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는 잘 됐는데 오늘은 왜 이러지…”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자주 있는 일이다. 같은 사람, 같은 골프장, 같은 클럽으로 치지만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이 골프의 세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매일 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 아마추어들은 이 사실을 잃어 버리고 플레이 할 때가 많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 이유를 찾고 싶은 생각보다 내일 더 잘쳐야지 하는 생각 뿐 인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좀 일관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필자는 한 라운드가 끝나면 그 라운드에서 실수한 부분에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왜 그 때 그랬을까 하고 말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자신의 골프를 향상 시킬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RE-CONDITIONING’이 단어가 생소한 분들도 있겠지만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우린 많은 시간을 연습장이나 필드에서 이 문제점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라운드가 끝나고 스코어 카드를 정리하는 동안 충분히 그날의 라운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더 쉽게 하는 것이 스코어 카드이다. 자신의 위치나 실력에 대해 어느 정도 위치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얼마나 발전 되었는지도 알 수 있고 목표도 생긴다.
하지만 많은 아마추어들이 스코어 카드 없이 라운드하는 것을 볼 때 과연 무엇을 위해 라운드를 하는지 안타까울 때가 많다. 아무 의미없는 골프는 더 자신의 골프에 해가 되는 것이다. 또 어떤 분들은 그 날의 스코어가 엉망이라며 찢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엉망이라고 화낼 것이 아니라 왜 엉망이었는지 곰곰히 생각한다면 자신의 골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이 방법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찾는 것은 곧 골프실력 향상과 연결되어 있다. 한 라운드에서 3퍼팅이 6개가 나왔다면 다음 라운드에서의 목표는 벌써 정해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점을 잊어 버린다면 우린 연습장에서 드라이버샷을 연습할 것이다.
자, 우린 앞으로 라운드를 할 때 두가지는 꼭 잊어 버리지 말자. 시작 하기전 지난 라운드에서의 실수를 생각하자. 그 상황에서 왜 그랬는지 그리고 다르게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었는지도 생각해 보자. 단 한번의 잘못된 선택이 그 날의 라운드를 결정 짓는 것이다. 실수는 줄일수록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실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둘째로 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그 날의 라운드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그 때 하지 못한다면 금방 또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스코어 카드를 정리하면서 그 날의 실수를 정확히 파악 한다면 자신의 실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린 라운드를 할 때에는 그 현재를 즐기면 된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쉽게 생각하고 넘어 간다면 발전도 없을 것이다. 현재에서 배워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통해 자신을 발전 시킨다면 더 탄탄한 반석이 될 것이다.