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허리가 아픈 원인과 예방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번에는 허리 근육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요가동작에 대해 알아보겠다.
1996년의 어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요통의 38%만이 신체적인 통증이고 62%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요가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요통의 원인은 기능적인 측면의 원인과 자연적인 측면의 원인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자연적인 측면의 원인은 정신적 충격, 종양, 감염 등을 들 수 있고 기능적인 측면의 원인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만성 요통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며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도 원인이 있다. 예를 들면 컴퓨터 작업을 하루 종일 하는 경우 나쁜 자세에 의한 근육의 긴장은 가장 잦은 요통의 원인이 된다.
예방적인 측면에서 보면 요통의 예방은 그렇게 쉽지는 않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리적인 나이와 함께 같이 나이 들어가는 척추의 손상과 파열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척추의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데, 강하고 유연한 근육은 가장 중요한 척추와 관절의 보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요가 스트레칭은 근육, 인대, 연골과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움직임으로 요통 예방에 아주 좋은 운동이며 하지 관절의 유연성 회복과 복부의 허리근육을 강화해 주는 요가 동작으로 요통에서 해방 될 수 있다. 아래에 있는 요가 동작들을 집에서나 혹은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따라 해 보려면 요가 매트와 움직이기 편리한 간편한 복장이 필요하다.
Child Pose (어린이 자세)이 동작은 허벅지, 엉덩이와 발목, 발등의 근육을 부드럽게 스트레칭 해 주고 무릎관절을 크게 움직여준다.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마음과 머리를 차분하게 해준다. 또한 고관절, 어깨관절, 척추의 탄력성을 증진시키고 요통과 고관절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특히 어깨를 편안하게 이완시켜준다. 이 동작은 특히 장시간 일을 한 후 허리가 뻐근하다거나 또는 몹시 피곤한 날에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실시하면 어깨와 허리의 긴장을 완화하여 몸의 피로를 해소 시킬 수 있다.
1. 바닥에 양 무릎을 끓고 앉는다. 양 발뒤꿈치 위에 엉덩이를 내려놓고 앉아서 엄지발가락은 포개고 발뒤꿈치는 약간 벌어져서 밖을 향한다. 양 무릎은 자연스럽게 약간 벌어지고 양손바닥을 허벅지위에 올려놓고 허리를 쭉 펴고 앉는다.
2. 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이고 손끝을 멀리 보내어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양팔을 앞으로 쭉 뻗으며 손바닥과 이마를 바닥에 댄다.
이때 엉덩이는 발 위에 자연스럽게 내려 놓고 그 자세로 호흡은 참지 말고 자연스런 호흡을 유지한다. (10초~1분간)
3. 수영에서 평영을 하듯이 양팔을 앞쪽에서 양 옆으로 원을 그리듯이 휘저어 내려 엉덩이 옆에 놓는다.
마루 위에 이마를 대고 양팔은 엉덩이 옆에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놓고 relax 한다. (이때 양 팔꿈치가 살짝 구부려진다) 가능한 편안한 상태로 이 자세를 유지한 다음 다시 처음 자세로 돌아가 반복 실시한다. 2~3회 실시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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