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 Town 골프 여행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Queens Town 골프 여행기

0 개 2,721 NZ코리아포스트
아!!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QUEENS TOWN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 전에 가족들과 단순히 여행으로 몇번 갔다 왔지만 이번처럼 골프만을 목적으로 QUEENS TOWN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QUEENS TOWN하면 스키와 밀포드사운드로 가기 위한 도시로 많이들 생각한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QUEEN TOWN의 전경은 마치 긴 알프스 산맥을 지나 저 멀리 호수를 낀 조그만 스위스의 작은 마을?? 꼭 해외에 나온듯한 느낌을 준다. 두 시가 조금 안되었을까.. 현지 도착을 알리는 기장의 방송이 그 여느때보다 더 반갑게 느껴진다. 일행은 도착후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첫 라운드가 계획되어 있는 잭스 포인트 골프장으로 향한다.

아~~~ 함성이 절로 나온다. 리 마커블산이 바로 눈 앞에 그리고 정원처럼 펼쳐져 있는 청록빛의 와카티푸호수 그야말로 인간이 너무도 하찮아 보일 정도로 그 웅장함은 어떤말로도 표현이 안된다. 총 길이 6338미터의 파 72의 챔피온쉽 코스. 홀 하나 하나마다 특색이 있고 융단처럼 잘 가꾸어진 페어웨이, 조금은 거칠어 보이는 수많은 벙커, 금방이라도 삼킬듯한 긴 러프, 조금의 실수도 운도 용납되지 않는 자신과 골프의 진정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하는 그런 코스이다.

드디어 라운드가 시작되고 한홀 두홀 지나가면서 티 박스에서 이 코스의 디자이너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한다. 어떤 홀은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다른 홀에 비해 너무도 단순하다는 생각에 조금은 의심도 해보고, 과연 이 홀은 어떻게 쳐야 그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치는 것일까!.

특히 이런 코스에서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 하나있다. 유명 코스 디자이너들은 코스를 디자인할 때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조금은 자만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자만은 곧 절망으로 바뀌게 되고 그것으로 하여금 그날의 라운드는 분노와 후회 조금은 챙피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과연 왜 이 홀은 이렇게 만든 것일까! 어디까지 티 샷을 해야 가장 그린 공략이 쉬워질까. 이 홀은 버디홀인가 아님 파만해도 좋은 스코어인가. 그린의 슬롭을 어떻게 이용해야하나, 페어웨이 방커를 넘겨칠것인가 아님 그 전에 떨어트릴 것인가, 그야말로 수많은 이유들로 매 홀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런 디자이너의 마음을 잘 이해할 때 어려운 홀도 쉬워지게 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짜릿한 스포츠인가” “무조건 티샷은 멀리 그래야 세컨샷이 쉬워져” 웬지 골프가 조금은 재미가 없을것 같은, 조금은 골프를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이 아닌가싶다.

라운드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길. 골프라는 운동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도 행복하고 골프로 인해 너무도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운동의 장점인 것같다. 매 라운드가 드라마처럼 희노애락이 있고 또 내일이 기다려지게 하는 골프. 이제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웬지 벌써 지나간 시간이 아깝고 내일 좀더 잘 쳐야지하는 아쉬움을 남긴체 여행 첫 일정지였던 잭스 포인트와 리마크블을 뒤로 한채 오늘 하루를 마칠까 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프 V 인생

댓글 0 | 조회 1,333 | 2012.07.24
어떻게 하면 골프를 쉽게 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골프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을까? 가만히 차를 마시면서 생각해 본다.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게임의… 더보기

과거에서의 배움!!

댓글 0 | 조회 1,526 | 2012.07.10
“아~~ 어제는 잘 됐는데 오늘은 왜 이러지…”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자주 있는 일이다. 같은 사람, 같은 골프장, 같은 클… 더보기

TRUST YOURSELF!!!

댓글 0 | 조회 1,586 | 2012.06.26
어느 연습장이나 연습 벌레는 꼭 한명씩 있다. 하루에도 몇백개씩 연습 또 연습 하지만 난 그들이 단 한 번도 자신의 결과 즉 스윙에 만족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더보기

타이거 다운... 타이거처럼....

댓글 0 | 조회 1,753 | 2012.06.12
지난주 막을 내린 미국 투어 메모리얼 대회. 이변과 이슈의 한 주였던것 같다. 먼저 이 대회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매년 열리는 미국 투어 중 하나인 이 대회는 잭… 더보기

포커 페이스

댓글 0 | 조회 1,753 | 2012.05.22
한국인으로서는 조금은 아쉬운 한 주였다. 지난주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쉽. 지난년도에 데이비드 톰스 선수를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이겨 탱크 최경주 선수가 우승… 더보기

Are you kidding!!!

댓글 0 | 조회 1,691 | 2012.04.24
“Are you kidding me!!” 이번 마스터에서 바바 왓슨이 연장 전에서 친 세컨 샷이 그린에 올라간 직후 TV 해설자가 한 말이다… 더보기

골프 나이

댓글 0 | 조회 1,842 | 2012.04.11
요즘 이상하게 골프가 안되네!!! 골프를 치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이렇게 이야기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더 안 좋아지면 골프를 그만 둘 지경에 까지 이… 더보기

감동을 주는 사람

댓글 0 | 조회 1,626 | 2012.03.28
과연 타이거는 부활 할 수 있을 것인가! 요즘 우린 텔레비전을 통해 타이거의 플레이를 자주 볼 수 있다. 과거 타이거가 잘 나갈땐 시합을 골라 나가거나 참가비를 … 더보기

올바른 마음가짐 (Ⅱ)

댓글 0 | 조회 1,454 | 2012.03.13
골프를 이야기 할 때 우리는 중요한 것을 빼 놓고 이야기할 때가 있다. 항상 모여서 골프를 논 할때 우린 주로 골프 클럽이나 스윙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내가… 더보기

올바른 마음가짐 (Ⅰ)

댓글 0 | 조회 1,693 | 2012.02.28
오랜 친구 넷이서 몇년만에 라운드를 나갔다. 서로서로 자신들의 핸디를 얘기하면서 몇 점씩 주거니 받거니가 끝난 다음 이들은 1번 홀 티샷을 위해 티 박스로 가던 … 더보기

신체의 허락

댓글 0 | 조회 1,839 | 2012.02.14
골프란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잘 치고 싶어하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놓친다면 그 잘 칠려고 하는 마음이 그만 골프를 그만… 더보기

새로운 마음

댓글 0 | 조회 1,685 | 2012.02.01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 좀 더 좋은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나쁜 일은 덜하게 해 달라고 기원을 한다. 골프도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더보기

백지 카드

댓글 0 | 조회 1,694 | 2012.01.17
이제 드디어 2012년 새해가 떠 올랐다. 밀레니움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들떠있던게 엇 그제 같은데 벌써 2012라는 숫자를 쓴다는게 조금은 어색할 뿐이다. 필자는… 더보기

생각의 차이

댓글 0 | 조회 1,806 | 2011.12.23
“골프”는 스윙기술이 전부인 양 다들 스윙 매커니즘에 빠져 골머리를 썩는다. 일반 골퍼나 골프선수들이나 골프를 가르치는 프로님들조차 그렇다.… 더보기

골프는 정말 웃기는 운동이다

댓글 0 | 조회 2,479 | 2011.12.13
골프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기도 안 차는 것 같다. 운동 같지도 않는 것이 하고 나면 즐겁기를 하나, 친구 간에 우정이 돈독해지기를 하나, 열은 열… 더보기

재회

댓글 0 | 조회 1,962 | 2011.11.23
드디어 만났다. 언젠가는 만나겠지 했지만 생각 보다 둘은 일찍 만났다. 많은 골프팬들의 걱정과 우려속에 둘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1번 티 박스에서 만났다. 타이… 더보기

6시간 30분!!

댓글 0 | 조회 1,896 | 2011.11.09
6시간 30분!! 바로 우리 일행이 한 라운드를 돌면서 걸린 시간이다. 중간에 쉬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이 많은 시간 동안 골프장과 시원하게 한판 붙은 것… 더보기

기대와 결과

댓글 0 | 조회 2,000 | 2011.10.11
우린 가끔 미국 PGA대회를 보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거나,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을 자주 보게된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더보기

있는 그대로....

댓글 0 | 조회 1,980 | 2011.09.28
흔히 골프를 일컬어 완벽할 수 없는 경기라고 한다. 자신의 스윙에 만족하지 못하고 완벽한 스윙을 추구하는 우리... TV에서 유명한 선수의 스윙을 골프를 치는 사… 더보기

여름 골프

댓글 0 | 조회 2,242 | 2011.09.13
올 겨울은 작년에 비해 유난히 비가 많이 온 것 같다. 강우량이 지난해보다 조금 높았다고 하는데 왜이리 우리 골퍼들에겐 지겨운 몇 달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그… 더보기

WARRIOR

댓글 0 | 조회 1,912 | 2011.08.24
역시 골프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장갑을 벗어봐야 결과를 알수 있는 경기인 것 같다. 지난주 막을 내린 US PGA챔피언쉽에서 또 한번의 드라마틱한 피니쉬가 나왔다… 더보기

타이거와 부상

댓글 0 | 조회 2,046 | 2011.08.10
이 번주부터 시작하는 브리지 스톤 인비테이션에 드디어 타이거가 출전을 한다. 지난 주 오랜 캐디 스티브와 결별한 타이거는 이번 대회부터 새로운 캐디와 호흡을 맞추… 더보기

타이거 V 스티브

댓글 0 | 조회 2,166 | 2011.07.27
요즘 골프계는 다시한번 타이거 우즈의 이야기로 떠들썩 하다. 다들 소식을 들어 알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타이거의 친형 또는 분신으로 알고 있던 스티브 윌리엄스!! … 더보기

골프와 인생

댓글 1 | 조회 2,423 | 2011.07.12
지난주 미국에서 벌어진 AT&T 골프대회에서 아쉽게 2위에 오른 최경주 선수를 보면서 역시 골프는 한 홀 아니 한 타의 실수도 용서하지 않는, 가끔은 우리에게 행… 더보기

새로운 황제

댓글 0 | 조회 2,160 | 2011.06.29
로리 맥킬로이!! 요즘 모든 골퍼들의 관심은 22세 북 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맥킬러이에게 쏠리고 있다. 111번째 US OPEN에서 우승한 로리는 타이거의 결장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