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ction은 요즈음 부동산 매매 방법의 대세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고가의 부동산에서 사용되던 매매 방법인 Auction은 이제 대부분 주택매매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Auction에 갈 때, 꼭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이 두가지 있다.
심장이 가까운 왼손에는 ‘자신감’을, 수표에 서명할 오른손에는 ‘자금능력’을 쥐고 가야 한다.
‘자신감’이라면 좀 의아해 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자신감을 가진자의 Bidding은 옥숀장 주변인들을 주눅들게 하고 해당 부동산 가격의 지나친 상승을 저지시키기도 한다. 일단 단정한 옷차림 그러니까 양복 또는 양장을 입고 가시라. 그리고 손을 들때는 시원하게 올려라, 게다가 옥션니어가 가격을 천불단위로 올리면 시원하게 오천 또는 만단위로 분명한 발음으로 불러보라. 어디까지? 계획된 한도까지. 이러한 자신감의 표현은 괜히 사볼까? Bidding 해 볼까? 하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보통사람들을 기를 누르게 된다. 당연 좋은 가격으로 당신에게 낙찰될 확률이 높아진다. 마음먹고 진지하게 꼭 사러 온것처럼. 그러나 한도를 넘어서면 Bidding을 중지하는 건 원칙으로 하면서. 포기한다는 것 조차도 자신감의 또다른 면이다. 기회는 이번 한번만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꼭 사야할 이유가 있다면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Auction은 인간의 심리를 이해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매매 방법이다.
그러면 ‘자금능력’은 어떤가.
구입금액 전체를 현금으로 구입하는 이들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투자용 부동산이라면 자금력이 충분한 이들도 융자를 받아서, 렌트소득을 이자라는 비용으로 공제받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물론 이분야는 회계전문가들에게 확인 받아야 한다. 그래서 준비하는 것이 ‘사전승인’이라는 제도다. 사실 이 사전 승인은 간단한 것은 아니다. 주택을 융자조건부로 구입한 뒤 융자를 실제로 신청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Financial Advisor가 해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 과정은 실제 융자신청과정과 똑 같은 수고를 Financial Advisor가 해야 하는데다 구입하기 까지 계속적인 후속 관리를 해야 하고 한번만에 구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것이 사전 승인 제도다. 보통은 6개월간 유효하고 6개월 뒤에도 상황의 차이가 없다면 재연장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무조건 승인이 아님을 꼭 알고 있어야 한다. 당연 은행이 요구하는 Standard Type의 부동산이어야 한다. 예를들면 아파트이거나 테라스 하우스 또는 도시 외각지역에 있는 부동산인 경우는 계약하기전 Advisor의 확인을 꼭 받아야 한다. 또 가끔은 Leaky Building으로 분류되어 있기도 한 경우도 있어서 Unconditional Contract 에 서명하는 경우, 신중히 하여야 하며, 특히 사전에 법률전문가의 조언을 받는다면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 두가지가 준비되었다면 좋은집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준비가 되었다.
이자율이 또 내려갈 조짐이다. 호주의 정부고시 이자율도 내렸고 뉴질랜드의 OCR도 내려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융자의 문턱도 좀 더 낮아질 전망인데 일반 시민들의 내집 마련은 웬지 멀어져만 가는 느낌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