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본부 뉴질랜드 설명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보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박기태
채수연
독자기고
EduExperts
이주연
Richard Matson
수필기행

서울대 입학본부 뉴질랜드 설명회

0 개 2,109 KoreaPost
지난 주말에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입학 관리본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일부 사립대학교에서 오클랜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긴 하였으나 국립대학으로 는 처음이었다. 이례적으로 의과대학 교수로서 입학처의 수장 격인 박재현 입학관리 본부장이 직접 방문하고 정영주, 김은정 입학사정관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타카푸나그라마스쿨에서 6월1일 토요일 오후 두 시부터 네 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진행이 되었으며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을 하였다.  여러 입학설명회를 참석하여본 필자로서 이번 뉴질랜드 서울대학교 입학설명회에 대해 느낀 점과 보다 구체적인 서울대 입학사정의 기준에 대하여 들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최고의 대학답게 학교자랑과 같은 미사여구 없이 전반적으로 간결한 프레젠테이션이었다. 학교홍보에 급급해 하는 타 대학들 입학처장의 설명과는 대조적이었다. 그러나 우리 기성세대들은 서울대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나 1.5세나 2세대들에게 서울대학교의 일반현황에 대한 정보 전달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본부장의 일반 설명에서는 결국 서울대학교는 Academic Excellent 한 학생들을 선호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외국인 특별전형이건 일반 수시전형이건 입학사정관 전형 기준은 동일하다고 표현하면서 가장 큰 차이점은 외국인 전형 경우 정원 외 모집이라 경쟁률이 따로 없지만 수시전형의 경우 모집 정원이 정해져 있는 것이 라고 설명하였다.     
 
본부장의 입학요강 설명에 이어 정영주 입학사정관이 주도한 Q&A 시간은 정말이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세션이라고 생각된다. 그 내용들을 정리하여 보면
외국인으로 지원할 경우 한국국적 상실시점과 외국인 국적 취득날짜와의 관계였는데 결론은 입학원서 지원시점에서 시민권이 취득이 되었는지 와 그 시점에 한국국적 상실 통보가 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는 이야기였다.  입학요강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은 부분으로서 국적을 놓고 고민하시는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는 부분이다.

또한 출신고의 서열화 또는 가중치 적용을 하지 않느냐에 관한 질문에는 당연히 대학입학 합격실적이 높은 우수한 고등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는 구별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해외고의 경우는 객관적인 비교평가자료가 없기 때문에 다각적인 검토를 한다고 하였다.
우선선발에 관한 질문에서 외국인 특별전형은 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100% 서류 전형이므로 실질적으로 우선선발이 없으며 의예과는 1차 서류전형 2차 구술면접으로 진행된다고 하였다. 수시전형의 경우 각 모집단위 별로 자율적으로 우선선발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스펙을 쌓기 위한 해외명문 대학 합격증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모호한 대답을 하였다. 즉 그 학생의 전체적인 지원 서류를 보고 때에 따라서는 도움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답변을 하였다.

뉴질랜드에는 NCEA, CIE, IB 등 세가지 교과과정이 있는데 어느 교과과정을 하는 것이 서울대학교 진학에 유리한가라는 질문에는 서울대학교입학사정관들은 그 학생이 본인 처하여진 환경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학업에 충실하였는가를 보는 것이지 어떤 프로그램이 유리하다는 그런 공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하였고 이러한 Q&A 시간에 이어 두 입학사정관이 두 팀으로 나누어 개별상담을 해 주었다.

전체적으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집에 가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며 질문하였으며 아마도 원하던 대답을 받은 분도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리라 사료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도 보았듯이 아직도 많은 수의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한국대학 진학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계기였다.

서울대 입학본부팀은 토요일 설명회에 앞서 목요일과 금요일 크리스틴, 오클랜드그라마, 오클랜드국제고 등 세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학생들과 학교장단과의 미팅을 가지면서 뉴질랜드 고등학교들의 정보를 수집하여 갔다. 향후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의 뉴질랜드 고등학교의 바른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그 동안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와의 협조로  대학입학 설명회를 유치하고자 노력을 하였고 특히나 이번 서울대의 입학설명회는 우리 교민 분들과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필자의 생각에 이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은 서양문화권에서 영어를 기본언어로 공부하는 것은 결국 각 분야에서 본인 하기에 따라 어디에서 대학을 진학하고 취업을 하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본여건을 갖춘 큰 축복임에는 두말 할 나위 없다.

예로부터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일부 또는 전 가족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왔다고 하는 뉴질랜드 이건만 다시 대학 교육을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줄에 줄을 서서 질문을 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를 바라보면서 여러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들이었다. 


한국대학진학/국제고진학 문의 solochoi0129@gmail.com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열의 방향

댓글 0 | 조회 3,477 | 2010.09.29
며칠 전 뉴스를 통해 ‘Tall Poppy Syndrome’에 대한 조사 결과가 소개된 적이 있다. 성공한 키위들 중에 많은 수가 자신의 성공을 남 앞에 보이기를… 더보기

자녀에게 책을 즐기게 하려면

댓글 0 | 조회 3,286 | 2010.09.15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우수한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에는 거의 빠짐없이 독서를 즐겼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듯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큰 몫을 담… 더보기

창의성 개발을 위한 가정 환경

댓글 0 | 조회 3,575 | 2010.08.24
뉴질랜드로 이민 와서 교육학을 전공할 때의 일이다. 다시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 신선함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키위들이 갖고 있는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일은 한국인… 더보기

SAT와 ACT

댓글 0 | 조회 3,198 | 2010.08.10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에는 SAT와 ACT가 있다. SAT Reasoning Test는 널리 알려져 있듯이 미국대학입학시험으로써 영어와 수학… 더보기

IB Diploma 분석

댓글 0 | 조회 4,397 | 2010.07.28
뉴질랜드의 고등학교는 NCEA, IB, CIE 이렇게 세가지 교육과정중 한가지 혹은 두 가지를 선택하여 운영한다. 최근 들어 오클랜드에는 IB(Internatio… 더보기

대입 원서 언제부터 시작하여야 좋은가

댓글 0 | 조회 2,888 | 2010.07.14
한인들의 뉴질랜드 이민 역사가 길어짐에 따라 전세계 명문대학의 합격장을 손에 쥐고 기뻐하는 교민 자녀가 늘고 있다. 오랜 시간의 내신 성적 올리기 끝에 수능에 의… 더보기

월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3,823 | 2010.06.23
“아시안은 수학을 잘 한다”라는 말은 마치 상식처럼 이야기되곤 한다. 타 교과에도 고루 두각을 나타내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원어민과 당당히 경쟁하여 우수한 성적을… 더보기

올바른 학교 선정이 유학 성공의 열쇠가 된다

댓글 0 | 조회 2,495 | 2010.06.09
오클랜드에서 유학한 후 미국이나 영국의 대학으로 진학할 꿈을 안고 장기 유학을 계획하는 경우는 단기유학과는 차별화 된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단기 … 더보기

제대로 분석하면 아이를 영재로 키울 수 있다

댓글 0 | 조회 2,696 | 2010.05.26
얼마나 똑똑한가를 가름하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는 흔히 IQ 테스트를 생각한다. IQ 테스트는 기억력 계산력 추리력 이해력 언어능력 등에 있어서의 지적 능력을 측정… 더보기

올바른 대학 순위의 활용

댓글 0 | 조회 3,876 | 2010.05.12
해마다 각 국가별로 유수한 기관들에 의한 대학순위가 발표되고 있다. 이 자료들은 대학지원을 앞두고 교육 카운슬러들과 학생들이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 중요한 자… 더보기

Form 4가 된 자녀에게 대학 체험을

댓글 0 | 조회 2,864 | 2010.04.28
Form 5부터는 대학에서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학과가 요구하는 필수과목을 이수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Form 4부터는 자신이 무엇을 전공하고 싶은지 생각해… 더보기

Debating을 잘 하는 아이들 가정에서 실력을 키운다

댓글 0 | 조회 3,441 | 2010.04.14
필자가 한국에서 전공한 교육학을 20년만에 이 곳 오클랜드에서 다시 전공하면서 양국 사이의 문화의 차이와 그 동안의 시대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 있었다. 강의실에… 더보기

입시사정관제도에 있어서의 특별활동의 의미

댓글 0 | 조회 3,581 | 2010.03.24
Extracurricular Activity는 왜 강조되는가?미국의 대학교들은 왜 지원자들의 특별활동에 관심을 갖는가?왜 한국의 대학들은 앞다투어 미국의 대입제도… 더보기

구조 공학자(Structural enginner)

댓글 0 | 조회 5,022 | 2011.11.08
구조공학분야는 실제 인간이 살아가는 주거공간에서부터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위한 시설들을 설계하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의 한 분야인 생활 환경에 … 더보기

[NZ 취업 성공 스토리] 면접 옷차림도 실력! (Dress for Success…

댓글 0 | 조회 5,008 | 2011.07.13
“옷차림은 혁신이죠. 첫 면접, 첫 출근에서 단정하고 세련된 복장만큼 자신감과 호감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취업 준비생과 직장 여성을 위한 오클랜… 더보기

[NZ 취업성공스토리] 예술 상담치료 전문가

댓글 0 | 조회 4,612 | 2011.02.23
예술 치료법(Arts Therapy)이란, 심리학과 예술을 결합시킨 예술심리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과 음악 등의 다양한 예술기법을 사용하여 심신을 치료하는… 더보기

피부 전문의(Dermatologist)

댓글 0 | 조회 4,795 | 2011.02.09
피부전문의는 피부의 건강과 질병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연구, 진료하는 직업이다. 피부전문의 ‘다이애나 퍼비스(여성, 30)’는 스타쉽 소아과 병원(Starship … 더보기

[NZ취업성공스토리] 커피 바리스타 (Barista - Espresso makin…

댓글 0 | 조회 5,761 | 2011.01.25
[NZ취업성공스토리] 커피 바리스타(Barista - Espresso making)뉴질랜드인의 커피 사랑은 특별하다. 아침에 일어나 은은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하… 더보기

여성 와인 메이커(Winemakers)

댓글 0 | 조회 3,822 | 2010.12.13
[NZ취업성공스토리]여성 와인 메이커(Winemakers) - 화학지식의 마법, 포도주 양조법온화한 해양성 기후에 풍요로운 자연을 가진 뉴질랜드 포도원은 낮에는 … 더보기

“아티스트로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비즈니스를 알아야 한다”

댓글 0 | 조회 3,952 | 2010.12.13
NZ취업성공스토리- 아티스트로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비즈니스를 알아야 한다뉴질랜드 정부는 예술 교육기관에 상당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 분야산업의 전망… 더보기

[NZ취업성공스토리] 항해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요트 디자이너가 되는 길

댓글 0 | 조회 5,156 | 2010.10.12
[NZ취업성공스토리] 항해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요트 디자이너가 되는 길엘리엇 보트 디자인(Elliot Boat Design) 뉴질랜드에서 요트항해는 각광받는 국민… 더보기

[NZ취업성공스토리] 오클랜드 동물원 수의사 데이빗 크림프씨

댓글 0 | 조회 6,043 | 2010.10.12
동물들을 보면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들, 동물들을 관리하고 병을치료하며 사육에 열의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동물원의 수의사를 꿈꿔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 더보기

[NZ취업성공스토리] 뉴질랜드 무역선 시스템 운영 조교

댓글 0 | 조회 4,829 | 2010.10.12
국제 무역, 수입과 수출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있다면? '무역 물자 배급사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분야의 교육 기관에서 풀타임 혹은 … 더보기

[NZ직업탐구] 수제 화장품 Lush사의 CEO '엔드류 게리'

댓글 0 | 조회 5,262 | 2010.10.12
   Lush는 전 세계 44개국에 총 680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는 수제 화장품 회사이다. Lush의 CEO  엔드류 게리(Andrew Gerrie)씨는 웰링턴… 더보기

[NZ취업성공스토리] 뉴질랜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려면...

댓글 0 | 조회 10,701 | 2010.10.12
현대 사회를 둘러싸고있는 모든 것들은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 광고판에서부터 비즈니스 카드, 웹싸이트와 안내책자까지... 실로 많은 것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