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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2. 10:13 KoreaPost (202.♡.85.222)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2012학년도 대학입시까지 지원대학 제한이 없었던 대한민국 대학입시, 그중 수시전형에서는 합격에 대한 기대감에 그야말로 ‘묻지마’지원이 많았다. 정시에 가능한 대학보다도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6회밖에 지원기회가 없기 떄문에 지원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특히나 뉴질랜드에서 한국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능최저학력이 적용되는 전형을 제외하고 나면 수시일차 전형이 거의 다 이므로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학생부 경쟁력, 대학별 고사의 경쟁력 등 자신의 실력을 냉철히 분석하여 대학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아마도 지원대학이 제한되므로 상향보다는 소신, 소신 보다는 적정의 지원 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와중에 대학간에 지원율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선호대학에 대한 쏠림 현상도 예상된다. 몰론 수시에 합격하면 무조건 가야하기때문에 정시까지 시험을 치를수 있는 국내학생들은 하향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으로 의대의 경우는 복잡한 양상이 나타날 것같다. 일부대학은 단순 해외고 출신자 들도 지원 할 수 있는데 의치전문대학원이 의대로 전환하고 정원이 190명정도 증가하기에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의 이동이 예상된다. 서울대(28명), 고려대(21명), 연세대(22명), 중앙대(17명), 한양대(22명)등 주요 의대 모집 인원이 증가했다. 이는 서울대 자연계의 상위권에 영향을 주고,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쟁율에 연쇄적으로 파급될 수도 있다.
학생부 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전년도 보다 2곳이 늘어 88개 대학이 예상된다.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다른 평가요소 없이 학생부만으로 100% 당락이 결정된다. 뉴질랜드 학생들로 말하자면 School Report 만 제출하는것이다. 그러나 해외 출신자들에게는 최저학력으로 수능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논술고사 전형으로도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데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논술로 경쟁을 한다는 것은 사실 무모하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결국은 영어 수수자 전형이 가장 확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단, 토플이나 토익이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갖고 있어야만 소위 말하는 상위권 대학 지원과 입학이 가능하다.
약 60여개 서울 및 수도권 대학들의 수시전형일정을 정리하여 보았다. 8월 16일 부터 서울대와 중앙대가 접수를 시작하였으며 9월까지 수시전형이 계속된다. 아무쪼록 12년을 준비한 대입 준비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아래 첨부한 주요대학들의 원서 접수, 서류 제출, 면접 그리고 합격자 발표일등을 정리하였으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