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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란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잘 치고 싶어하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놓친다면 그 잘 칠려고 하는 마음이 그만 골프를 그만 두게 할 수 있는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번호에서는 어떻게 하면 골프를 좀 더 잘 칠 수 있는가에 대해 조금 다른 측면에서 바라볼까 한다.
몇 주전 난 한국에서 오신 지인과 함께 3박 4일의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단 둘의 여행... 나이 차이는 좀 있지만 골프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면 나이는 아무런 상관이 되질 않았다. 난 그 분에게 인생에 대한 렛슨을 그 분은 나에게 골프에 대한 렛슨을.... 우린 이렇게 서로에게 많은 기대를 하면서 여행을 시작 했다.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난 그 분에 골프 스윙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고 있었다. 난 무언가 시도 할려는 그 분의 모습을 보고 질문을 던졌다. 웬지 처음 테이크 어웨이를 할 때 과도하게 아크를 크게 할려는 모습이 조금은 안스러웠지만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에 물었다. “회장님, 지금 하신 동작은 왜 그렇게 하신거죠?” 돌아오는 대답은 너무도 이해할수 없었다. 한국에 있는 프로가 체중이 잘 가지 않아 백스윙시 테이크 백을 크게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누군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나이대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렛슨의 방향은 바뀐다. 위의 케이스는 먼저 렛슨을 받는 분의 나이와 신체의 유연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50대 후반을 바라보시는 분께 체중 이동이 잘 안되니 아크를 크게 하라는 것은 적절한 렛슨이 아닌듯 싶다. 먼저 이 분에 대한 유연성 테스트가 이루어져야하며 왜 체중 이동이 잘 안되는 지를 파악 해야한다. 그저 체중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아크를 크게 하라는 것은 배우는 사람으로도 조금은 받아들이기에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제가 본 이 분의 원인은 백스윙시 두팔과 겨드랑이가 떨어져 클럽을 수직으로 들어 올리는데 이유가 있었다. 거기다가 아크만 크게 할려다 보니 손목 꺽임이 늦어 되려 어께가 너무 많이 돌아 다운 스윙시 힘을 줄 수 없는 상황이 초래 된 케이스이다. 항상 골프 스윙을 얘기 할 때 내가 가장 중요시 하는 한가지가 있다. 어깨가 90도 턴을 할 때 클럽은 탑에서 평행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중간에 있는 손목의 역활이 중요한 것이다. 어깨가 그리는 원크기와 클럽이 탑에 도달할 때 그리는 크기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를 잘 조화해 스윙을 탑까지 올리는 것은 손목 꺽임의 적절한 타이밍이다. 너무 아크를 크게 하다보면 스윙을 반밖에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는 90도가 벌써 돌아간다면 그 다음은 안봐도 상상이 갈 것이다. 이 처럼 자신의 신체 조건을 이해하고 스윙을 한다면 어느 정도는 자신의 스윙을 연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조건 유명한 선수의 스윙을 따라한다는 것은 너무도 무모한 것이다. 자신의 유연성이나 몸의 상태를 먼저 이해 한다면 자신만의 더 좋은 스윙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