별 “수시전형” 전형과 유사하게 변해 간다.
즉, 내신 + 영어성적 + 기타 능력(리더십+봉사활동+수상내역+논술력+국어능력)으로 평가를 한다.
예로 고려대학교의 2011년도 재외국민 전형의 평가요소가 1단계로 토플+수학+서류, 2단계는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연세대학교는 1단계로 외국어 에세이, 2단계로 서류 + 국어+ 수학시험이 진행되었다.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고려대학교에서 토플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현재 주요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많은 수시전형에서 토플성적을 외국어능력의 평가 요소로 반영을 하고 있다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재외국민 특례전형에 자격기준이 되는 학생들은 특례전형에 맞추어 준비하기 보다는 수시전형에 성격으로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바람 직 할 것으로 보여진다.
즉, 특례의 입학자격기준이 된다 하더라도, 본인이 특례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수시전형에 준비를 한다면, 재외국민 특례전형과 수시전형에 동시에 지원이 가능하여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한국의 대학에 들어가 실력도 겨루어 보고 다시 귀국하여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계속해도 되고,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차 상위 학업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바람직할 수 있다고 본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265 | 2011.04.21
지난 2011년 3월 15일 전국 200개 대학의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 중 대입전형 간소화 등을 위한 주요 수정 사항 발표에 따르면, 크게 수시모집…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375 | 2011.04.08
지난 2011년 1월에 한국대학교육협회에서 발표한 ‘2012학년도 전형 계획 주요사항’ 에 따르면 가장 큰 골자가 수시모집인원의 지속적인 증가와, 수시전형 미등록…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485 | 2011.03.22
2011년은 시작하면서부터 굴직한 사건들로 시작된다. 그것도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천재지변으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쳐치와 일본 대지진은 전세계에 엄…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971 | 2011.03.04
분야별 대학 랭킹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대학 평가기관 중 하나인 QS Topuniversities 에서 Asian University Ranking …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2 | 조회 2,769 | 2011.02.25
미국 한국대학입시에 필요한 SAT 란 무엇인가? SAT 는 Scholastic Assessment Test의 약자로 미국 대학입학 자격 시험 중 하나이며, ETS…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396 | 2011.02.11
대학 선택 요령 자신에게 맞는 대학이 ‘최상의 대학’ 대학선택은 일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결정중의 하나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뉴질랜드에서 공부…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596 | 2011.02.03
한국의 대학들은 2011년도 전기 입학에 대한 특별전형, 수시일정이 대부분 끝나고, 2011학년도 후기전형(수시, 특별전형)이 한창이다. 현재 서울대에서는 특별전… 더보기

한국대학 진학을 위한 필수사항

댓글 1 | 조회 3,076 | 2011.01.19
필자가 지난 수년간 한국대학 진학 상담을 하고 실제로 합격한 학생과 낙방한 학생들의 사례를 토대로 한국대학 진학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 사항을 나열하여 보도록 하겠…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435 | 2011.01.11
2011년 한 해가 시작되고 대부분의 업무가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 지난 칼럼에서 언급하였다 시피 매년 수시전형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입학 사정관제…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420 | 2010.12.28
2010 신년 벽두부터 동계올림픽과 축구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에서 기쁜 소식들이 날아오는가 싶더니,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등 엄청난 사건들이 조국 대한민국에 벌…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378 | 2010.12.13
한국대학 수시전형 어제로서 거의 대부분의 한국 대학들의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끝나고 이제 정시 모집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정시 모집이라 함은 한국에서 대학입학 … 더보기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2,997 | 2010.12.04
매년 여러 기관에서 세계대학 랭킹을 발표하고 있고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유난히도 대학 순위에 관심이 높다. 그래서 순위가 발표될 때 마다 모든 신문이 … 더보기

현재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댓글 0 | 조회 3,115 | 2010.11.30
1991년 뉴질랜드가 이민법을 개정하고 투자이민과 일반이민을 대폭 받아들이면서 한국에서도 민족의 대이동(?)으로 이곳 뉴질랜드 땅에 한국교민이 본격적으로 이민오기… 더보기

한국대학 바로보기 - 한국대학 특별 전형(2)

댓글 0 | 조회 3,434 | 2010.11.15
한국교민으로서 외국인 특별전형 카테고리에 들 수 있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첫 번째로 부모님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 와서 뉴질랜드 시민권을 … 더보기

외국인 특별전형(1)

댓글 0 | 조회 3,936 | 2010.11.02
예로부터 한국에는 중요한 ‘삼’이 3가지가 있는데, 산에는 산삼이 최고요, 바다에는 해삼이 최고라는 말이 있어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정에는 고3이 있다고들 한다… 더보기

아버지와 자녀의 전쟁

댓글 0 | 조회 1,714 | 2013.11.26
J선생님은 부인의 권유로 상담에 오셨습니다. 아들이 대학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데 인터넷 게임을 너무 많이 하므로 아버지께서 인터넷 사용을 감시하고 매일 밤 … 더보기

우리 부부는 적군인가 아군인가

댓글 0 | 조회 1,946 | 2013.11.12
한 지붕 아래에서 적군과 대치하는 경험을 해 보지 않은 부부는 없을 것이다. 서로 가까이 있으니 수시로 전쟁을 치룬다. 미워도 그만큼 미운 적군은 세상에 없다. … 더보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침 OR 적과의 동침

댓글 0 | 조회 2,032 | 2013.10.22
여성들은 종종 자신은 적과 동침한다고 한다. 왜 그렇게 사느냐 물으면 남편이 생활비를 주니까, 아이들이 어리니까, 이혼녀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 키워주신 부모님을… 더보기

가족이란 만병의 원인 또한 만병 통치 약!

댓글 0 | 조회 1,450 | 2013.10.09
부제: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민 정착 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거나 혹은 심한 갈등과 고통 속에 있다.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뒤로 하… 더보기

근심 걱정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

댓글 0 | 조회 3,409 | 2013.09.25
의사였던 빅터 프랭클이 악명 높은 유대 수용소에 있을 때 건강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차이를 조사를 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심리적 차이였다. 근심 걱정 두… 더보기

감정 조절

댓글 0 | 조회 1,338 | 2013.09.10
감정 조절은 가정이나, 일터, 그리고 가까운 이들과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 감정이 일어나는 대로 표현을 하고 나면 후회가 따르고 관계에 어려움… 더보기

좋은 관계 유지

댓글 0 | 조회 1,541 | 2013.08.28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중요하다. 좋은 관계는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지만 관계가 깨어 지면 몸과 마음이 병든다. 또한… 더보기

자기 비하

댓글 0 | 조회 1,892 | 2013.08.13
자기 비하로 고통 하는 분들이 있다. 자기 비하가 심하면 자신을 존중하기 어렵고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감도 떨어지고 항상 불안해 하며 근… 더보기

누구나 내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댓글 0 | 조회 1,391 | 2013.07.23
누구나 내 안에서 들려 오는 목소리가 있다. 그 목소리는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한다. 때로는 우리를 슬프게 하는 목소리가 우리 자신을 지배할 때가 있다.… 더보기

우리가 염려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1,424 | 2013.07.09
뉴질랜드에 아시안 이민을 본격적으로 받아 들인지 20년이 지나고 있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정착 해 온 이민 1세대는 서서히 현장에서 물러나고 현지에서 교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