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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하게 골프가 안되네!!! 골프를 치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이렇게 이야기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더 안 좋아지면 골프를 그만 둘 지경에 까지 이른다. 우리는 골프를 칠 때 골프 스윙에 중점을 둔다. 그 날 공이 잘 맞지 안않으면 라운드 후 바로 연습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스윙을 점검하곤 한다. 그래도 좀 찜찜한 그 무언가에 계속 사로잡혀 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확한 답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을 것이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스윙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자신의 리듬에 맞춰 항상 같은 리듬으로 일관성있는 스윙을 한다면 골프가 아주 쉬워 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골프를 칠 때 일관성을 방해하는 무엇인가에 부딪히곤한다. 리듬이 좋다는 것은 마음이 편하다는 것과 같은 뜻일 것이다. 같은 스윙으로 스윙을 하는 것 같지만 불 만족스러움을 표현하는 파트너를 볼 때면 나 자신의 리듬을 찾으라고 조언하곤 한다. 종종 라운드 레슨을 나갈 때면 제일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스윙의 리듬이다.
그럼 과연 리듬에 변화를 주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에 우린 일정한 리듬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자신의 골프 나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골프 나이란 자신의 구력도 되지만 자신의 몸이 골프 스윙을 하기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얘기하는 것이다.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몸이 골프스윙을 하는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라운드 경험은 많지만 그로인해 점점 굳어가는 자신의 몸은 별로 관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리듬은 곧 유연성이다. 유연성이 좋으면 자신이 원하는 스윙을 자유자제로 구사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무리하게 스윙을 할 경우 리듬은 빨라지고 나도 모르는 사이 스윙은 이상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라운드 후의 유연성 훈련 즉 스트레칭은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다. 안되는 스윙을 억지로 할려고 하는 것 보다 왜 안되는 지를 알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얼마나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아느냐가 자신의 스윙을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신체적으로 나올 수 없는 스윙을 연습하는 것이야 말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수 없다. 어디까지가 내 몸의 한계인지를 먼저 알아 본 후 자신만의 스윙을 만들자는 것이다. 어깨넓이, 유연성, 팔 길이, 신장 등에 따라 자신이 지켜야 할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마른 사람이 손목을 많이 사용한다던지 반대로 뚱뚱한 사람이 과도하게 턴을 많이 돌린다던지하는 행동은 골프를 치는데 더 스트레스로 적용하게 될 것이다. 뚱뚱한 사람은 대체로 힘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손목의 꺽임으로도 거리를 낼 수 있고 마른 사람은 유연성이 좋기 때문에 큰 아크로 거리를 내는 것처럼 자신의 신체를 먼저 파악하고 안되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더 자신의 골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