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이웃

0 개 2,914 NZ코리아포스트
마을 어귀에 커다란 정자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사람들은 이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면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때 나무가 큰소리로 외쳤다. “내가 너희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어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주고 있으니 나에게 감사해야 한다.”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모두 나무에게 감사를 드렸다. 그러자 다시 나무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나에게 절을 하고 다녀라. 그렇지 않으면 그늘을 만들어 주기는커녕 마을에 재앙을 내리리라.” 사람들은 모두 나무의 말대로 그 곳을 지날 때 마다 절을 했다.

나무는 점점 건방져 갔다. 이를 지켜보던 해가 나무에게 말했다. “나무야 어째서 사람들을 그렇게 못살게 구느냐?” 그러자 나무가 대답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으니 당연하다. 네가 간섭 할 일이 아니니 가만히 있거라.” 그러자 해는 햇빛을 거두어 버렸다.

햇빛이 없어지면서 나무 그늘도 없어지고 말았다. 아무리 나무가 소리치고 흔들어 보아도 그늘은 다시 생기지 않았다. 그러자 해가 조용히 말했다. “나무야, 그늘은 네 힘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늘은 햇빛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란다. 그러니 자만하지 말아라.”

나무는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였다.

가까이 있어 경계가 붙어 있는 이들이 이웃이다

서로가 존재함에 대하여 감사한다는 것은 평범이상의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에 사는 어떤이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식사하러 여러명이 가면 자리를 못 비운단다. 자리를 뜨면 자기 흉 볼까 봐서.

모두들 바보 멍청이로 만들어 놓고 나만 빛난다면 바보들 중에서 빛나는 것이 무에 그리 좋단 말인가?

차라리 보석 가운데 더 빛나는 보석이면 좋을 성 싶은데 말이다.

성경에 요나라는 인물이 나온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나라의 도시 니누웨에가서 그들이 살수있는 길을 알려 주거라. 우상 앞에 어린아이를 산채로 불태워 바치는 일을 하며, 자연을 만드신 이보다는 자연을 숭배하는 어리석은 이들에게 돌이켜 만물의 창조자이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멸망시키지 않겠다”라고 외치라 하니 요나는 내 원수의 나라, 틈만 나면 와서 괴롭히던 그 나라 백성들이 벌을 받아 망하는 편이 훨씬 속 시원하다고 생각했다. 고래 뱃속 고난을 받고서야 억지로 니누웨성에 가서 하나님의 메세지를 의무감에 억지로 전했다. 산등성이에서 그 성을 지켜보던 그의 마음은 망하는 꼴 좀 보고 싶으니 제발 회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였을까?

이해의 한계, 오직 나만, 내 입장만 생각하는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마음인게다.

대한민국 헌법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지닌다.”라고 한다. 누구나 행복 추구권을 갖고 있다. ‘행복학’이 하버드대학에 인기있는 학과가 된 것은 행복을 찾아 헤매는 인간의 염원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탈벤 샤하르 교수의 ‘해피어’ 책에서 불행한 사람의 세가지 유형을 말한다.

첫째는 성취주의자로서 이는 미래를 위해서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이다.

둘째는 쾌락주의자이다- 이들은 현재를 위해서 미래를 희생하는 자들이다.

셋째 허무주의자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희생시키는 사람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과연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불행하게 했던 상처와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와 미래를 행복하게 설계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 연약한(내가 혹은 나를 미워하는) 내 이웃들까지도 나를 존재케 하는 자원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까? 그냥 함박웃음 얼굴에 가득 담고서………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t Georged의 생활영어 - ACC

댓글 0 | 조회 4,478 | 2010.08.23
ACC Will fell of his bike and sprained his ankle. He is at the doctor having the injury ch…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Winter

댓글 1 | 조회 3,649 | 2010.07.29
WinterA: Gosh, it’s freezing.A: 아이고,너무 춥다.B: Yes, I just want to snuggle up with a hottie …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Queen's Birthday

댓글 0 | 조회 4,325 | 2010.05.28
Queen's Birthday WeekendRose: I heard through the grapevine that there are no classes on M…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Lost property on the bus

댓글 0 | 조회 3,878 | 2010.05.19
Lost property on the bus 버스에서의 분실물Automated voice:To help you find your lost property, we …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Reporting stolen property

댓글 0 | 조회 4,172 | 2010.02.18
Reporting stolen property도난된 물건 신고하기Rex – Hello, Downtown Police Station. You are speaking…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Changing Internet Service P…

댓글 0 | 조회 3,885 | 2009.12.01
Changing Internet Service Providers 인터넷 서비스업체 바꾸기Automated voice: Welcome to Quicknet. For…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Catching the bus

댓글 0 | 조회 4,524 | 2009.11.13
Catching the busYuri : Hi, I would like to go to Mt Albert please. Is this the right to ca…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Clearing customs

댓글 0 | 조회 4,324 | 2009.10.14
Clearing customs 세관 통과[At Passport Control] 출입국 수속Immigration Officer –Good morning. Can I…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Calling IRD

댓글 0 | 조회 4,461 | 2009.08.20
Calling IRD - IRD전화걸기---Thank you for calling Inland Revenue. Please for faster and more s…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Working for Families

댓글 0 | 조회 3,814 | 2009.06.11
Working for FamiliesJana: Everything’s getting so expensive…I filled up the car this morni…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New Job

댓글 0 | 조회 3,977 | 2009.04.24
New JobRuth: Hi Ben! (Grinning from ear to ear)안녕 벤! (활짝 웃는다)Ben: Hi Ruth. You look like y…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New Year Resolutions

댓글 0 | 조회 3,749 | 2009.01.27
New Year Resolutions 새해 결심Julie: Man I have managed to really pack on the pounds this sill…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Christmas

댓글 0 | 조회 3,708 | 2008.12.16
ChristmasSara: Wow…look at all your shopping bags! Are you doing your Christmas shopping a…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NZ hot spots

댓글 0 | 조회 3,865 | 2008.11.17
NZ hot spotsBen: I’ve got a week off work next week – I really want to get out of the big …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Voting

댓글 0 | 조회 3,613 | 2008.10.22
Voting 선거Glen: Wow, the election’s next month! Have you enrolled to vote yet? 와, 다음달에 선거가 …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Clothes and fashion

댓글 0 | 조회 3,891 | 2008.09.15
Clothes 옷 Jenny: Man, I really need to get some new clothes for summer eh. 제니: 나 정말 여름옷을 좀… 더보기

St George의 생활영어 - A favour

댓글 0 | 조회 4,115 | 2008.08.21
Frances: Hello, Frances speaking. 안녕하세요, 프렌시스 입니다.Anna: Hey Frances, how’s it going? It’s … 더보기

Going on a Diet

댓글 0 | 조회 3,328 | 2008.07.02
Dave: Man, I feel like I’m getting a bit pudgy around the old gut. 세상에. 나 뱃살이 장난아니야. Julie… 더보기

ID

댓글 0 | 조회 3,705 | 2008.07.02
Miki:What are you up to tonight, Eva? 오늘 밤에 뭐 할거야 , 에바? Eva:Some of my friends are going o… 더보기

Anzac Day

댓글 0 | 조회 3,990 | 2008.04.09
Anzac Day 앤잭 기념일 Leon:Hey there Jared.What’s with the flower?I’ve seen heaps of people wal… 더보기

Sick

댓글 0 | 조회 3,262 | 2008.03.13
Sick Cindy:I’m sick as a dog.I think I need to go to hospital! 나 몸이 너무 안좋아.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 할것… 더보기

Road trip

댓글 0 | 조회 2,960 | 2008.02.27
Becky:We’re going on a road trip next week…I’m so excited! 우리 다음주에 여행갈거야..너무 흥분돼! Rachel: … 더보기

Part-time job (아르바이트)

댓글 0 | 조회 3,031 | 2008.01.16
Max: I’m so broke at the moment – now that summer’s coming I could really use some e… 더보기

Studylink – Student Allowance

댓글 0 | 조회 3,370 | 2007.12.19
Amanda: Kia ora, welcome to Studylink, you’re speaking with Amanda. 안녕하세요. 스터디 링크의 아만다입니다.… 더보기

뉴질랜드 TV 프로그램

댓글 0 | 조회 3,020 | 2007.09.17
TV Programmes(뉴질랜드 TV 프로그램) Sally: Hey did you watch “America’s next top model” last nigh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