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최성길의 한국대학 바로보기

0 개 2,591 최 성길
대학 선택 요령

자신에게 맞는 대학이 ‘최상의 대학’

대학선택은 일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결정중의 하나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교민자녀나 유학생들은 나라와 대학 두 가지를 다 고려하여야 하므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을 하여야 한다.

여러 나라의 수많은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대학의 평판과 수준 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이같이 각 나라별로 많은 대학 중에서 한두 가지 기준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 될 수 없다. 학생 자신의 적성과 취향에 맞고 나아가 학생을 훌륭한 지성인으로 길러낼 수 있는 대학을 고른다는 것은 대학진학 준비과정에서도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나라와 대학을 정할 때 기준은 우선 학부모와 학생이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자녀가 학업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대학에 진학했다 하더라도 자녀의 적성이나 취향에 맞지 않거나 각종 이유로 대학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선택은 소위 ‘명문대’라는 유명세에만 치우쳐서는 결코 안 된다고 조언하고 싶다.

대신 학생의 성적, 적성, 전공, 미래 계획, 대학의 특성 등을 두루 고려해 자녀와 학부모가 치밀한 계획과 숙고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이와 함께 지도교사나 카운슬러의 도움을 얻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러한 전제에서 대학을 선정하는데 있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고정관념부터 없애야 한다.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가 최고라든가 한국은 소위 SKY 대학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부터가 잘못됐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학생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최고로 좋은 대학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고의 대학(The Best School)’이 아니라 자녀가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알맞은 학교(The Right School)’을 찾으라는 조언들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경제적 고려

대학 진학 시 대부분의 가정이 부딪히게 되는 것은 바로 학비와 주거비 문제다.

미국의 경우 칼리지 보드의 지난 2009-2010 학년도 통계에 따르면 주립대의 경우 주거생활비를 포함해 4년 동안에 소요되는 예산은 최소 미화 20~30만 달러이며 일류 사립대의 경우 학비가 이보다 휠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 따라 학비보조 프로그램을 잘 갖춘 학교가 있으므로 재정능력과 학비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 등을 고려해 지망대학을 가늠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 대학의 경우 유학생과 국내학생의 등록금 차이가 없다. 국공립대학은 일년 학비가 1천만 원선을 넘지 않으나 사립대학의 경우 2배 이상을 예상하여야 한다. 한국의 대학들은 장학 혜택을 받기가 쉽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카이스트 등 일부 대학에서는 등록금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하여 주기도 하므로 학교별 학비보조 프로그램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좋다.

대학의 규모

한국이나 미국이나 재학생 총인원이 2천명도 안 되는 소규모 대학서부터 3만 명을 넘어서는 초대형 대학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가 천차만별이다.

규모가 작은 대학의 경우 학생과 교수의 관계가 친밀하고 인간적인 면이 있으며 학교분위기 역시 매우 안정돼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세부적인 전공과목 선택의 폭이 좁고 다양한 행사나 활동이 부족한 게 흠이다.

규모가 큰 대학은 학생 스스로가 필요한 것을 찾아 챙겨야 할 정도로 모든 것이 세부적이고 방대하다.
이 때문에 고교생활에서 갓 벗어난 신입생들은 과목선택에서 강의실 찾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어려움을 겪기가 쉽다.

대학의 문화

독립된 생활을 할 경우 자립심을 키울 수 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학교친구 등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학업에 소홀하게 될 소지도 다분히 있다. 실제로 부모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학생 가운데는 문화적 차이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잘못 시작된 학업태도로 인해 결국 도중하차해야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한국대학의 경우 서양과는 많이 다른 한국 특유의 선후배간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고, ‘아이비리그 대학에 갔다’는 학생이 1년도 채 안돼 거주지 인근의 커뮤니티 칼리지로 전학해온 경우라면 바로 이런 예일 가능성이 높다.

대학 주변환경

학교가 도시 한복판에 있는지 전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도심지에 위치한 대학의 경우 생활자체가 보다 편한 반면 이 같은 주위환경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산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자제력이 약한 학생이 관광 휴양지 인근의 대학을 다니게 된다든가 특정기후에 민감한 학생이 이를 무시하고 이 같은 기후조건의 대학을 선택했을 경우 학업에 지장을 받을 소지는 다분히 클 수 밖에 없다.

교수진 및 교수 대 학생비율

일류대학의 경우 교수대 학생비율은 10대1 안팎의 수준이며 낮게는 5대1에서 높게는 20대1 수준이다.

고학년으로 올라가고 세분화된 전공과목일수록 교수대 학생비율은 낮아지지만 학교 규모가 큰 대학의 경우 저학년 교양과목에서는 명문대학조차 대강당에 2백~3백 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모아놓고 강의하기 일쑤다. 또 교수진의 수준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노벨상 수상 경력의 유명 교수가 있다 하더라도 학부학생을 상대로 직접 가르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판단착오다.

입학 필수조건

어떤 고교학과목을 이수해야 하고 입학관련 시험을 치러야 하느냐에 따라 일찌감치 희망 대학을 추려 낼 수 있다.

특정대학의 입학사정 과정에서 특히 강조하는 고교 이수과목이 학생의 취약과목이라든가 타 대학에 비해 자신이 잘하는 과목을 상대적을 적게 인정해준다면 사전에 희망대학 리스트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

희망 프로그램 존재여부

전공하려는 분야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좋은지도 조사해 볼 부분이다.

대학 학부과정에서 깊이 배우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전공과 주변 분야가 세부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면 학생이 장차 학업을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여러 조건들을 다 분석하여 가급적 저학년부터 미리 정리하고 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준비를 한다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리라고 믿는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렌즈 속의 NZ] - 2011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 공연

댓글 0 | 조회 2,960 | 2011.12.19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SKPAG-The Southern Cross Korean Performing Arts Group,오클랜드의 교민 자녀들이 모인 예술단 )… 더보기

[렌즈 속의 NZ]16일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댓글 0 | 조회 2,707 | 2011.12.15
오는 12월 16일 저녁 7시 30분, 여러분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실 생각이신가요? 알바니의 크리스틴 스쿨(360 Albany Highway. Kristin Sc…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10월 26일 선거인 등록 마감

댓글 0 | 조회 2,669 | 2011.10.26
11월 26일은 뉴질랜드 총선입니다. 뉴질랜드 총선 투표를 위한 쉬운 선거인 등록이 10월 26일 마감됩니다. 10월 26일까지 등록한 사람은 쉽고 빠르게 투표할…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Employment Rights Seminar 열려

댓글 0 | 조회 3,057 | 2011.10.25
뉴질랜드에서 발품을 팔면 더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노스코트에 위치한 노먼킹 빌딩 보더룸에서는 employee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 행…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 운동회

댓글 0 | 조회 2,948 | 2011.10.25
매주 토요일이면 열리는 한글학교, 그 중에서 한민족 한글학교에서 세번째 텀을 마감하며 갖은 운동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운동회는 한민족 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퀸즈부두에서 럭비월드컵 즐기기

댓글 0 | 조회 3,496 | 2011.09.27
지난 9월 9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뉴질랜드에서는 럭비월드컵이 열리고 있습니다. 럭비월드컵을 맞아 경기장을 찾기도 하지만, 각종 이벤트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오클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다민족부, ANZ 은행과 중소 비즈니스 지원 MOU 체결

댓글 1 | 조회 2,381 | 2011.09.23
9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클랜드 시티의 한 호텔에서는 뉴질랜드 다민족부장관과 ANZ 은행간의 MOU 체결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에 정착한 많은 민족들의 …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7080밴드 김기환씨 한민족 세계 가요제 결승전 뉴질랜드 대…

댓글 0 | 조회 3,967 | 2011.09.20
2011년 제 1회 한민족세계가요제 결승전이 오는 10월1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이 행사에 뉴질랜드 대표로 7080밴드의 김 기환님이 참가하…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거울호수(Mirror Lakes)

댓글 0 | 조회 2,943 | 2011.09.14
뉴질랜드 남섬의 퀸즈타운을 출발해 테아나우를 지난 후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거울호수, 지나는 차량들 대부분이 잠시 멈추었다 가는 곳입니다. …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럭비월드컵 개막전 불꽃놀이

댓글 0 | 조회 2,846 | 2011.09.12
9월 9일 금요일 저녁8시에 있었던 2011럭비월드컵 개막전 불꽃놀이를 간단하게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시티 북쪽 오네와 로드 인근에서 찍은 것입니다. 오…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노광일 대사 이임식 행사 열려

댓글 0 | 조회 3,459 | 2011.09.01
22일 오후 2시 오클랜드 영사관 회의실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할 노광일대사의 이임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단체장들이 모여 다과회…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Roy Wilson 80세 생일 축하 파티

댓글 1 | 조회 2,851 | 2011.09.01
지난 8월14일 브라운스베이 시니어센터에서는 특별한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습니다. 바로 브라운스베이 시니어센터장인 로이 윌슨씨의 80세 생일 축하 자리입니다. 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빛을 되찾은 날 815 광복절 기념 행사 열려

댓글 0 | 조회 2,612 | 2011.08.27
8월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는 광복절 기념식과 관련 영상 상영, 강연들이 있었습니다. 이대희 오클랜드 총영사의 대통령 축사 대독, 홍영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김형오, 원혜영 국회의원 NZ방문 2일차 영상 스케치

댓글 0 | 조회 2,936 | 2011.08.26
제15기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 출범식 참석차 뉴질랜드를 방문한 김형오, 원혜영 국회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뉴질랜드 방문 2일차인 8월20일의 일…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민주 평화 통일 자문위원 뉴질랜드 평의회 출범

댓글 0 | 조회 3,149 | 2011.08.20
8월 19일 저녁 5시30분부터 오클랜드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는 제 15기 민주 평화통일 자문 회의 뉴질랜드 협의회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김형오,…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중국 문화 체험

댓글 0 | 조회 2,952 | 2011.07.27
지난 7월 2일 오클랜드 지역의 각 초등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데 모여 중국 문화 체험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PaPacura의 AGI 캠퍼스에서 열…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레번하우스를 찾아

댓글 0 | 조회 3,177 | 2011.07.25
오클랜드의 노스쇼어 병원 정문으로 들어가는 왼쪽에 작은 건물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레번하우스인데요. 레번하우스는 비영리 단체로 뉴질랜드에서 정착을 하는 다양한 …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새움터 정신 건강 세미나 열려

댓글 0 | 조회 3,176 | 2011.07.25
새로운 곳에서 새싹이 움트는 터, 새움터의 의미입니다. 뉴질랜드의 정신보건 전문 사회 복지사들이 모여 새움터라는 단체를 만들었는데요. 지난 6월 18일 오클랜드의…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SOSSI Planting Day

댓글 0 | 조회 2,000 | 2011.07.25
지난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세익스피어 리저널 공원의 Te Haruhi Bay 모래 언덕에서는 SOSSI Planting Day…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남십자성 합창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2011

댓글 0 | 조회 2,766 | 2011.07.18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2011에서의 남십자성의 합창입니다.ⓒ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렌즈 속의 뉴질랜드] 마당한누리-사물놀이

댓글 0 | 조회 3,284 | 2011.07.13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에서의 사물놀이- 마당 한누리 공연입니다.멀리 이국에서 한국의 전통 공연을 이어가는 젊은이들의 무대입니다.ⓒ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샬롬 중창단-코리안 한마음대축제 2011

댓글 1 | 조회 3,790 | 2011.07.12
지난 성황리에 마쳤던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에서의 샬롬 중창단 공연입니다. -지휘 장영혜, -반주 김봉미ⓒ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Korean HanMaUm Festival 2011

댓글 0 | 조회 3,041 | 2011.07.06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Korean HanMaUm Festival2011) 에서의 TopTwo공연 영상입니다. * 주최 : 오클랜드 한인회,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우리 음식 알리기

댓글 0 | 조회 3,088 | 2011.06.27
항상 먹는 음식이라도 다른 이에게 소개하려면 다시금 요리 과정 등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지난 6월 6일, 오클랜드 한인교회에서는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뉴질랜드… 더보기

[동영상] 크라이스트처치 다문화 평의회 박기성 부의장을 만나다

댓글 0 | 조회 3,633 | 2011.06.24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10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박기성 전 회장을 만났습니다. 그는 크라이스트처치 다문화 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