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을 할 때 클럽과 닿는 신체부분은 바로 손이다. 그 만큼 클럽과 몸을 연결해 주는 부분으로 스윙을 하는데 너무도 중요한 부분이다. 어떻게 클럽을 잡는가에 따라 스윙의 PATH가 결정 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클럽 페이스의 각을 결정하는 것이다. 특히 방향성이 결정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 부분은 별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큰 그림만 신경쓰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다.
그립에는 여러 종류의 그립이 있다. 클럽을 잡은 뒤 위에서 보았을 때 몇 개의 너클이 보이는가로 내 그립이 스트롱 그립인지 WEAK 그립인지 알 수 있다. 주로 우리가 말하는 좋은 그립은 너클이 두개정도 보일 때 정상적인 그립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좋은 그립이 모두에게 다 적용된다는 것은 아니다. 나이나 성별에 따라 그립도 다르다는 것이다. 바로 이 그립에도 자신만의 그립이 있다는 것이다.
그립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오보 랩핑그립이다. 이 그립은 남자 그리고 핸디가 낮은 여자분들이 많이 쓰고 있다. 가장 많은 골퍼들이 이 그립을 선호 한다.
다음은 인터 록킹 그립이 있다. 대부분의 여자 골퍼들이 쓰는 그립이다. 손에 힘이 없는 분들은 이 그립을 추천한다. 특히 주니어들이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는 손이 일반인들처럼 크지 않다면 이 인터 록킹 그립으로 골프를 시작한다. 타이거 우즈는 주니어때 하던 이 인터 록킹 그립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이스 볼 그립이 있다. 이 그립은 프로와 상의 후 시도하는 것이 좋다.
허리가 약한 노약자나 손목에 힘이 없는 분들이라면 이 그립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만 설명해도 그립은 자신과 잘 맞아야 하는 것이 느껴진다.
그립을 어떻게 잡았냐만 봐도 스윙의 모양이나 공의 구질을 알 수 있다. 골프스윙을 하기 위해 잡는 그립…. 우리는 이 그립에 대한 생각을 얼마나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혹시 오늘도 잘못된 그립으로 인한 부분은 생각하지 못하고 스윙만 연습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은 자신의 그립을 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자. 그립의 아주 작은 변화가 자신의 골프를 180도 돌려 놀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