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부 기구 (NGO) 또는 비정부 조직 (Non-Government Organization)은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기관입니다. 이러한 비정부 기구은 적십자, 월드비젼 또는 그린피스처럼 많은 기금을 가지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기관에서부터 적은 기금으로 민간인이나 전문인들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까지 다양한 단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수십년간에 걸쳐 많은 중소 규모의 비정부 조직들이 발달하여 왔습니다. 그 중 시각 장애자들을 위한 재단인 Foundation of blind,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단체인 Autism New Zealand, 난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Refugee Services Aotearoa New Zealand, 그리고 틴달 재단 (Tindall Foundation)은 뉴질랜드에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 기구중 유명한 단체들입니다.
사실 건강한 비정부기구 분야가 있다는 것은 건강하고 잘 정비된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요소입니다.
한인사회내에는 최소 29개의 비정부 기구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국분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다른 지역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입니다.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비정부 기구들은 청소년, 노인, 예술, 여성, 지역사회 발전, 문제 도박, 스포츠 및 레그리에이션, 육아및 양육, 교육, 그리고 비지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움터 역시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비정부 기구로 한인사회에 정신 건강과 웰빙을 대한 안내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움터는 뉴질랜드 소수 민족부의 주최로 2011년 12월 3일 열린 한인 비정부 조직 토론회에 참가했습니다.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50개 이상의 비정부 기구들이 이 행사에 모여 정보와 의견들을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한인 비정부 기구들의 대표들은 각 단체 소개 및 역할을 발표하고 한인 비정부 조직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나 어려움등을 그룹별로 토론하였습니다. 새움터에서는 두명의 대표가 참석하여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이 행사에서 건강하고 성공적이며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위한 한인사회의 헌신과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오클랜드 지역에서 약 30개 정도의 한인 비정부 기구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약 20여년전 한국인들이 이민을 오기 시작한이래 한인사회가 얼마나 눈부시게 발전해 왔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것입니다.
새움터는 오클랜드내의 비정부 기구들중 가장 최근에 등록된 단체중 하나로써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위해 앞으로 한인사회와 함께 일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Iain Sands (이안)는 새움터 멤버로써 현재 소수 민족부 (Department of Internal Affairs; Office of Ethnic Affairs)에서 Ethnic Affairs Advisor로 근무하고 있다. 번역은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도박 방지 재단)에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한 영희님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